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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3구역·신반포2차 등 강남 재건축, 신통기획 속속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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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3구역·신반포2차 등 강남 재건축, 신통기획 속속 합류
  • 심민규 기자
  • 승인 2021.11.24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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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3구역, 26일 신통기획 설명회
조합원 의견 반영해 참여여부 결정

신반포2차, 동의서 징구절차 본격화
한강변 조망 문제 해결책으로 부상

대치 은마, 여의도 한양·삼부 등도
신통기획 신청 위한 준비절차 착수
[그래픽=홍영주 기자]
[그래픽=홍영주 기자]

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재건축인 압구정3구역이 신속통합기획 참여를 위한 검토에 착수했다. 또 한강변 아파트인 신반포2차를 비롯해 대치 은마, 여의도 한양, 삼부아파트 등도 신통기획 신청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재건축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용적률·층수 상향 등 각종 인센티브로 사업성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압구정지구 내 최대 재건축단지인 압구정3구역이 신속통합기획 참여가 구체화되고 있다. 조합은 이미 서울시에 신속통합기획 설명회를 요청한 상태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 단지 인근 압구정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합은 설명회 이후 조합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참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압구정3구역은 면적이 36만㎡에 달하는 초대형 재건축 사업장이다. 한강변 강남에 위치해 있는 장점까지 더해지면서 재건축을 대표하는 차세대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압구정 현대1~7차, 10차, 13~14차 아파트와 대림빌라트까지 합쳐 현재 4,000가구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중이다.

당초 재건축이 다소 지지부진하게 진행됐지만, 정부의 ‘2년 거주의무’ 규제 발표 이후 조합설립이 신속하게 진행됐다. 다만 거주의무는 야당과의 이견 차이로 폐기됐다.

서초 신반포2차도 신통기획을 적용하기 위한 사전 작업에 착수했다. 이 단지는 한강변에 위치한 소형 단지와 한강변에서 다소 거리가 있는 대형 단지 소유자간의 이견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신통기획을 통해 층수 완화나 용적률 인센티브 등을 적용받게 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층수·용적률이 상향되면 한강변으로 배치할 수 있는 가구수가 많아지는 만큼 조합원의 조망권 확보에 용이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대의원 대부분은 신속통합기획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 은마아파트도 신속통합기획 동의서 징구 절차에 들어갔다. 은마아파트 소유주 모임인 은마반상회에서 동의서 징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20년 이상 재건축이 지연된 만큼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자는 것이다.

여의도에서는 시범아파트가 신통기획을 확정한 가운데 한양아파트와 삼부아파트 등도 동의서 징구 절차에 착수했다. 한양아파트의 경우 인근 화랑·장미·대교 등과 통합재건축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신통기획을 통해 최고 60층 높이로 기존 대비 10개 층을 높게 짓는 방안을 요청하고 있다.

삼부아파트도 신통기획 추진을 고민하고 있다. 당초 시는 삼부아파트와 목화아파트를 통합해 재건축하는 방안을 권고한 바 있다. 하지만 목화아파트가 통합재건축을 반대하면서 사실상 통합재건축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삼부아파트는 개발단지로 신통기획을 신청한지 여부에 대해 시에 질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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