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조합임원은 도시정비법의 처벌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조합의 임원이나 정관 등은 도시정비법을 준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처벌 규정을 준용한다는 명시적인 조항이 없는 만큼 소규모주택정비법을 우선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 대법원의 판단이다.대법원 제3부(주심 이흥구)는 지난달 25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소규모재건축사업조합의 조합장에게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광주지법으로 환송했다.A조합장은 지난 2020년 11월 조합원 총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고,
현행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소규모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방법은 두 가지다. 먼저 토지등소유자가 20명 미만인 경우 토지등소유자가 직접 시행하거나 시장·군수, 토지주택공사, 건설업자 등(이하 시장·군수등)과 공동시행 할 수 있다. 또 조합이 직접 시행하거나 시장·군수등과 공동시행하는 방식이 있다. 문제는 20인 미만 사업장이 조합설립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지 여부다.일각에서는 제17조제3항제1호 규정에 따라 직접시행과 공동시행만을 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고, 다른 한편에서는 조합방식도 채택할 수 있
현행 소규모주택정비법에는 법적상한용적률을 적용하는 등의 경우에는 시·도지사에게 통합심의를 요청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또 임대주택을 일정 비율 공급하는 경우에는 시·도조례상 용적률 상한까지 건축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임대주택 공급으로 조례상 용적률 상한을 적용할 경우에도 통합심의를 받아야 할까? 이에 대해 법제처는 시·도지사에게 통합심의를 요청해야 하는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령해석을 내렸다.법제처는 지난달 22일 국토교통부가 질의한 법령해석에 대해 이 같이 답변했다고 밝혔다. 우선 현행법에 따르면 시장·군수 등
현행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이하 도시재정비법)에서는 존치지역을 재정비촉진지구에서 재정비촉진사업을 할 필요성이 적어 존치하는 지역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 존치지역에서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하지 않고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이하 소규모정비법)에 따라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시행할 수 있을까?이에 대해 법제처는 지난 20일 존치지역은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없이는 소규모정비법에 따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시행할 수 없다는 법령해석을 내놨다.먼저 법제처는 존치지역 등 재정비촉진지구는 소규모정비법보다 도시재정비법을 우선해
정부의 8·16 대책에 대한 후속 법안이 줄줄이 국회에 제출되고 있다. 270만호 공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비 사업을 비롯한 소규모정비사업, 도심복합개발사업 등 민간사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제·개정안이 마련된 것이다. 우선 김선교 의원은 지난 18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과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등 3개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어 지난 19일에는 김정재 의원이 민간방식의 도심복합개발사업을 도입하는 내용의 도심 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내놨다.
국토교통부가 역세권이나 준공업지역을 정비하는 소규모재개발에 대한 면적기준 확대 방안을 철회했다. 난개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인데, 소규모정비사업을 통해 주택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정부의 정책과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지적이다.국토부는 지난 7일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에 대한 재입법예고를 마쳤다. 이보다 앞서 지난 5월 11일부터 6월 20일까지 입법예고한 개정령안을 일부 수정해 다시 입법예고를 한 것이다.당초 개정령안에는 소규모재개발사업의 면적기준을 확대하는 방안이 담겨있었다.소규모재개발사업은
현행 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에 따르면 재건축사업 및 소규모재건축사업으로 인해 정상주택가격상승분을 초과해 재건축조합 또는 조합원에게 귀속되는 주택가액의 증가분은 재건축부담금으로 징수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토지등소유자가 직접 시행하는 소규모재건축사업에도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가 적용될까?이에 대해 법제처가 토지등소유자가 직접 시행하는 소규모재건축사업은 재건축이익환수법에 따른 재건축부담금 부과대상 사업이 아니라는 취지의 법령해석을 내렸다.법제처는 지난 27일 한 민원인이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제17조제3항제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조합을 설립하기 위한 절차와 방법도 새롭게 마련됐다. 소규모정비사업은 일반정비사업과는 달리 조합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이 없어 일선 현장에 혼선이 있어왔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에는 창립총회 개최 방법과 처리안건, 조합설립 동의방법 등에 대한 규정이 신설됨에 따라 조합설립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마련됐다. 또 재건축·재개발과 마찬가지로 조합원이 원하는 경우 조합을 해산할 수 있는 해제 방안도 추가됐다.▲토지등소유자 과반수 동의를 받은 토지등소유자 대표자가 창립총회 개최우선 이번 개정안에는 개정법에 따라 창립총회가
역세권에서 추진하는 소규모재개발사업의 면적 기준이 1만㎡로 2배 확대되고,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층수제한이 사라진다. 이에 따라 윤석열 정부의 공약사항인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통한 10만 가구 주택공급이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다. 또 투기과열지구 내 소규모정비구역 내에서 일정기간의 소유·거주 요건을 충족한 조합원은 지위양도가 가능해진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내달 20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개정된 소규모주택정비법에서 위임한 사항
소규모정비사업의 조합원이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조합원 지위를 양도할 수 있게 된다. 현재 투기과열지구 내 소규모정비사업 조합원의 지위양도는 원칙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앞으로는 소유 5년과 거주 3년 요건을 충족하면 양도할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4일 경제단체와 법률전문가 등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규제혁신심의회 및 적극행정위원회를 열고 총 13건의 규제개선 과제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규제개선 과제에는 소규모정비사업의 실거주 조합원에 대한 지위양도를 허용하는 방안이 통과됐다. 현행 소규모정비사업은 투기과열지구 내
앞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소규모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조합을 설립하려면 동의서를 확보한 이후 창립총회를 개최해야 한다. 또 투기과열지구의 소규모정비사업의 조합원은 원칙적으로 지위양도가 제한된다.정부는 지난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을 공포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으로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절차나 방법 등을 대폭 개선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개정법률은 공포 후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치는 만큼 오는 8월 4일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소규모정비사업,
KB부동산신탁이 강원 강릉시 이화연립 소규모재건축 사업대행자로 지정됐다. 시는 지난 22일 교동 303-1번지 일원 이화연립 소규모재건축사업에 대해 KB부동산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지정하고 이를 고시했다.고시문에 따르면 이화연립은 면적이 9,528㎡로 지하2~지상17층 아파트 250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예정이다. 이달 사업에 착수해 오는 2025년 4월 준공 예정이다.KB부동산신탁은 △사업시행계획(관리처분계획 포함) 수립 또는 변경 △현금청산대상자에 대한 현금청산 업무 지원 △일반분양 업무 수행 및 분양수입금 등 자금 수납·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는 재건축·재개발구역의 추진위원회는 조합설립동의율을 확보해야 창립총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가로주택정비사업도 조합설립동의율을 확보해야 창립총회를 개최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법제처가 도시정비법에 따른 창립총회 규정을 준용할 필요가 없다는 해석을 내놨다. 다시 말해 조합설립동의율을 확보하기 전이라도 창립총회가 가능하다는 의미다.법제처는 지난 12일 민원인이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에 관해 도시정비법 규정을 준용해야 하는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이 답변했다.
정부가 공공주도 3080+ 관련 법안을 이번 주 안으로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3월까지 개정을 추진해 6월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6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홍 부총리는 “2·4 공급대책이 시장의 심리 안정으로 확실히 이어지기 위해서는 이를 신속히 구체화하고 가시화하는 게 관건”이라며 “정부는 앞으로 집행속도를 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공공주택특별법, 도시정비법, 소규모정비법, 도
가로주택정비 등 소규모주택정비사업으로 임대주택 10% 이상을 공급해도 용적률을 완화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재건축부담금도 광역자치단체의 귀속비율이 기존 20%에서 30%로 상향된다.정부는 지난 18일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과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을 공포했다고 밝혔다.먼저 소규모주택정비법 개정법에는 LH와 공동시행 하는 경우 총회 의결을 동의로 대신할 수 있는 방안이 포함됐다. 기존에는 조합과 LH가 공동시행할 경우 의사결정 절차가 규정되어 있지 않아 조합이 단독으로 시행하는 방식을 준용해야
■인근 주차장 사용권 확보를 통한 주차장 설치 의무 완화앞으로 가로주택정비나 소규모재건축 등을 추진하는 경우 인근 주차장 사용권을 확보하면 주차장을 절반만 설치해도 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30일 ‘수도권 주택공급 기반 강화 방안’에 따른 후속조치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8월 9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나 빈집정비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공용주차장 사용권을 확보할 경우 최대 50%까지 완화할 수 있다.먼저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사업시행구역 내에 공용주차장을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한 구역 면적을 확대하고, 층수도 20층 이하로 법제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울시 등 일부 지자체가 소규모정비사업에 과도한 규제를 가한다는 지적이 일자 정치권이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은 지난달 28일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소규모정비사업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대상이 되는 노후·불량건축물의 비율을 현행 2/3 이상에서 1/2 초과로 완화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또 가로주택정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이하 한주협)가 내년 2월부터 시행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전부개정안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면서 업계 관계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나섰다.한주협은 지난 24일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전부 개정법 경과조치 해설’을 주제로 제2차 수요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는 김조영 법률사무소 국토 대표변호사가 강사로 나선 가운데 도정법 전부개정안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강의에 참석한 수강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강의에 따르면 내년 2월부터는 현행 6개 유형의 정비사업이 3개로 통합된다. 현
내년 2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의 구체적인 사항을 담은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이 마련됐다. 도시정비법에서 일부 정비사업이 이관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법’의 하위법령안도 제정됐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도시정비법 시행령·시행규칙 전부개정령안과 빈집·소규모정비법 시행령·시행규칙 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이번 개정안은 지난 2월 8일 개정된 도시정비법 전부개정안과 빈집·소규모정비법이 공포됨에 따라 법 시행을 위한 행정·절차적 내용 등에 대한 위임 사항을 정하기 위해 마련됐다.먼저 도시정비법 시행령의 경우 기본계
현행 6개 유형의 정비사업을 3개로 통합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전부개정법안이 지난 20일 임시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또 같은 날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도 원안대로 가결함에 따라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소규모 재건축 등도 내년 본격 시행을 앞두게 됐다. 특히 이번 법안은 법사위원회에서 체계자구심사에서 수정가결을 받은 만큼 일부 법령이 변경됐다. 전체적으로 법적 용어를 통일하거나 자구를 정리하는 수준이지만, 일부 조항의 경우 구체적인 내용이 변경되기도 했다. 소규모정비법은 빈집정비사업과 소규모주택정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