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 설계전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부동산 개발사업이 위축되면서 설계물량이 줄어들자 정비사업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이런 현상을 극명하게 보여준 사례가 있다. 정비구역 지정 이후 반년 만에 조합을 설립한 서울 중구 신당10구역 설계자 입찰에는 무려 45곳이 참여했다. 국내 내로라하는 대형 설계사부터 중·소규모 설계사까지 총출동한 셈이다.지난 11일 마감된 신당10구역 입찰에는 (주)한길건축사사무소, 주식회사 아이티엠건축사사무소, (주)다보건축건축사사무소, (주)진양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주식회사 에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3구역 재건축의 설계자 자리를 두고 희림건축과 해안건축이 재대결을 벌인다.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3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1일 설계자 응모등록 결과 희림건축과 해안건축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희림은 UNS·나우동인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했고, 해안은 단독으로 응모했다. 조합은 내달 6일까지 재건축 설계안을 제출 받아 오는 12월 총회를 개최해 최종 설계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응모결과로 희림과 해안은 압구정3구역의 설계자 자리를 두고 다시 맞붙게 됐다. 앞서 조합은 지난 7월 총회에서 희림을 설계자로 선정
서울 강남구 압구정3구역이 설계자 선정절차를 예정대로 진행키로 결정했다. 시가 용적률 360% 적용 설계안을 제시한 희림건축을 사기미수 등의 혐의로 고발조치한 것에 대해 법률 전문가의 자문과 대의원회를 거친 결과 중단 사유는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공공지원자인 구청도 아닌 시가 이례적으로 직접 나서서 고발조치한 것은 부적절한 조치였다는 주장이 나온다. 실제로 희림건축을 고발한 시 공무원이 되레 조합원으로부터 고발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3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2일 공고문을 통해 설계자
서울시가 강남구 압구정3구역 재건축사업 설계 공모를 진행하고 있는 건축사사무소 2곳을 경찰에 고발했다. 시가 제시한 기준에 들어맞지 않은 설계안으로 시장을 교란했다는 주장이다.시는 11일 압구정3구역 재건축사업 설계안을 제출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를 각각 강동경찰서, 서초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시는 양사가 사기미수와 업무·입찰을 방해했고, 건축설계 공모지침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두 건축사사무소가 압구정3구역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설계자 선정을 앞두고 시가 제시한 용적률 등에 부합하지 않는 설계안으로 조합원
서울 강남구 압구정아파트지구에 국내외 유명 건축설계업체들이 시공자 선정을 능가하는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최근 주택시장 침체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건설사들이 시공권 경쟁을 최소화하는 반면 설계업체는 공공부문의 일감이 줄어들면서 정비사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특히 압구정지구의 경우 강남에서도 최고의 입지조건과 최대 규모의 재건축이라는 평가를 받는 만큼 설계업체가 자존심을 건 승부를 벌이고 있다.우선 압구정지구에서는 가장 먼저 설계공모를 진행하고 있는 압구정2구역에는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삼우)와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
경기 과천시 주공10단지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13개사가 참석했다. 또 설계자 선정을 위한 현설에는 5개사가 참석했다.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열린 현설에 정비업체의 경우 한국씨엠개발, 미래새한감정평가법인, 화성씨앤디, 진명시엔디, 법무법인 집현, 주성시엠시, 석진플랜, 아이엠지씨, 기주씨엠, 주연도시미학, 명인도시개발, 엘림토피아, 빛세움이 참석했다. 설계자의 경우 희림, 건원, 나우동인, 행림, 혜안이 참석했다. 조합은 예정대로 오는 25일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먼저 정비업체의 경우 입찰에 참여하기 위
서울 송파구 마천1구역의 초대 조합장에 남관우 현 추진위원장이 선출됐다. 감사와 이사, 대의원 선임 등 집행부 구성도 마무리했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설계업체로 나우동인이 경쟁사를 제치고 선정됐다.마천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추진위원회는 지난 1일 총 토지등소유자 1,684명 중 1,036명(서면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의했다.남 조합장 당선인은 “그동안 주민간 갈등과 불신도 있었지만 앞으로는 소통과 화합을 통해 하나로 묶어 나가겠다”며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이밖에
광명시는 서울과 동일한 지역번호 02를 사용한다. 그만큼 서울과 가까운 접근성을 갖췄고 서울 생활권에 있는 지역이다. 광명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KTX 광명역’ ‘이케아’ ‘철산’ 등을 떠올리지만, 시의 명칭과 같은 지명을 사용하는 광명동에 대해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광명동은 하안동, 철산동, 심지어 ‘소하리’로 불리던 소하동보다 더 낙후된 거주지라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광명동 일대를 개발하는 광명뉴타운 사업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광명 주도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광명뉴타운은 114만6,000㎡, 2만5,000가구 규모로 경기
서울 동작구 우성2단지와 3단지, 극동, 신동아4차(이하 우극신)아파트의 통합 리모델링에 주민들이 속속 찬성하면서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현재 동의율 약 60%를 넘어서면서 조합설립인가가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다.9일 우극신 통합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는 조합설립을 위해 징구한 동의율이 약 63%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동의서 징구에 나선 지 약 10개월 만이다. 추진위는 하반기 중 창립총회를 열고, 연내 조합설립인가를 목표로 리모델링사업을 추진 중이다.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한 법적 동의율은 약 66.7%다.우극신은
경기 군포시 산본개나리13단지가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서 본격적인 리모델링사업 추진에 나설 전망이다.군포시는 지난 6일 산본개나리13단지아파트 추진위원회가 신청한 리모델링 조합설립을 인가하고 이를 고시했다.고시문에 따르면 산본개나리13단지는 군포시 산본동 1066번지 일대로 현재 최고 25층 높이의 아파트 1,778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조합은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266가구 증가한 최고 26층 높이의 아파트 2,044가구 등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이다.집행부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만큼 리모델링사업 속도 내기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오는
최근 강남구 대치현대아파트가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서 두 번째 재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 단지는 과거 한 차례 재건축을 통해 탄생했던 곳으로, 외관과 커뮤니티 등 특화에 중점을 둔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강남구에서 재건축 후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사례로는 최초다. 이영준 조합장은 대치현대아파트의 우수한 입지조건을 살린 리모델링을 통해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실제로 대치동 일대는 교육의 메카로 평가 받으면서 편리한 대중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는 등의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여기에 단지 내 케이터링서비스
경기 군포시 산본개나리13단지가 창립총회를 마치면서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목전에 두고 있다.산본개나리13단지 리모델링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2일 단지 인근에 위치한 롯데시네마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에서 초대 조합장으로 이재용 위원장이 당선됐다. 이 조합장 당선자는 조합설립인가를 받는 즉시 후속 절차인 시공자 선정에 속도를 내면서 빠른 사업 추진을 기대하는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이 단지는 지난 3월 리모델링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를 징구한 후 약 40일 만에 법적 동의율인 66.7% 이상을 충족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현대아파트가 리모델링 조합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최근 대치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설립위원회(위원장 이영준)는 오는 4월 중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추진위가 확보한 동의율은 약 67% 이상으로, 이미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한 동의율을 충족한 상황이다.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려면 법정 동의율 약 66.7%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먼저 사업개요에 따르면 대치현대아파트는 강남구 대치동 974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1만8,595㎡에 63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향후 수직·별동증축을 동반한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서울 동작구 본동 신동아아파트가 리모델링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 징구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최근 신동아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4일부터 조합설립 동의서 징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오는 5월 창립총회를 목표로 두고 조합설립 동의율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법정 동의율 약 66.7%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사업개요에 따르면 신동아아파트는 본동 481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3만766.6㎡이다. 이곳에 별동·수평·수직증축을 동반한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879가구 규모의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곳곳에서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 릴레이가 펼쳐지고 있다.경기권에서는 신규 사업장들이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 징구에 나서는 등 리모델링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는 상황이 포착되고 있다.먼저 최근 시공자 선정을 마친 사업장은 서울 광진구 상록타워아파트, 경기도 용인시 현대성우8단지가 대표적이다.광진구 상록아파트의 경우 지난 11월 시공 파트너로 HDC현대산업개발을 선정했다. 12월에는 1차 안전진단까지 통과하면서 겹경사를 맞이한 셈이다.이 단지는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아파트 1개동 229단지로 재탄생할 전망
경기 군포시 산본13단지 개나리아파트가 리모델링 조합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산본13단지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는 18일을 기준으로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한 동의율 약 55%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내년 상반기 중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5월 안에 조합설립인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법정 동의율 약 66.7%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이와 함께 개략적인 사업개요에 따르면 이 단지는 군포시 고산로 677번길 34 일대로 총 1,778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증축형 리모델링을 통해 260여가구 늘어난
서울 동작구 본동 신동아아파트가 리모델링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시동을 걸고 나섰다.신동아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14일 노량진동 베라카채플웨딩홀에서 토지등소유자 약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는 씨앤앰글로벌,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가 주최하면서 리모델링 절차와 향후 사업개요 등에 대해 주민들의 이해를 도왔다.설명회에 따르면 신동아아파트는 동작구 본동 481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3만766.6㎡이다. 이곳에 별동·수평·수직증축을 동반한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879가구 규모
서울 동작구 사당동 우성2·3차, 극동, 신동아4차아파트(이하 우극신)가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 징구에 나서는 등 통합 증축형 리모델링사업에 시동을 걸었다.우극신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한 동의서 징구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이날 전체 토지등소유자의 약 10%가 동의서를 제출하는 등 리모델링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들의 의지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추진위는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한 동의율을 충족하기까지 약 6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려면 전체 토지등소유자의 66.7%의
서울 마포구 밤섬 현대아파트가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관내 세대수증가형 리모델링의 경우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밤섬 현대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이대호)은 지난 7일 마포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조합은 다음 절차인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제반작업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이 조합장은 “이르면 8월 초쯤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 낼 예정이다”며 “마포구에서 세대수증가형 리모델링 최초로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만큼 명품 아파트 건립은 물론, 빠른 사업 추진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일대의 미래 청사진이 나왔다. 88서울올림픽의 상징성을 감안해 외부형태는 보전하되 내부는 대형 행사^공연 개최가 가능한 6만석 이상 규모(현재 7만 석 규모)로 리모델링한다. 지난 17일 서울시는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 국제지명 설공모를 진행한 결과 나우동인 건축사사무소의 ‘공명하는 대지, 잠실’을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2021년 1월에 착공해 2024년 준공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