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상반기에 유일한 ‘1조 클럽’에 가입하면서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수주 물량 대부분이 수의계약을 통해 선정된 것이어서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상반기 톱5로 도약했다. 중견사로서는 유일하게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대약진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현대건설의 상반기 수주금액은 약 1조5,000억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은 올해 초 경기 과천 주암장군마을 재개발(2,759억원)을 시작으로 △강남구 대치동 구마을3지구 재건축(1,167억원) △강서구 등촌1구역 재건축(1,242억원) △대주 중구 78태평상
현대가 3총사인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HDC현대산업개발이 수의계약 방식으로 재개발·재건축 수주에 연거푸 성공할 전망이다.먼저 현대건설은 이달에만 2곳에서 약 9,000억원의 수주고를 올릴 전망이다. 첫 번째 대상은 경기 평택시 합정주공 835번지 재건축이다. 목화주공1단지와 합정주공2단지를 통합 재건축하는 곳이다. 당초 조합은 신탁방식을 접목해 사업을 추진하려 했다. 하지만 현대건설이 수주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하면서 조합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2일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 찬반 투표로 현대건설의 수주 여부가 결정된
올해 2분기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수주 레이스는 포스코건설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GS건설과 현대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 등의 순으로 뒤를 쫓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 1~5월 누적 기준 8,823억원을 수주한 포스코건설이 정비사업 수주실적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상반기 정비사업 최대어로 평가 받는 대구 서구 중리지구아파트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했다. 여기에 제주 이도주공1단지 재건축, 강원 춘천 소양촉진2구역 재건축, 부산 금정구 부곡2구역 재개발 등의 사업장에서 시공권을 확보했다. 포스코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구로구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했다. 올해 마수걸이 수주로 특히 이 곳은 범 현대가 사이의 경쟁으로 관심을 모았던 곳이다.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조합(조합장 이규남)은 지난 20일 전체 조합원 74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 총 609표를 얻은 HDC현대산업개발이 경쟁사인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을 여유있게 제치고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온수동 45-31번지 일대 빌라 3곳을 통합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대지면적 5만5,926㎡에 이른다. 조합은 여기에 지하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수주 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40%가량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안전진단 기준 강화 등 정부의 정비사업 관련 각종 규제책이 본격 시행된 이후 상반기 수주 물량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실제로 대한건설협회 등에 따르면 1/4분기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건수는 총 12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주건수 28건에 비하면 절반 이하로 줄어든 수치다. 수주금액 역시 약 2조5,600억원 규모로 지난해 1분기에 집계된 4조3,700억원에 비해 1조8,000억원 이상 줄어든 상황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도 모처럼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이 개최될 전망이다. 최근 이도주공1단지의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4곳이 참여하면서 시공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이도주공1단지 재건축조합은 지난 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낸 후 같은 달 18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당시 현설에는 금성백조, 포스코건설, 한화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총 4개사가 참여했다. 이 가운데 포스코건설, 한화건설, 현대산업개발의 관심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3파전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각 건설사들은 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주공1단지 아파트가 시공자 선정 도전에 나섰다. 이도주공1단지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지난 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를 택했다. 별도의 입찰참여 적격 자격 기준도 정했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조합에 입찰보증금으로 현금 30억원과 입찰이행 보증증권을 입찰마감 전까지 각각 납부해야 한다. 이때 이행보증증권은 시공자로 선정된 후 7일 이내 발주자가 개설한 금융기관에 현금으로 입금해야 한다. 또 현장설명회에 직접 참석해 조합이 배부
제주시 이도주공1단지의 재건축 시공권을 놓고 HDC현대산업개발과 한화건설, 포스코건설이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도주공1단지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일 제주시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지난 2012년 6월 추진위원회 구성 이후 약 6년여만으로 제주지역에서는 3번째 재건축 조합이 됐다. 이 단지는 제주시 구남로7길 36(이도동) 일대로 구역 면적은 4만3,375.9㎡이다. 재건축을 통해 지하 2~지상 14층 높이로 11개동에 795세대를 건립할 계획이다. 1984년 준공된 이도주공은 재건축 연한인 30년을 넘어서면서 재건축
대림산업이 지난달 29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8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정비사업 수주 실적 1위에 올랐다. 노량진8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박민식)은 대림산업이 경쟁사인 한화건설을 제치고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총 공사비는 약 2,333억원으로 앞서 대구 서대지구지구를 비롯해 인천 도화1구역, 부산 서금사5구역 등 8곳에서 이미 1조9,000여억원을 넘어 총 수주금액은 2조1,700억원에 달한다. 한편 노량진8구역 재개발조합은 대방동 44-1번지 일대에 지하3∼지상29층 11개동 1,00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예정
대림산업이 총 공사비 2,333억원 규모의 노량진8구역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올해 정비사업 수주전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특히 대림산업은 이번 수주로 실적 1위 자리에 이름을 올리는 등 정비사업 최강 이미지를 굳혔다는 평가다. 노량진8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박민식)은 지난달 29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영등포고등학교에서 시공자 선정을 골자로 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대림산업은 특화 계획 등을 앞세워 경쟁사를 제치고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 대림산업은 창립 80주년 첫 번째 작품을 위한 8가지 배치 특화 조
올해 하반기로 접어든 가운데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시장에서 중견건설사들의 약진이 뚜렷하다는 평가다. 택지개발 중단 이후 중견건설사들이 정비사업으로 눈길을 돌리면서 불황타개에 나섰고, ‘1조클럽’ 가입 등의 수주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선 주요 중견건설사들 중 2018년 정비사업 수주핵이 1조원을 넘어선 곳은 호반건설이 꼽힌다. 호반건설은 올해 서울 용산구 국제빌딩주변5구역, 광진구 자양12구역, 구로구 개봉5구역에서 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경기권과 지방 곳곳에서도 수주고를 올렸다. 경기 남양주
올해 대형건설사들의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수주실적이 지난해 대비 반토막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연말에 서울·수도권에서 대규모 사업장이 시공자 선정에 나설 예정이어서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은 치열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해 4조6,000억원으로 수주 1위를 달성했지만, 올해는 불과 5,800억원 규모로 ‘1조 클럽’에도 가입하지 못하고 있다. 또 대우건설도 지난해 2조9,000억원 가량을 수주 물량을 획득했지만, 5,200억원 가량을 시공권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지난해 2조원 이상의 수주고를 달성했
예산으로 정한 사항 외에 조합원에게 부담이 되는 계약은 원칙적으로 총회의 사전의결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총회에서 용역업체를 선정했거나, 부담 정도 등을 의결했다면 사전의결을 받은 것으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계약 체결과 관련된 직접적인 의결을 받지 않더라도 조합원이 예상할 수 있을 정도로 정보가 제공됐다면 위법하지 않다는 것이다. 조합원의 부담이 될 계약과 관련된 사전결의 여부는 지난 2010년 대법원의 판결로 확정됐다. 당시 재판부는 조합원의 부담이 될 계약을 총회 의결사항으로 규정한 것은 조합원들의 권리·의무에
올해 상반기 정비사업 시장에서 1조 클럽을 달성한 건설사는 대림산업이 유일하다. 특히 일부 중견 건설사들도 수주실적 10위권 내에 진입하면서 맹활약을 펼쳤다. 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이 2018년 상반기 정비사업 수주 1위를 차지한 가운데 3위와 10위 자리는 각각 한양과 호반건설이 차지했다. 우선 대림산업은 올 상반기 공사금액 기준으로 1조3,663억원에 달하는 수주고를 올렸다. 도급순위 10위 이내의 건설사 중 유일하게 총 수주금액 1조원을 돌파했다. 2위는 7,324억원의 수주실적을 올린 GS건설, 4위는 6,970억원의 수주고
일반경쟁·전자조달 이용 의무화전문성·기술인력 등 검증 어려워배점표 활용해 부적격 업체 선별최저가 아닌 최적가로 덤핑 방지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관련 협력업체 선정 시 배점표 활용을 통한 후보 업체 선별과 최적가 낙찰 등이 허용될 전망이다. 일반경쟁입찰·국가조달시스템 이용이 사실상 의무화될 예정인 가운데 부적격 업체의 ‘덤핑 입찰’을 막기 위한 조치이다.국토부는 지난 13일 협력업체 계약 방법과 전자조달시스템 이용 의무화 대상 등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전부개정안을 마련하고 내달 4일까지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이번
롯데건설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13차(사진 위)와 14차 재건축 시공자로 선정됐다. 롯데건설은 이번 신반포 2개 사업지를 수주하면서 반포권 진출을 본격화한데다 조만간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이는 만큼 향후 반포권 재건축 수주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보인다.롯데건설은 지난 9일 열린 신반포 13차와 14차 총회에서 시공자로 선정됐다. 이들 사업지는 한강이 가까운데다 강남 8학군의 우수한 교육시설, 풍부한 생활편의시설, 역세권 등 탁월한 입지로 미래가치가 높고, 강남 상징성까지 갖춘 만큼 유명 건설사들이 수주를 위해 각축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강남권 재건축을 중심으로 수주 물량이 쏟아지면서 건설사들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이미 7월 한여름 불볕더위가 시작되고, 홍수를 일으키기도 했던 장맛비 속에서도 하반기 시공권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상반기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롯데건설 등은 기세를 몰아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반면 지난해 1·2위를 차지했지만 상반기 하위권에 쳐지면서 체면을 구긴 GS건설과 대림산업 등은 하반기 대역전을 노리고 있다. 실제로 일부 건설사 임·직원들은 불볕더위와 태풍에도 휴
현대건설이 대우건설을 제치고 강북 최대 재개발사업장인 대조1구역을 수주했다. 대조1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18일 전체 조합원 1,546명 중 1,281명(서면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 현대건설이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대조동 88번지 일대 대조1구역은 면적이 11만2,042.7㎡로 여기에 지하4∼지상24층 아파트 26개동 총 2,389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비만 4,625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사업장이어서 올해 서울 강북권 재개발 최대어로 손꼽혔던 곳이다. 실제로 현장설명회에는 15개사가 참여
두산건설이 올해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괄목할만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두산건설은 지난 10일 인천 부평구 삼산대보아파트구역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삼산대보아파트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안승원)은 조합원 총회에서 두산건설이 경쟁사를 제치고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 공사비는 915억원 규모다.삼산동 191번지 일대 삼산대보아파트구역은 대지면적이 1만9,021㎡로 여기에 지하2~지상29층 아파트 540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지어진다.조합은 시공자가 선정된만큼 곧바로 건축심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후 내년 상반기 안으로
방배5 등 강남권에 이목 집중대조1·공덕1 등 강북도 러브콜상반기 대우가 실적 선두 질주포스코·롯데·현대·GS 등 추격대통령 선거가 끝나자 서울·수도권의 재건축·재개발이 시공자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채비에 나서고 있다.먼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곳은 수주 격전지로 불리는 서초 방배5구역과 방배14구역이다.방배5구역은 지난 15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 15개 건설사가 참석했다. 당초 GS건설·포스코건설·롯데건설이 컨소시엄한 프리미엄 사업단을 선정한 바 있지만, 본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