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 평촌신도시의 초원한양아파트가 도시계획심의를 통과하는 등 리모델링이 순항하고 있다.초원한양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최용암)은 지난달 26일 시로부터 도시계획심의 통과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단지는 안양시 동안구 부림로 80번지 일대로 지난 1993년 입주한 노후 단지다. 현재는 지하1~지상23층 높이의 아파트 870세대 규모로 건립됐다. 향후 수평·별동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130세대를 늘려 1,000세대 규모의 신축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조합은 올해 안에 건축심의 접수를 거쳐 내년 초 경에
현행 소규모주택정비법에는 법적상한용적률을 적용하는 등의 경우에는 시·도지사에게 통합심의를 요청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또 임대주택을 일정 비율 공급하는 경우에는 시·도조례상 용적률 상한까지 건축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임대주택 공급으로 조례상 용적률 상한을 적용할 경우에도 통합심의를 받아야 할까? 이에 대해 법제처는 시·도지사에게 통합심의를 요청해야 하는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령해석을 내렸다.법제처는 지난달 22일 국토교통부가 질의한 법령해석에 대해 이 같이 답변했다고 밝혔다. 우선 현행법에 따르면 시장·군수 등
서울 금천구 시흥4동 810번지 일대가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될 전망이다.구는 지난 6일 ‘시흥4동 810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한 공람을 내달 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6만5,899.6㎡ 면적으로 최고 35층 높이로 1,17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할 예정이다. 건폐율은 30% 이하, 예비법적상한용적률 235% 이하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공동주택은 면적별로 △39㎡형 145세대(임대 82세대) △59㎡ 260세대(임대 61세대) △74㎡ 81세대(34세대) △8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를 골자로 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이른바 9·26대책으로 공공분야는 물론 민간분야의 주택사업에 대한 규제 완화와 인센티브 등을 통해 2024년까지 100만호 이상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현 정부 내에서 270만호 공급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넘 추가 공급까지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요가 많은 도심지 내 주택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대한 지원책도 담겼다. 정비사업과 관련한 주요 대책에 대해 정리했다. 표준계약서 마련 등 공사비 분쟁 최소
경기 고양특례시가 노후계획도시 정비에 앞서 재건축과 관련한 교육을 실시한다.시는 지난 5일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주관하는 ‘고양형 재건축학교’에 대한 신청·접수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고양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10월 21부터 12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강의할 예정이다. 신청인원은 60명 이내로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이번 강의는 △고양 노후도시 현황 및 특별법 이해 △재건축 프로세스:조합의 설립 △재건축 프로세스:관리처분계획의 이해 △재건축 프로세스:사업운영방식 △
공사비 협상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공자를 해지할 경우 자칫 대규모 손해배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법원이 협상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채 시공자를 해지한 조합에게 대규모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서울 서초구 반포아파트3주구와 제주 이도주공2·3단지는 시공자 해지에 따른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손해배상금액은 각각 160억원과 60억원 수준이다.이번 소송의 핵심은 본계약 과정에서 협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공자를 해지할 수 있는지 여부였다. 즉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세권4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이 수정가결됐다. 앞으로 이곳에는 최고 55층 공동주택 631세대와 관광숙박시설, 판매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시는 지난 4일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행당동 248번지 일대 왕십리역세권4 특별계획구역에 대해 이같이 결의했다.왕십리역세권4 특별계획구역은 왕십리 광역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왕십리역 9번 출구와 연접한 환승역세권(2호선·5호선·수인분당선·경의중앙선)에 위치한 대중교통의 요지다. 하지만 노후·불량 건축물이 다수 분포해 광역중심에 걸맞
경기 수원시가 재건축·재개발조합 및 시공사와 건설현장 품질·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시는 지난 4일 GS건설(영통2구역), 삼성물산(권선113-6구역), 중흥건설(지동115-10구역), 영통2구역 재건축조합, 권선113-6구역 재개발조합, 지동115-10구역 재개발조합과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재건축·재개발 공사 현장에서 지하층을 포함해 모든 층 주요 구조부(내력벽·기둥·바닥·보·지붕틀·주계단)의 철근 배근을 완료할 때마다 동영상으로 촬영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지상 5개 층마다 철근 배근 완료
52년 된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2,466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탈바꿈된다. 시는 지난 4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여의도 한강변에 인접한 시범아파트는 지난 1971년에 준공됐다. 총 27개동 1,584세대 규모로 작년 9월에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됐다.앞으로 용적률 399.99%를 적용해 연도형 상가 및 지역 주민에게 개방되는 커뮤니티센터가 포함된 총 2,466세대의 대규모 주택단지로 재건축된다.특히 한강과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에 재해 취약성에 관한 분석도 포함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지난달 25일 이런 내용을 담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 소규모주택정비법에 따르면 시장·군수 등은 일정 요건을 갖춘 경우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을 수립해 시·도지사에게 승인을 신청할 수 있다.구체적으로 △노후ㆍ불량건축물에 해당하는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과 신축 건축물이 혼재하여 광역적 개발이 곤란한 지역에서 노후ㆍ불량건축물을 대상으로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필요한 경우 △빈집밀집구역으로
서울 동작구 사당3구역이 이수푸르지오 프레티움으로 준공인가를 받았다. 지난 2012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사당3구역은 2018년 착공에 들어갔다. 하지만 도로나 공원 등 기반시설 공사현황과 측량결과가 달라 지난 2021년 6월 아파트만 부분준공인가를 받았다.장기간 준공이 지연되면서 조합은 이전고시를 통한 등기절차를 밟지 못한 채 기약 없는 시간을 보내 조합장 교체 문제 등 내부 갈등이 커지고 있었다.이에 구는 조합 내 분쟁을 중재하며 협의를 이끌어 냈고 기존 정비계획도 측량결과에 맞게 변경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지난달 14일
서울 노원구가 상계임광아파트와 안전진단 비용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전국 최초로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전액을 무이자 융자 지원하는 가운데 첫 대상 아파트인 상계임광아파트 측과 협약을 맺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구는 이날 협약을 기점으로 상계임광아파트의 신속한 재건축을 위해 관련 행정 지원에 나선다. 우선 약 1억6,000만원의 안전진단 비용 전액을 무이자로 지원한다. 이달에는 후속 절차인 안전진단 용역에 착수해 내년 1월까지 안전진단 용역을 마치는 게 목표다. 상계임광아파트는 지난 1989년에 지어진 420세대 규모 단지다
[편집자주] 여의도 1호 재건축 사업지인 한양아파트 시공권을 두고 포스코이앤씨와 현대건설이 자존심을 건 승부를 펼치고 있다. 양 사 모두 최고급 수준의 설계와 소유주 부담을 줄여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워 조합원 표심잡기에 나섰다. 다만 일부 제안에서는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과 입찰참여 규정 위반 소지가 있는 내용들도 많아 조합원들의 현명한 판단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양 사의 주요 사업조건을 비교·분석해 나갈 예정이다.현대건설이 서울 여의도 한양아파트 수주전에서 자격 박탈이라는 초유의 상황을 맞을 수도 있게 됐다. 현
우미건설과 두산건설이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2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두고 자존심 승부를 펼치고 있다. 양 사의 입찰조건이 공개된 가운데 두산건설이 우미건설에 비해 공사비나 이주비 등에서 파격적인 혜택을 선보이면서 낙승이 예상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정비사업에 경험이 부족한 우미건설이 전통적인 정비사업 강자인 두산건설과 경쟁이 애초에 쉽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택지개발사업에 강점이 있는 우미건설이 공사금액을 경쟁적으로 제시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마저도 두산건설에 열세를 보이면서 판세를 뒤집기는 어려워 보인다. 정비사업으로 활로를 개
최근 공사비 증액 문제로 시공자 교체 카드를 꺼내든 현장에서 극적으로 타결이 이뤄지고 있다. 건설사는 물론 조합원들도 시공자 해지에 따른 불확실성에 직면하기보다는 안정성을 택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해지 직전에 막판 봉합이 이뤄졌더라도 구역별로 세부적인 내용은 각기 다른 만큼 향후 협상결과를 내놓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관측이다. “기존 시공자와 협상 이어가자”… 조합원, 시공자 해지에 부결표 던져지난 22일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총회에서 시공자 계약해지 안건이 조합원의 반대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조합은 GS건설·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도 ‘구관이 명관’일까. 최근 공사비 갈등으로 시공자 해지를 추진했던 일선 현장들이 재협상으로 선회하고 있다. 새로운 시공자를 선정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다, 공사비 인하 효과도 불확실하다는 현실적인 이유가 반영된 것이다. 건설사들도 계약해지를 당할 경우 손실이 불가피한데다,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경우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한 만큼 공사비를 낮춰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성남 은행주공아파트는 지난 22일 정기총회에서 시공자 계약해지 관련 안건을 상정한 결과 조합원 과반수가 해지에 찬성하지 않아 부
정부가 공공주택 12만호를 추가로 공급하고, 정비사업 규제 완화를 통해 민간부문의 주택공급도 늘린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는 공공주택 공급량을 확대하는 한편 재건축·재개발 등 민간사업에 대한 지원 방안이 담겼다.▲공공주택 물량 12만호 추가 공급 기반 마련=우선 민간 공급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 물량을 추가로 확충해 주택공급 정상화를 견인한다. 수도권 신도시에서는 용적률 상향 등을 통해 3만호 이상을 확충한다.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가 최고 70층 높이의 초고층 정비계획 변경안을 구청에 신청키로 했다. 총회에서 미달된 동의율은 추가동의서 징구를 통해 확보한 후 신청하겠다는 방침이다.조합과 업계에 따르면 잠실5단지는 지난 23일 조합사무실 대강당에서 정기 총회를 열고, 정비계획변경안 승인의 건 등 4개 안건을 상정했다. 총회 당시 1,718명이 참석해 조합원 직접참석 비율인 20% 이상을 충족했다. 서면결의서를 포함한 참석 조합원은 2,753명이었다.하지만 개표결과 정비계획 변경 관련 안건은 부결됐다. 현행법상 토지등소유자(조합원)의 2
침수 피해가 예상되는 반지하 주택도 노후·불량건축물에 포함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5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기후위기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의 증가로 반지하 주택이나 지하 건물 등의 침수피해로 인해 인명, 재산상 피해가 늘어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노후·불량건축물에 ‘침수 피해의 우려가 있는 반지하 주택 등’을 포함하는 방안이 담겼다.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국토교통부장관은 침수우려지역에 대한 지도를 작성·공개해야 하
장기간 사업이 정체되면서 구역이 해제됐던 서울 서대문구 홍은1구역이 SH공사의 도시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으로 재추진된다.시는 지난 25일 열린 제1차 도시재정비수권소위원회에서 홍제 재정비촉진지구 내 홍은1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안이 수정가결됐다고 밝혔다.홍은동 148-163번지 일대 홍은1구역은 면적이 1만1,571㎡다. 지난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장기간 사업이 답보상태에 놓여 있다가 2016년 재정비촉진구역에서 해제됐다.하지만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동력을 얻었다. 앞으로 이곳에는 지하3~지상34층 3개동 329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