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경기 성남시 중2구역 시공권을 따내면서 올해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조합장 조계환)은 지난 9일 정기총회를 열고 현대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중2구역은 앞으로 재개발을 통해 지하5~지상42층 9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918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총 공사비는 6,782억원이다.이 단지는 성남시 상업지역에서 유일하게 고도제한 완화 구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최고 층수 42층을 확보한 만큼 성남 최고 높이인 193m 랜드마크로 탈바꿈한다. 조합의 입찰공고문에는 지하4~지상49층 아파
재건축 단지 내 상가를 분할해 소유자를 늘리는 이른바 ‘상가 지분 쪼개기’를 방지하기 위한 법안이 잇따라 발의됐다. 상가 지분 쪼개기로 인해 재건축의 사업성이 악화되는 것은 물론 상가 소유자가 늘어나면서 조합설립인가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은 지난 22일 재건축사업에 대한 상가 지분 쪼개기를 금지하는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김병욱 의원도 유사한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최 의원의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권
서울 서초구 신반포2차가 최고 50층 아파트 2,050세대 규모의 랜드마크 단지로 탈바꿈된다. 한강변 대표 주거단지로서의 상징적인 경관은 물론 녹지·보행이 어우러진 수변 특화단지로 변신하는 것이다. 시는 이런 내용의 신반포2차 아파트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지난 1978년 준공된 신반포2차는 12층 아파트 13개동 1,572세대로 구성돼 있다. 아파트가 노후화하면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곳이다. 이에 재건축이 추진됐지만 한강 조망권 확보와 평형배분 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으면서 사업은 지체돼 왔다.이에 시는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등 5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시는 지난 17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강동구 천호3-3구역 △서초구 서초진흥아파트 △신반포2차아파트(이상 신통기획) △송파구 거여새마을지구 △중랑구 중화동 122 일대(이상 공공재개발)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총 19만5,860.4㎡ 면적이다.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기간은 신통기획 대상지인 3곳은 8월 24일부터 2023년 8월 23일까지 1년간이다. 공공재개발 확대 지역의 경우 정비구역 정형화 등으로 구역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열차에 여의도와 반포, 고덕 등 주요 구도심 정비사업장들이 속속 탑승하면서 속도가 붙고 있다. 특히 6·1 지방선거 결과 지난해 4월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오세훈 서울시장의 임기 유지가 확정되면서 정책이 힘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신속통합기획은 오 시장이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후 내놓은 대표적인 정비사업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공공이 정비계획 수립 초기 단계부터 지원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이를 통해 통상 5년 정도 소요됐던 구역지정 및 정비계획수립 절차를 2년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는 게 시의 설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신동아아파트가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을 신청키로 결정했다.신동아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윤순창)은 지난 24일 서빙고동 소재 온누리교회에서 전체 조합원 1,244명 중 834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의 유일한 안건이었던 ‘신속통합기획 신청의 건’은 참석 조합원의 약 84%(703명)의 찬성으로 통과됐다.당초 신동아아파트는 지난해 8월 서울시와 협의해 공공기획을 신청한 바 있다. 하지만 일부 조합원들이 ‘공공’방식이라는 이유로 반대함에 따라 조합은 반대의견을 포용하는 취지로 신
오세훈 서울시장의 신속통합기획에 힘이 실리게 됐다. 신통기획 예산을 두고 견제에 나섰던 서울시의회가 최종 서울시와의 협의 끝에 당초 예산보다 두 배 가까운 금액으로 수정했기 때문이다.특히 오 시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상생주택이나 지천 르네상스 등 주택정책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된 상황이어서 시의회와의 줄다리기 끝에 절충안을 선택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지난해 11월 30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신속통합기획 관련 예산이 주택정책실과 도시계획국에서 중복해 과잉 편성됐다는 이유로 1억4,000만원을 감액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도시정비사업과 소규모정비사업, 리모델링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대급’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급속한 성장세를 이뤘다. 지난 2008년 미국발 국제금융위기로 침체된 부동산시장이 살아나면서 서울·수도권은 물론 지방광역시 등 전국적으로 정비사업이 호황을 누렸다. 시장 외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4·7 보궐선거에서 여당 후보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진 부산시장이 각각 당선됨에 따라 정비사업 방향도 새롭게 설정됐다. 특히 서울에서는 오 시장의 ‘스피드 주택공급’ 정책의 일환인 신속통합기획이 재개발은 물론 재건축에서도
서울 서초구 신반포2차아파트의 재건축 조합장이 전 고문인 한모씨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가해자로 지목된 한씨는 폭행 논란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신반포2차 재건축조합의 김영일 조합장은 최근 고문계약을 해지한 한씨가 자신을 폭행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초경찰서에 폭행 사실을 고소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씨는 현재 입주를 마친 신반포의 한 재건축 조합장으로, 지난해 초부터 신반포2차의 재건축업무에 관여했다. 추진위 단계가 장기화되면서 조합설립에 난항을 겪자 재건축
오세훈 서울시장의 신속통합기획이 강남권 재건축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강남의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속속 신통기획에 참여하자 인근 단지들도 검토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정작 서울시의회에서 관련 예산안이 삭감되면서 인력난 등으로 신통기획 추진에 차질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시는 지난달 여의도 시범아파트와 강남 대치미도, 송파 장미1·2·3차 등 강남권의 재건축단지를 비롯해 총 9곳을 신통기획 적용 대상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에는 신반포2차와 압구정3구역, 여의도 한양 등도 신통기획을 신청했다.강남권
내년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예산으로 13억2,000만원이 편성된다. 당초 시가 제출한 예산에서 1억4,000만원이 감액된 것이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이런 내용의 예산안을 편성 의결했다고 밝혔다.현재 신속통합기획에는 총 20곳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20년 흑석11구역 등 4곳이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 상반기 신림1구역 등 7곳이 추가됐다. 또 지난달에는 여의도 시범아파트를 비롯해 대치 미도아파트, 장미1·2·3 등 주요 재건축단지를 포함해 9곳이 추가됐다. 최근에는 신반포2차와 압구정3구역도 신
오세훈 서울시장의 스피드 주택공급의 일환인 신속통합기획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재개발 후보지 첫 공모에서 연말까지 25곳 내외를 선정할 예정인 가운데 무려 100곳이 넘는 곳이 참여했다.경쟁률이 치열한 만큼 자치구도 후보지 추천 대상을 선정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용산구의 경우 무려 65% 동의율을 확보했던 원효로4가구역이 추천 대상에서 탈락했다. 자치구별로 추천 대상을 4곳 이내로 제한하면서 대거 탈락하는 사례가 발생한 것이다.신통기획의 흥행은 재건축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이미 여의도 시범과 강남 대치미도, 송파 장미1·2·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을 재개발에서 재건축까지 확대하면서, 주요 재건축 단지들도 추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많은 재건축 초기단지들에겐 ‘그림의 떡’이라는 평가다. 지난 2018년 안전진단 기준이 강화되면서, 통과단지가 강화 이전에 비해 약 90%가량이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재건축 연한을 훌쩍 넘긴 노후단지들이 줄지어 안전진단에서 탈락하면서, 안전진단을 연기하는 단지들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재건축 안전진단을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많은 지자체장들이 국토교통부에 안전진단 규정
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재건축인 압구정3구역이 신속통합기획 참여를 위한 검토에 착수했다. 또 한강변 아파트인 신반포2차를 비롯해 대치 은마, 여의도 한양, 삼부아파트 등도 신통기획 신청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재건축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용적률·층수 상향 등 각종 인센티브로 사업성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압구정지구 내 최대 재건축단지인 압구정3구역이 신속통합기획 참여가 구체화되고 있다. 조합은 이미 서울시에 신속통합기획 설명회를 요청한 상태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 단지 인근 압구정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설
전국재건축조합연대가 홍준표 대통령 예비후보에게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폐지를 청원했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로 조합원들의 부담이 가중되는데다, 재건축의 사업성 악화로 주택공급에 악영향을 준다는 주장이다.전국재건축정비사업조합연대(대표 김기원, 과천4단지 재건축조합장)는 지난 21일 여의도 소재 홍준표 대통령 예비후보 사무실을 찾아 ‘재건축초과이익환수에 관한 법률 유예 및 폐지를 위한 청원서’를 전달했다. 전국재건축조합연대는 과천주공4단지를 비롯해 유원제일1차, 신반포2차, 대전용문동1·2·3, 부산 우동1, 창원신월2, 수원영통2, 안산주공
올해 말부터 재건축부담금 납부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재초환 적용 대상 예상 단지들을 중심으로 연대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서울은 물론 부산, 창원 등 전국 48곳의 재건축조합이 참여하는 재건축조합연대가 오는 9일 설립총회를 개최하고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이 조합연대에는 압구정3구역, 신반포2차, 개포주공5단지, 개포주공6·7단지, 대치쌍용1차, 잠실장미1·2·3차 등 강남권 주요 재건축단지들이 대거 동참했다. 위원장은 임현상 개포주공6·7단지 조합장이 맡을 예정이다.이번 연대의 출발은 서초구 방배삼익 재건축조합에서 시작됐다. 이 조
서울시가 신반포2차 등 20곳에 대한 조합운영 실태점검에 나선다. 시는 재개발·재건축 조합 20곳에 대해 3월 15일부터 12월말까지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점검 대상은 재개발·재건축 비리(생활적폐) 척결에 따른 기획(특별)점검 10곳과 시·구 합동 조합 기동점검 체계 구축에 따른 기동(민원)점검 10곳이다. 구역당 10일간 진행되는데 자치구 공무원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 8명이 투입된다.이들은 각종 용역계약부터 예산·회계처리, 조합행정, 정보공개, 민원내용 등 운영 전반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만일 점
강남권 재건축단지들이 조합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에 조합원 거주의무가 시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초기 재건축단지의 주민들이 조합설립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먼저 서울 서초구 신반포2차는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조합원 2년 거주의무를 피했다. 지난 16일 서초구청은 신반포2차 추진위원회에 조합설립인가를 통보했다. 추진위원회 승인 이후 17년만이다.신반포2차는 지난 1978년 준공된 단지로 2003년 추진위를 구성했지만, 한강 조망권 등을 두고 주민간의 이견으로 장기간 사업이 진행되지 못했다. 하지만 정비사업
서울 서초구 신반포2차가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지난달 13일 창립총회를 열고 서초구청에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한지 약 1달만이다. 이로써 재건축 2년 실거주 의무도 피하게 됐다.지난 1978년 지어진 신반포2차는 12층 아파트 1,572가구로 구성돼 있다. 한강변 조망이 가능한데다 교통, 학군, 편의시설 등을 고루 갖춘 곳이다. 제2의 아크로리버파크로 불리우고 있다.이곳은 지난 2003년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이후 사업이 진척되지 못했다. 소유주 간 첨예한 대립으로 조합설립이 번번이 무산됐다. 추진위원장이 수차례 바뀌고 시공자로 선정했
‘재건축 조합원 2년 거주의무’ 규제 시행을 앞두고 강남과 여의도 재건축단지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개포지구와 압구정 등 강남권의 재건축 단지들은 조합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는 반면 여의도는 내부 갈등 등으로 사업이 늦어지면서 규제를 피하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정부는 6·17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면서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단지에 대해 조합원 거주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지난 9월 과밀억제권역의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 조합원이 2년 이상 거주하지 않은 경우 분양신청을 금지하는 법안을 국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