광교상현마을현대아파트 정기총회 전경 [사진=조합관계자 제공]
광교상현마을현대아파트 정기총회 전경 [사진=조합관계자 제공]

경기 용인시 광교상현마을현대아파트가 권리변동계획수립을 마치면서 리모델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합은 내년 안에 사업계획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광교상현마을현대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김세영)은 지난달 25일 광교마을로 75번지에 위치한 광교제일교회에서 권리변동계획수립을 골자로 한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경기 용인시 광교상현마을현대아파트가 권리변동계획수립을 마치면서 리모델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감도=조합 제공]
경기 용인시 광교상현마을현대아파트가 권리변동계획수립을 마치면서 리모델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감도=조합 제공]

이날 총회에서 권리변동계획이 수립되면서 구체적인 총 예상 수입·지출액과 비례율 등이 추산됐다. 리모델링을 통한 총 수입 추산액은 6,376억7,800만원, 총 사업비 추산액은 2,484억8,882만원이다. 종전자산추산액이 3,535억8,000만원으로 집계되면서 예상 비례율은 110.07%로 책정됐다.

이와 함께 총회에서는 △조합 기수행업무(협력업체 선정에 따른 용역계약체결 등) 추인의 건 △조합규약안, 행정업무규정안 변경 의결의 건 △2023년 조합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2023년 정기총회 예산안 및 회의비 지급 승인의 건 △리모델링 허가(사업계획승인) 신청 및 매도청구 접수의 건 등도 상정돼 가결됐다.

광교상현마을현대아파트 [투시도=포스코이앤씨 제공]
광교상현마을현대아파트 [투시도=포스코이앤씨 제공]

조합은 이번 권리변동계획수립 총회까지 무사히 마치면서 내년 상반기 매도청구를 거쳐 하반기 내에 사업계획승인을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이다. 이어 내년 말 권리변동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2025년 상반기는 이주에 착수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될 경우 최종적으로 2028년 준공하게 된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단지는 용인시 수지구 상현로 2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2만5,914.1㎡다. 향후 용적률 285.36% 및 건폐율 24.35%를 적용한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3~지상21층 높이의 아파트 572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주차대수도 612대에서 957대로 늘려 345대를 추가 확보한다.

한편 이곳은 지난 2021년 4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뒤 약 2년 7개월 만에 권리변동계획수립까지 마치는 등 리모델링이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다. 앞서 2021년 시공자로 포스코이앤씨를 선정한 바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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