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인허가 실적이 해마다 내리막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 아파트 공급도 그만큼 줄어 들었다.국토교통부가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에게 제출한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에 따르면 △2016년 72만6,048호이던 것이 △2018년 55만4,136호로 줄어 들었고 △올 7월말 현재 25만4,168호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주택 분양승인 실적 역시 △2016년 46만9,058호이던 것이 △2018년 28만2,964호로 줄었고 △7월말 현재 16만5,977호에 그치고 있다.먼저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을 권역별로 보면 서울, 인
서울시가 공공주택 도입을 위해 상업지역의 주거비율을 기존 50%에서 90%까지 확대한다. 또 준주거지역의 경우 100% 이내에서 용적률 완화도 가능해진다. 시는 지난 19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5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도시정비형재개발 부문)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기본계획 변경은 서울시의 주택공급 5대 혁신방안과 8만호 추가공급 세부계획의 일환으로 직주근접이 가능하도록 3년간 한시적으로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변경안에 따르면 한양도성 외 7개소에 대한 주거주용도를
한국감정평가사협회(회장 김순구)가 미얀마와 파키스탄에게 우리나라 토지보상제도의 우수성을 전수했다.협회는 지난 23일 세계은행 산하 한국녹색성장기금(KGGTF)과 함께 미얀마·파키스탄 대표단을 대상으로 △토지수용 및 보상 관련 법·제도 △ 보상감정평가 방법 및 절차 △ 협회와 감정평가사 역할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이번 방문은 한국녹색성장기금이 주관하는 개발도상국 지원 국제협력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한국녹색성장기금은 각국 토지보상제도 담당자를 초청해 관련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있다.이
경기 수원시가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20일 평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가졌다.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을 통해 노후·불량주택이 밀집한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통장, 김정렬 수원시의원, 지역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했다.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은 2018년 2월 시행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노후·불량주택이 밀집한 지역을 주택을 개량하는 사업이다. 주거생활의 질을 높이고 노후화된 구도심을 활성화하는 게 목표다.사업은 자율주
조합원 입주권은 보유 주택 수에 포함되고 1세대 1주택 비과세가 가능하다. 하지만 입주권을 팔 때는 주택으로 보지 않아 중과세를 피할 수 있다. 이런 편법을 막기 위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이 지난 18일 소득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핵심은 주택과 입주권을 보유한 사람이 처분 순서를 조절해 다주택 중과세를 피하는 것을 막겠다는 것이다. 현행 세법은 주택과 입주권을 유사하게 다루고 있다. 하지만 주택과 입주권을 동시에 보유한 자의 주택 수를 계산하는 과정에서 주택을 처분할 때만 입주권을 주택으로 보아
국토교통부는 국내 최초 장수명 주택 최우수·우수 등급을 포함한 실증단지인 ‘세종 블루시티’의 준공식을 지난 1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단지는 ‘비용절감형 장수명 주택 보급모델 개발 및 실증단지 구축’ R&D에 따라 조성됐으며 1,080세대 중 장수명 주택 116세대(최우수 28세대·우수 30세대·양호 58세대)를 포함해 건설됐다. 장수명 주택은 내구성, 가변성, 수리 용이성에 대해 성능을 확인하여 장수명 주택 성능등급 인증을 받은 주택을 의미하며 국토부는 공동주택의 물리적·기능적 수명이 짧은 우리나라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전국의 42개 재건축·재개발 조합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미래도시시민연대와 주거환경연합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인근 소공원에서 조합 관계자 1만2,000여명(주최측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분양가상한제 소급적용 저지 조합원 총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분양가상한제 실시를 전면 철회하거나, 유예기간을 설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개회선언에서 최찬성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조합장은 “분양가상한제는 소급입법으로 인한 재산권 박탈을 금지한 헌법조항과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반하는 것”이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의 규제 효력을 약화하기 위한 법안 발의가 잇따르고 있다. 정부의 상한제 시행에 반대하고 있는 야당 국회의원들이 사실상 무력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6일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기준과 시점 등을 개정하는 내용의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먼저 개정안에는 재개발·재건축의 경우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하는 경우부터 상한제를 적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현행 주택법 시행령에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청하는 경우에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토록 규정하고 있지만, 정부의 개정안에는 ‘최초
서울 서초구 방배5구역이 전 시공자에게 450억원 가량의 배상금을 지불하게 될 처지에 놓였다. 법원이 전 시공자를 해지하는 과정에서 불공정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해 조합이 손해배상금과 이자 등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기 때문이다. 사실상 무리한 시공자 해지로 조합원들은 약 4,000만원 규모의 손해를 입게 된 셈이다. 다만 조합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상급심 판결에 따라 결과가 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다.서울중앙지방법원 제33민사부(재판장 김선희)는 지난달 29일 프리미엄사업단(GS건설·롯데건설·포스코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배제해 달라는 목소리가 지방까지 확산되고 있다. 대구 수성구는 지난 14일 재개발·재건축조합, 지역건설사, 부동산학과 교수 등과 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에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배제해 달라는 의견을 건의했다. 국토부는 앞서 지난 8월 12일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 지정요건을 완화하고 재건축·재개발 사업도 최초 입주자모집공고 신청분부터 적용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투기과열지구인 수성구도 적용 대상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커지자 관련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일단 구는 수성구가 고
부동산신탁회사인 무궁화신탁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의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대구 성당우방아파트 재건축의 대행자로 고시를 받은데 이어 포항에서도 화목아파트 소규모재건축의 시행자로 지정되는 등 업계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또 서울에서도 노원구 공릉동의 사업시행자 지정이 가시화하는 등 정비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성당우방, 신탁방식 도입… 15년 만에 조합설립인가=대구광역시 달서구청은 지난 11일 성당우방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의 대행자로 무궁화신탁을 지정한다고 고시했다. 성당우방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5
‘더 이상 제2의 사직2구역은 없다.’서울 종로구 사직2구역처럼 역사·문화 보존을 이유로 직권해제는 앞으로 불가능하게 됐다. 서울시의회는 사직2구역의 직권해제가 잘못됐다는 대법원의 최종 판결에 따라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를 개정했다.핵심은 직권해제 대상에서 역사·문화적 가지 보전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를 조례에서 아예 삭제한 것이다. 이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의 위임내용을 벗어나 위법이라는 대법원의 판결을 따른 것이다.사직2구역은 지난 2009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2012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이후 이듬해인
사업시행자가 조합인 경우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소규모재건축사업의 경우 시공자 선정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조합설립 이후에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때 시공자 또는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의 선정은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시공자 및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기준에 따르면 된다. 그런데 서울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토지등소유자가 100명 이상인 조합이 시행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소규모재건축사업은 공공지원 대상사업이다. 이에 일부 행정기관에서는 시공자 선정시기를 ‘서울시 공공지원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고시 이후 노무비, 건설자재 등 가격변동을 고려해 지난 15일 기본형건축비를 개정·고시한다고 밝혔다. 공급면적(3.3㎡)당 건축비 상한액은 644만5,000원에서 651만1,000원으로 조정된다. 이에 따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동주택의 분양가격 산정에 활용되는 기본형건축비 상한액은 9월 15일부터 1.04% 상승된다.국토부는 공사비 증감요인을 반영한 기본형건축비를 6개월(매년 3월 1일, 9월 15일)마다 정기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이번 기본형건축비 상승요인은 시중노임 등 노무비 상승과 간접노무비, 기타
국토교통부가 정비사업 조합운영 실태점검 매뉴얼을 제작·배포한다.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대한 관리청의 관리·감독 능력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정비사업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정비사업지원기구인 한국감정원은 연말까지 5개 권역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별도의 교육도 진행한다. 국토부 이재평 주택정비과장은 “그동안 서울시 및 전문가와의 합동 현장점검을 비롯해 정비사업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다각적으로 전개해 왔다”며 “이번 매뉴얼 역시 투명성 제고의 일환으로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현장 점검을 통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재건축·재개발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일반분양 물량이 200세대 미만인 단지도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지 않는다.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은 지난 8일 분양가상한제 소급적용 제한 등의 내용을 담은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민간주택 분양가상한제 시행 등을 담은 대책을 발표하고, 이르면 내달부터 전국 31곳의 투기과열지구를 적용대상 후보지로 확대하는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기존에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이더라도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한 조합은 분
“우리 단지의 경우 재건축사업 진행을 위해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이주와 철거까지 완료했다. 당초 관리처분계획수립을 위한 총회에서 분담금을 확인하고 재건축을 진행하는 데 적극 찬성했다. 그런데 정부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겠다고 하면서 조합원들은 재건축 중단과 지속 여부를 두고 선택할 수 있는 권리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아파트 재건축사업장의 한 조합원이 토론회장에서 밝힌 내용이다. 토론회에서 주민들은 분양가상한제 관련 쟁점 사안 중 ‘소급적용’, ‘로또분양’ 등을 지적하면서 제도 시행에 대한 부당함을 성토했다
최근 정부가 부동산시장 안정을 골자로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시행 방침을 밝힌 가운데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늘고 있다. 제도를 시행할 경우 주택공급이 부족해지고, 중·장기적으로 부동산시장이 과열되는 등의 문제가 제기되면서 전면 재검토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서초구청은 지난달 29일 반포동 엘루체컨벤션 4층 대연회장에서 ‘분양가상한제 바람직한 방향 모색’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먼저 토론회에서는 심교언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가 ‘분양가상한제 바람직한 방향 모색’에 대한 주제발표에 나섰다.심 교수는 주제 발표에
지난 2003년 6월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을 앞두고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대한 표준정관을 마련해 배포했다. 2006년에는 재건축 표준정관을 한 차례 개정한 것이 마지막 개정이었다. 표준정관이 마련된 지 10여년이 지났지만, 일선 현장에서는 과거에 머물러있는 기준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부 개정된 도시정비법이 시행에 들어갔음에도 표준정관은 아직까지 개정되지 않고 있다. 표준정관 상의 법령 규정과 실제 법령 규정은 어긋나 있다보니 조합에서는 혼선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가 시·도지사에게 위임된 표준정관의 합리적인 개선안 마련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한주협과 한국도시정비협회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건설공제조합본점 2층 중회의실에서 한국감정원과 위클리한국주택경제, 도시정비가 후원한 ‘재건축·재개발 조합 표준정관(안) 마련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4월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표준정관 작성·보급이 시·도지사로 위임됨에 따라 새로운 법안에 맞는 표준정관(안)을 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조합정관은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