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사비 갈등으로 인한 재개발·재건축 사업 지연 사례가 잇따르자 서울시가 분쟁 조정 지원을 추가한 공사계약표준(안)을 마련했다.시는 착공 등 정비사업 주요 단계별 공사비 변경 내역 점검부터 정비사업 코디네이터 파견 등을 통한 분쟁 조정지원 등의 내용을 담아 기존의 ‘서울시 정비사업 표준공사계약서’를 지난 15일 전면 개정했다고 19일 밝혔다.앞서 시는 지난 2011년 공사계약체결 시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사비 산출 근거 공개 등을 담은 표준공사계약서를 마련한 바 있다. 이후 올 1월 국토교통부가 공사계약체결 및 변경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이 이르면 5월 재개발 공사를 다시 진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조합 집행부가 적법하게 구성된다는 전제로 현대건설이 재착공한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현대건설은 지난 14일 ‘대조1구역 재개발 현장 재착공 알림’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조합에 발송했다. 해당 공문에 따르면 집행부 관련 소송이 끊임없이 반복됨에 따라 현재까지도 적법한 집행부 구성이 불투명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당초 제시한 공사재개 조건인 ‘적법한 조합 집행부 구성’을 하면 즉시 현장 재착공을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대조1구역은 지난 202
서울 강동구가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의 적기 준공을 위한 종합대책회의를 지난 14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조합, 건축관계자, 구청 관계부서, 외부전문가 등 60여명이 참석했다.둔촌주공아파트는 지하3층~지상35층 1만2,032세대로 조성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재건축사업이다. 오는 2025년 1월 준공 예정이었지만 조합과 시공사업단은 2024년 11월 중순으로 준공 시기를 앞당기는 것을 논의 중에 있다. 준공이 완료되면 4만~5만명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전국 최대 재건축 단지답게 정비기반시설 및 기부채납시설 종류와 규모도 남다르
도시재생사업의 개념 및 종류도시재생사업이란 무엇이며 어떤 종류가 있는가요? 재건축, 재개발은 그 중에 어디에 위치해 있는가요?■ 김민우 변호사의 질문우리는 평소 뉴스에서 재건축, 재개발, 리모델링 등의 용어를 많이 듣게 됩니다.정부가 주택정책을 발표하거나 수립할 때마다 뉴스에서 꼭 듣는 용어들이고, 실제 우리 주변에서 재건축, 재개발, 리모델링 사업을 하는 곳을 쉽게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그런데 이런 말들을 할 때에 도시재생이란 말도 꼭 듣게 되는데, 도시재생이란 과연 무엇이며, 도시재생사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요?■ 법률사무소
경기도가 공사비 분쟁을 겪고 있는 재개발·재건축조합에 전문가를 견하는 제도를 운영한다. 도는 조합과 시공자 간 분쟁이 발생하는 정비구역 현장에 법률·회계 등 전문가를 파견해 자문과 분쟁 조정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이를 위해 도는 정비사업, 조정, 건설·토목, 법률, 회계, 행정분야 등 분야별 전문가 약 30명을 위촉할 예정이다. 각 지자체에서 매월 1일부터 분쟁 현황 등을 파악해 전문가 파견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매월 15일까지 도에 요청하면 사전에 위촉한 전문가를 현장에 파견하는 방식이다. 이르면 내달부터 지원
서울시의회 이성배 의원이 지난 7일 주택정책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갈등 문제에 대해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지켜보겠다”고 밝혔다.이날 이 의원은 건설자재와 인건비 상승에 따른 공사비 급등으로 조합과 시공사 간의 갈등이 증가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재건축사업 공사비 갈등 문제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이 의원은 “공사비 증액 부분에 대해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부분은 인정하지만 계약보다 지나치게 많이 증액되거나, 조합의 주축이 되는 몇몇이 과도한 증액을 이끄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았다”며 공사비 증액문제에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국토교통부·논산시·장성군과 함께 ‘공사중단 건축물 환경개선 시범사업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공사중단 건축물은 건축법에 따라 착공신고 후 건축 또는 대수선 중인 건축물이지만 주택법에 따라 공사 착수 후 건축 또는 대수선중인 건축물로 실태조사를 통해 공사를 중단한 총 기간이 2년 이상으로 확인된 것을 말한다.공사중단 건축물 환경개선 시범사업은 공사중단으로 장기간 방치된 건축물의 안전관리 지원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 미관 및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된다.공사중단 건축물 정비지원기구인 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비가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다.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은 최근 조합에 변경 도급금액으로 4조3,677억5,681만원을 요청했다.최초 2조6,000억원이던 공사비는 3조2,000억원으로 증액됐고, 한국부동산원의 검증 여부에 따라 4조원을 훌쩍 넘길 수도 있는 상황이다.애초 조합은 공사비로 2조6,000억원을 인정했다. 하지만 현대사업단은 조합 총회에서 3조2,000억원으로 의결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갈등이 심화됐다. 결국 공정률 52% 상태에서 공사는 멈췄다.이에 서울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장이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이 단지는 조합과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이 공사비 증액 문제를 두고 갈등을 겪다가 공사가 중단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조합장이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향후 사업 진행 방향에 대해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지난 17일 업계에 따르면 김현철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장은 조합원들에게 “오늘부로 조합장직을 사임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를 발송했다.발송한 문자 내용에 따르면 김 조합장은 “6,000명 조합원들의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의 재건축 공사가 결국 멈췄다. 시공사업단은 조합에 예고한대로 지난 15일 인력과 장비를 철수한 후 유치권 행사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조합도 ‘시공자 해지’라는 초강력 카드를 꺼내들며 맞불 작전에 나섰다. 시공사업단이 10일 이상 공사를 중단할 경우 해지 절차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둔촌주공 재건축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은 지난 15일 입장문을 통해 조합의 귀책사유로 공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시공사업단은 지난 2019년 12월 조합 임시총회에서 공사계약 변경의 건이 가결됨
1. 조합과 시공자와의 관계가. 조합과 시공자의 중요성◯ 다음과 같은 의문점을 가지고 있으시지는 않는가요?①조합과 시공자는 서로 어떤 중요성을 가지고 있을까요?②시공자 없이 조합 혼자 사업을 할 수는 없지 않은가요?③조합의 사업이 진행되지 않으면 시공자도 이익발생이 되지 않을 텐데?◯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서 조합과 시공자와의 관계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조합①사업시행의 주체②조합원 의사결정의 주체③시공자의 고객• 시공자①공사의 주체②자금조달의 주체나. 조합의 입장에서 본 시공자의 중요성◯ 시공자는 신축공사를 해 주는 건설회사
주거재생혁신지구의 최대 면적이 2만㎡ 이내로 허용된다. 또 토지 등의 소유자에게는 현물보상으로 최대 2주택까지 공급할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을 마련하고, 내달 17일까지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개정안에 따르면 주거재생혁신지구 사업은 해당 지구 내 전체 건축물 중 20년을 경과한 건축물과 빈집, 공사중단 건축물, 위험건축물의 합이 2/3 이상이어야 한다. 또 과도한 토지 수용을 방지하기 위해 지구면적도 2만㎡ 이내로 제한했다.현물보상이나 손실보상을 위한 기준도 구체적으로
공사가 중단돼 8년간 방치돼 왔던 세종시 조치원읍 교동아파트가 공공·민간협력 방식으로 재건축된다. 시는 지난 31일 이춘희 시장과 강준현 국회의원, 이태환 시의회 의장, 조합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재개 기공식을 개최했다.지난 2007년 착공한 교동아파트는 시공사 부도로 2012년 공사가 중단돼 방치돼 왔다. 이번에 추진되는 공공·민간협력 방식은 채권 등 권리관계가 복잡해 사업 추진이 쉽지 않은 민간사업에 대한 대안으로 시가 공동 시행자로 참여한다. 시는 올 7월 교동아파트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인근 토
광주역 일대 등 47곳이 올해 3차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선정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21일 제25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2020년 제3차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안’을 의결했다.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총괄사업관리자 등 16곳 △혁신지구 2곳 △인정사업 29곳이다. 이 곳에는 오는 2025년까지 총 사업비 약 2조6,000원을 투입해 총 322만㎡의 쇠퇴지역을 재생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국비 3,9000억 △지방비 3,300억 △부처연계 900억 △공기업 1,100억 △지자체 자체 3,900억 △기금 및 민간투자
공공이 시행하는 재개발사업이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포함되면서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도시재생 총괄사업관리자의 범위도 현재 LH나 지방공기업 외에 준정부기관도 지정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도시재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25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먼저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공공재개발이 포함됐다. 기존 도시재생사업은 일정 면적의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대상으로 활성화계획을 수립해 추진됐다. 하지만 소규모 점단위의 도시재생사업이 필요한 경우 활성화계획을 수립하지 않고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인정사업 제도
공사가 중단되면서 방치된 건축물에 대한 정비방안이 새롭게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제6차 선도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국토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를 정비지원기구로 지정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선도사업을 선정하고 개발구상을 컨설팅하는 등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시행한 제2차 공사중단 건축물 실태조사 결과 전국 공사중단 건축물은 322개소로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건축물의 방치로 인해 범죄·사고유발의 우려가 높아 지역 활력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이에 국토부는 2015년부터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가 일반분양가를 두고 내부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시공사업단이 ‘공사 중단’ 카드를 꺼내들었다. HUG와의 일반분양가 협의 문제가 장기화되면서 향후 분양일정 확정을 촉구한 것이다. 당장 조합원들이 시공사업단이 협박을 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일부 조합원들은 조합장과 시공자를 교체하자고 주장하면서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지난 24일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로 구성된 둔촌주공 시공사업단은 조합에 분양일정과 관련된 공문을 발송했다.해당 공문에 따르면 시공사업단은 “일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공사도 줄줄이 중단되거나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이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공사지연에 따른 지체배상금 문제가 논란이 되자 국토교통부가 공사기간 연장 사유에 해당한다는 유권해석을 내놨다. 지체배상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국토부 건설정책과 관계자는 “민간건설공사 표준도급계약서에 따른 전염병 등 불가항력의 사태로 인해 계약이행이 현저히 어려운 경우로 유권해석했다”며 “이를 협회 등 관계기관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유권해석에 따라 공기연장이나 계약금액 조정 등 민간 건설현장에서 코로나
지난 2012년 이후 공사가 중단돼 도심 내 흉물로 방치돼 온 교동아파트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맡아 공사를 재개한다. 시에 따르면 교동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지난달 16일 총회를 열고 무기명 투표를 통해 LH에서 사업추진을 맡아 공사를 재추진하기로 결정했다.교동아파트는 지난 2004년 재건축조합설립 인가를 받아 2007년 7월 착공했으나 공사 시작 1년 6개월 만인 2009년 1월 시공사가 공사를 포기하면서 난항을 겪어 왔다. 이후 시공자 변경을 거쳐 한때 공사가 재개됐으나 공사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다시 공사가 중단되는 파
박시장이 직접 철거중단 지시옥바라지 골목 존재조차 의문기간 늘어날수록 조합만 피해역사흔적 남기는 것으로 합의‘옥바라지 골목’ 존재 여부를 놓고 조합과 비상대책위원회·시민단체 등이 갈등을 빚은 서울 종로구 무악2 재개발구역이 3개월 만에 사업을 재개한다.서울시는 옥바라지 골목 보존대책위(대책위)와 무악2구역 재개발조합이 합의를 마치고 공사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박원순 시장이 지난 5월 현장을 방문해 공사를 중단시킨 이후 옥바라지 골목 존재 자체에 대한 의문까지 제기되는 상황이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