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외부회계감사 공개 단지가 확대된다. 종전에는 분양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었지만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전체로 확대됐다.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은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150세대 이상으로서 승강기간 설치된 공동주택 △150세대 이상으로서 중앙(지역)난방의 공동주택 △공동주택이 150세대 이상이 주상복합 건축물 등을 말한다.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지난 2022년 6월 개정된 공동주택관리법이 올 1월 1일부터 시행되면서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전체로 확대됐다고 26일 밝혔다.관련 법에 따라 해당 관리주체는 외부회계감
2023년 계묘년이 저물어 가고 있다. 2023년 부동산 시장은 내·외부적 요인의 변화 속에서 다이내믹한 흐름을 보였다. 계묘년에 이어 2024년 갑진년에도 주택공급 등 시장 정상화와 가계부채 축소 사이에서 줄타기를 이어갈 전망으로 보인다.그 중 2024년 주목할 만한 제도는 ‘신생아 특레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과 ‘혼인 증여재산 공제’다. 또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 면제 기준 및 부과 구간 단위 완화’도 눈길을 끈다.13일 부동산R114는 ‘2024년 달라지는 주요 부동산 제도’를 소개했다. 신생아 특례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
공동주택관리법에는 해당 공동주택 관리주체의 소속 임직원은 동별 대표자가 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도시정비법에 따른 재개발·재건축으로 건설된 공동주택의 입주자대표회의를 최초로 구성할 때 조합의 대의원도 동별 대표자가 될 수 없을까? 이에 대해 법제처가 “조합의 대의원은 동별 대표자가 될 수 없는 사람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령해석을 내놨다.현행 공동주택관리법에는 공동주택을 관리하는 ‘관리주체’에 대해 △공동주택의 관리사무소장 △관리업무를 인계하기 전의 사업주체 △주택관리업자 등으로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재개발·재건축으
정비사업 등 민간이 참여하는 사업을 시작하는 순서로 본다면 1)사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모임 2)리더 선정 및 추진위(가칭) 구성 3)개략적인 사업성 검토 4)사업내용 공유 및 법적 단체구성 등의 순으로 진행이 된다. 여기에 해당하는 사업으로는 주택법에서 정의되는 사업에서 단독주택을 제외한 모든 사업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서 규정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 재개발사업, 재건축사업 등 민간이 참여하는 모든 사업이 대상이다.사업을 시작하게 되면 개략적인 사업성 검토까지는 경험 있는 소유주 또는 관련된 업체의 도움으로 진행이 되지만 이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르면 공동주택 관리 주체는 장기수선계획의 수립을 전제로 해당 주택의 소유자로부터 장기수선충당금을 징수하여 적립하게 되는데(공동주택관리법 제30조), 재건축사업의 추진으로 공동주택의 철거가 예정된 경우 남아 있는 장기수선충당금의 처리에 관해서는 현재 공동주택관리법령이나 도시정비법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바가 없고, 대부분 아파트의 공동주택관리규약에서도 이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정하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때문에 재건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조합이 설립되고 나면, 입주자대표회의가 실질적으로 관리하고 있던 장기
전국에서 노후 아파트 비율이 가장 많은 곳은 전라북도다. 그것도 지난 2015년 이후 7년째 전국 1위다. 노후 아파트 비율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2015년 38%에서 2021년 기준 53.8%로 훌쩍 높아졌다.더 큰 문제는 비의무관리 노후 아파트의 경우 공동주택관리법 상 의무관리가 아니다보니 시·군에서조차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다. 지역맞춤형 주택 관리를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지역 정가를 중심으로 커지고 있다.전라북도의회 양해석 의원은 제397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도내 20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의 관리정책이 부재하다
서울 노원구가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지원을 위한 서울시 조례 개정 촉구에 나섰다. 노원구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단은 내달 10일까지 조례 개정을 촉구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신속추진단 관계자는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지원을 위해 서울시 조례를 개정해 줄 것을 서울시와 시의회에 촉구하기 위해 주민 서명운동을 추진한다”며 “상위법과 달리 안전진단 비용을 주민이 강제 부담하는 조례는 반드시 개정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현재 서울시의 경우 안전진단 비용을 주민이 선 부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세입자 비
아파트 녹지를 그린인프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아파트 녹지의 재발견, 도심의 핵심 그린인프라로 활용하자’는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2020년 기준 경기도 내 조성녹지는 208.8㎢로 △도시공원 97.8㎢ △시설녹지 63.2㎢ △아파트(공동주택단지) 녹지 47.7㎢로 구성됐다. 조성녹지의 23%를 차지하는 아파트 녹지 면적은 오산시 면적(42.7㎢) 보다 크며 여의도 면적(2.9㎢)의 16배를 넘는다.지난 20년간 36㎢ 규모의 아파트 녹지가 조성됐으며 최근 5년간 조성된 면적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비용 지원을 골자로 한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개정안이 지난 19일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심의에서 보류됐다. 이에 개정안을 발의한 의원 4명이 부정적 입장을 보인 서울시 주택정책실을 향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서상열·서준오·최재란·허훈 의원으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가리지 않았다.현재 서울시는 안전진단 비용을 주민이 선 부담하도록 규정(비용예치)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세입자 비율이 높은 노후 아파트 단지의 경우 소유자 확인에 시간이 오래 걸려 안전진단 비용 모금에만 1~2년 이상이 소요되면서 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을 놓고 정부와 갈등을 겪고 있는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합동점검에 들어간다. 이번 행정조사는 지난 23일 원희룡 장관이 은마아파트 주민들과 만나 강경한 입장을 내비친 직후 이뤄지는 것이다.당시 원 장관은 노선 우회를 요구하는 주민과의 간담회에서 “근거 없는 주장으로 공공의 이익을 침해하면 사법 조치도 불사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특히 “한 세대의 1만분의 1밖에 안 되는 지분을 가진 분이 앞장서서 국책사업을 좌지우지하려는 것, 공금을 동원한 불법적 행
1. 문제의 소재=서울 소재 모 조합에서 조합원 발의로 해임 총회를 하면서 의결 방법으로 정관에서 정한 전자 투표 방식을 도입하였다. 이에 해임된 조합 임원 중 일부가 전자 투표 방식을 활용한 것은 위법한 의결권의 행사로서 전자 투표 방식에 의한 의결권 행사자를 제외하면 의사 정족수 미달임을 이유로 이유로 해임총회 결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였다.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서는 전자투표와 관련 제45조제8항에서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제3조제1호에 따른 재난의 발생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유가 발생하여 시장·군수 등이 조합
1. 문제의 소재=공동주택 재건축 사업을 진행하다보면 기존 전유부분 소유자들로부터 징구한 장기수선충당금 관련하여 입대회와 조합 간 그 귀속 주체 등에 대한 다툼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판례를 통해서 검토해보기로 한다.2. 서울고등법원 2015. 6. 26. 판결 2014나19440 판결 취지=공동주택관리법 제30조제1항은 “관리주체는 장기수선계획에 따라 공동주택의 주요 시설의 교체 및 보수에 필요한 장기수선충당금을 해당 주택의 소유자로부터 징수하여 적립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제90조제3항은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주체는 관
1. 문제의 소재=재개발·재건축 추진위원회나 리모델링 추진위원회가 조합설립동의서 등 징구하기 위해서 아파트 단지 내 우편물 보관함에 동의서 양식을 넣어두거나 보관함 등을 설치해서 동의서 징구 등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에 반대하는 일부 소유주들이 위 우편함에 있는 동의서 양식을 임의로 회수하거나 동의서 징구 위한 보관함 등을 폐기하는 등 사업 방해 행위 등을 하는 경우가 있는 바, 이에 대한 하급심 판결례 등을 통해서 업무방해죄, 절도죄 성부 등을 검토해 보기로 한다.2. 관련 판례=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이 입주민들로부터 공동주택관리법
원룸형주택이 소형주택으로 이름이 바뀐다. 세대별 주거전용면적 상한도 소형 아파트 수준인 60㎡이하까지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이 지난 8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개정된 주택법 시행령에 따르면 흔히 원룸으로 불리던 도시형생활주택의 이름이 소형주택으로 변경된다. 주거전용면적도 60㎡까지 확대되면서 다양한 평면계획도 가능해진다.일례로 세대별 주거전용면적이 30㎡ 이상인 세대는 일반 아파트처럼 침실 3개, 거실 1개 등으로 구성할 수 있다. 다만 주차장 등 부대시설이나 기반시설의 과부하를 막기 위해 침실이
원룸형 도시형생활주택의 세대별 주거전용 면적이 60㎡ 이하로 넓어진다. 전용 30㎡가 넘으면 침실을 3개까지 둘 수 있다. 또 공공주택 외부회계 감사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 위원에 대한 기피신청권 보장도 강화된다.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 및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이달 8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국토부 김경헌 주택건설공급과장은 “주택법 시행령 개정으로 도심 내 양질의 중소형 주택공급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아울러 공공주택 회계관리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의 신뢰성도 향상될 것으
앞으로 서울 동대문구 재개발·재건축의 경우 경비실에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으면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수 없게 된다.구는 공동주택 경비노동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5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경우 경비실에 준공시까지 냉·난방 등 편의설을 갖추고, 휴게공간에는 화장실과 휴게시설을 완비하도록 유도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이는 작년 말 제정된 동대문구 공동주택 경비노동자 인권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에 발맞춘 동대문구만의 특화된 정책으로 그동안 여름철마다 찜통 경비실에서 근무하던 공동주택 경비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과 처우를 공동주택 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은 지난 2002년 제정된 이후 수십 차례의 개정 과정을 거쳤다. 타법개정을 포함하면 불과 18년 만에 무려 100회에 육박할 정도로 개정이 잦았다. 지난해 21대 국회가 구성된 이후에도 도시정비법 개정법안은 지속적으로 발의됐다. 하지만 15건의 개정법안 중에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은 불과 4건에 그쳤다. 올해 국회에서 논의될 도시정비법 개정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봤다.▲공공정비사업, 이미 진행 중인데 법령 근거가 없다?=공공참여형 재개발·재건축은 정부가 도심지 내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도입한 사업이다.
내년 1월 1일부터 신규 취득한 분양권은 주택수에 포함해 과세 여부를 따진다. 분양권도 주택으로 간주되는 것이다. 종합부동산세율도 최고 6%까지 인상된다. 올해는 연일 쏟아지는 부동산 대책의 홍수 속에서 격변의 시기를 보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대책들은 내년에 본격 시행된다. 내년 새로 시행되거나 달라지는 부동산 제도를 정리했다.▲양도세 과세 시 분양권도 주택으로 간주=지금까지는 1세대 1주택자가 분양권을 보유한 상태에서 해당 주택을 양도하면 1주택으로 간주해 양도세 비과세 여부를 판단했다. 하지만 2021년 1월 1일부터 신
지역주택조합의 임원은 입주자대표회의 동별 대표자가 될 수 없다는 법제처의 판단이 나왔다.법제처는 지난 19일 “지역주택조합이 건설한 아파트의 입주자들이 최초로 입주자대표회의를 구성하려는 경우 해당 지역주택조합의 임원은 동별 대표자 결격사유에 해당한다”고 회신했다.공동주택관리법 제14조제4항 및 같은 법 시행령 제11조제4항에서는 입주자대표회의를 구성하는 동별 대표자의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사람을 각 호로 열거하면서 그 중 하나로 ‘해당 공동주택 관리주체의 소속 임직원’을 규정하고 있다. 또 같은 법 제2조제1항제10호나목에서는 같은
입주 후 30년 가까이 지난 아파트에서 입주자대표회의를 통해 모든 승강기를 교체하기로 결정하였다. 그 아파트에는 지하층이 없어서 1층 입주자들은 사실상 승강기를 이용할 일이 없다. 2층 입주자들도 승강기 이용 빈도가 현저히 낮다. 이들도 다른 층 입주자들과 동일하게 승강기 교체비용을 부담해야 하는가.공동주택관리법이나 아파트관리규약에는 1·2층 입주자들이 다른 층 입주자들과 같은 금액의 승강기 교체비용을 내야 하는지, 아니면 적게 낼 수 있는지에 관한 규정은 없다. 관련 규정에는 세대당 주택공급면적을 기준으로 장기수선충당금을 산정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