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이 입찰 논란에도 예정대로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의 합동점검을 마친 상황이어서 향후 결과에 따라 총회 개최 여부는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9일 한남동 소재 한마음교회에서 대의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의원회에는 △시공자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의 건 △입찰보증증금 사업비 전환 및 사용 승인의 건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 참석수당 지급의 건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 개최의 건 등이 상정됐다. 개표결과 모든 안
울산광역시 동구 로얄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시는 지난 14일 동구 전하동 861-1번지에 위치한 로얄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사업시행계획 공람공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1,906㎡의 면적에 가로주택정비를 통해 아파트 99세대와 오피스텔 16실,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시행기간은 사업시행계획인가일로부터 27개월로 계획됐다. 관계도서는 동구청 도시디자인과에 비치되어 있으며, 공람공고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전북 전주시 삼천쌍용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499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한다. 전주시는 지난 13일 삼천쌍용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태건)이 신청한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전주시 덕진구 삼천동1가 585-5 일원으로 면적은 2만4,745.9㎡이다. 건폐율 24.93%, 용적률 234.94%를 적용해 지하2~지상18층 높이로 총 499세대의 아파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면적별로는 △59㎡ 56세대 △84㎡A 196세대 △84㎡B 135세대 △84㎡C 112세대 등으로 구성된다. 총 연면적은 8만233.95㎡
대전 중구의 최대 사업장으로 평가받는 태평동5구역의 재건축 시공권을 두고 롯데건설·대우건설·금성백조(퍼펙트사업단)와 코오롱글로벌이 맞붙는다. 재건축을 통한 신축이 2,400세대가 넘는 대규모 단지인데다 입지조건도 우수해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았던 곳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각자의 장점을 내세워 적극적인 수주활동에 나서고 있다. 태평동5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한길)은 지난 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롯데·대우·금성백조가 컨소시엄한 ‘퍼펙트사업단’과 코오롱글로벌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대전 중구
현대건설의 입찰자격을 박탈한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에 새로운 경쟁구도가 형성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장설명회에 기존 시공자 후보였던 롯데건설에 GS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가세하면서 수주전이 새 국면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다만 현대건설이 입찰 박탈 등에 대한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실제 입찰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이다. 갈현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유국형)은 지난 13일 조합사무실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롯데건설과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3개사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설명회는 지난 1차 입찰이 현대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기준을 완화한 이후 첫 대상지역으로 서울시 내 27개 동을 지정했다. 서울 강남권이 대거 적용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강북에서는 이른바 ‘마용성영(마포·용산·성동·영등포)’도 포함됐다. 다만 업계의 예상과 달리 동작 흑석, 양천 목동, 경기 과천 등은 상한제 적용지역에서 빗겨났다. 이에 대해 정부는 상한제 미적용에 따른 ‘풍선효과’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추가 지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내 총 27개동이 상한제 적용… 강남4구에만 22곳 지정=국토교통부는 지난 6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분양
올해 대전지역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장대B구역을 둘러싼 시공권 경쟁이 시작됐다. 장대B구역 재개발 조합(조합장 임은수)은 지난 11일 시공자 입찰마감 결과 GS건설과 현대건설·대림산업·포스코건설·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이하 컨소시엄 사업단)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최종 승자는 내달 7일 예정된 총회에서 가려지게 된다. 먼저 조합의 입찰참여 비교표에 따르면 공사비는 3.3㎡당 444만9,000원을 제시한 GS건설이 3.3㎡당 450만원을 제시한 컨소시엄 사업단에 비해 약 5만1,000원 저렴하다. 이를 연면적에 환산해보면 약 80억원
서울 서초구 신반포3차·경남아파트의 재건축 일반분양분에 대한 통매각 여부가 법정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조합이 임대사업자에게 일반분양분을 매각키로 결정한 것에 대해 서울시와 서초구가 반대함에 따라 행정소송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지난달 29일 임시총회를 개최해 일반분양물량 356세대를 민간 임대사업자에게 매각하는 등의 안건을 상정했고, 모든 안건은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조합은 일반분양 통매각 등의 내용을 담은 조합정관과 관리처분계획 변경안을 수립해 서초구청에 신청했다.하지
한국감정원이 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주택·상가 분쟁의 해결책 마련에 나선다.감정원은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재건축사업 주택·상가 분쟁 해소방안 마련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건축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택과 상가 소유자의 분쟁이 발생해 사업이 지연·중단되거나, 사업성 악화 등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다.이에 따라 감정원은 정비사업지원기구로서 세미나를 통해 학계, 업계 등 관련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세미나에
서울 강동구 삼익맨숀아파트와 삼익파크아파트가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두 곳의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안을 수정가결했다. 먼저 명일동 270번지 삼익맨숀아파트는 1984년 준공된 노후아파트로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과 길동자연생태공원 인근에 위치해 있다. 앞으로 재건축을 통해 최고 35층 아파트 1,169세대(소형 155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길동 54번지 삼익파크아파트는 1년 늦은 1985년 준공됐다. 향후 최고 35층 아파트 1,665세대(소형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이 한남3구역에 대한 특별점검에 들어갔다. 최근 시공권 수주 경쟁이 과열되자 입찰 내용, 선정과정 등에 대해 검토에 나선 것이다. 특히 시공자 선정과 관련된 법령이나 기준이 강화된 상황에서 건설사들이 또 다시 과당 경쟁을 벌이자 강력한 점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3일 국토부, 한국감정원 등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약 2주간 한남3구역 재개발의 시공자 입찰 내용과 선정 과정 등에 대한 특별점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그동안 현장점검의 주요 검토항목이었던 정
현대건설이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연말 수주 대어로 손꼽히는 한남3구역과 갈현1구역의 시공권 확보가 불투명해진데다, 한남하이츠는 특별점검을 앞두고 입찰 포기까지 선언했다. 여기에 기존 수주 사업장의 조합원들이 한남3구역 등에 항의 방문하면서 진퇴양난에 빠진 상황이다.▲갈현1구역 이어 한남3구역서도 ‘최저이주비’ 논란… 입찰자격 박탈 가능성도=갈현1구역에서 입찰자격 박탈의 원인이 됐던 ‘최저이주비’ 문제가 한남3구역까지 옮겨가고 있는 모양새다.갈현1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달 26일 대의원회를 열고 현대건설의 입찰을 무효로 하고, 입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