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사업시행계획과 관련한 심의를 한꺼번에 처리하는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처음으로 진행했다. 이번 통합심의는 지난달 발표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사업기간 단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시는 지난 18일 제1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서소문구역 11·12지구’와 마포로 ‘마포로5구역 10·11지구’ 등 2개 구역의 심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통합심의 대상으로는 건축, 경관, 교통, 공원 등이다.시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정비사업은 사업시행계획인가 단계에서 각종 심의 절차를 이행하는데 약 2년 이상이 소요된다는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가 최고 70층 아파트 6,419세대로 재건축된다. 시는 지난 3일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잠실5단지는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을 거쳐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까지 끝낸 첫 사례가 됐다. 지난 1978년 준공된 단지로 현재 30개동 3,930세대에서 최고 70층 아파트 28개동 6,491세대로 탈바꿈하게 된다.변경안에 따르면 잠실역 인근 복합시설 용지 용도지역이 제3종일반주거지역에
울산 남구 신정동 B-07구역이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시는 지난달 29일 제2회 건축주택공동위원회를 열고 신정동 B-07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심의한 결과 조건부 통과됐다고 지난 1일 밝혔다.앞으로 이 곳에는 지하4~지상40층 아파트 10개동 1,304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이날 위원회는 인근에 학교가 밀집해 있어 학생들의 통학 환경 개선을 위해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하고 보행자 통행 안전을 위해 충분한 인도폭을 확보하는 조건을 달았다.또 이날 언양읍 서부리 378번지 언양국민주택 소규모재건축사업도 심의를 통과했
경기 부천시 중동신도시는 원미구 중동, 상동 지역에 만들어졌다. 신도시 선정은 분당, 일산보다 먼저 됐지만, 입주는 가장 늦게 한 1기 신도시의 막내 격이다. 서울특별시와 인천광역시 중간에 위치해 경제·상업특구로 발전시키려 했다. 이에 따라 1기 신도시 중 유일하게 전체 면적 중 상업지역이 10%를 넘길 정도로 비중이 높다. 상업지역 비율은 가장 높은 반면 녹지비중은 최저를 기록해 산본신도시와 정반대 양상을 보인다. 부천시 면적의 약 10%를 차지하고 인구의 약 29%가 거주한다.면적은 545만6,000㎡ 규모다. 수용인구는 16만
인천 부평구가 동암중서측구역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용역을 지난 19일 발주했다.십정동 499-1번지 일대 동암중서측구역은 지난해 재개발사업 사전검토 제안서 공모에 따라 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곳이다. 면적은 3만8,942㎡로 과업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8개월이다.과업 내용에는 △정비계획 수립 △추정분담금 산정 및 주민의견조사 △건축계획 검토(기획설계) △교통성 검토 △환경성 검토 △경관성 검토(경관심의 포함) △각종 위원회 심의·자문 △주민설문조사, 공람공고, 주민설명회 등 주민의견수렴 업무 등이 담기게 된다.이 곳은 지하
인천 서구가 석남5구역 정비구역 지정에 착수했다. 구는 석남5구역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을 지난 22일 발주했다.공고문에 따르면 석남동 575-36번지 일원 석남5구역은 면적이 5만3,349㎡다. 이 곳은 지난해 재개발사업 사전검토 제안서 공모에서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다. 노후 불량한 저층 주거지가 밀집한 지역으로 주거생활 여건이 열악해 개발의 필요성이 시급한 곳이다. 주민들도 정비에 대한 요구가 많다. 용역기간은 12개월로 기간 내 정비계획이 결정·고시되지 않을 경우 과업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과업
인천 미추홀구가 주안남초1구역과 도화역남측구역의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 시는 지난해 재개발 후보지로 10곳을 선정했는데, 미추홀구에서는 두 곳이 포함됐다.먼저 구는 지난달 29일 주안남초1구역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을 공고했다. 용역기간은 내년 12월 20일까지다.주안동 1520-37번지 일대 주안남초1구역은 면적이 3만8,667㎡다. 과업내용은 △기초조사 및 현황조사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동의서 징구 포함) △환경, 교통, 교육환경 관련 계획서 작성 △경관심의에 관한 사항 △주민설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이 최고 34층 아파트 1,984세대로 재건축된다. 시는 지난 7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북가좌6구역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북가좌동 372-1번지 일대 북가좌6구역은 면적이 10만4,656㎡로 이번 변경을 통해 법적상한용적률이 249.88%로 상향되고 층수도 최고 24층에서 34층으로 변경된다. 앞으로 아파트 23개동 총 1,984세대(공공임대주택 251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이번에 변경된 정비계획을 보면 보행접근성 및 수변 개
박해정 창원시의원(반송, 용지동)이 재건축 간소화를 발표한 정부 정책에 창원시도 발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24일 제13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용호구역 등 재건축정비사업의 신속한 행정절차 이행을 촉구했다.박 의원에 따르면 용호구역은 지난해 12월 창원시 경관심의위원회 2차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앞서 11월 1차 심의에서 지적된 사항을 최대한 반영했음에도 통과하지 못하자 불만이 커진 상황이다. 최근 3년간 경관 심의가 2차에 걸쳐 부결된 사례는 용호구역이 유일하다. 이에 항의 방문 등이 이어지기도 했
조용익 부천시장이 중동 신도시 선도지구 지정과 안전진단 비용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2024 갑진년 새해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조 시장은 “중동 1기 신도시 등 노후화된 계획도시 정비와 원도심 재정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균형 잡힌 상생 도시를 만들겠다”면서 “올해까지 중동 1기 신도시 정비기본계획안을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수립하고 선도지구를 지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지원과 통합심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조 시장은 “원도심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을 지원해 주거환경
도심지 내 주택공급량을 확보하기 위해 1기 신도시 정비와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지원 대책이 마련된다. 1기 신도시의 경우 이미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마련됨에 따라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현 정부의 임기 내에 첫 착공을 시작으로 2030년 첫 입주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패키지 지원’에 나선다. 안전진단 면제를 비롯해 용적률 상향, 금융지원, 이주단지 조성 등 사업 전 과정에 걸친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소규모정비사업도 구역지정이나 조합설립 요건 등을 완화해 사업기간을 단축한다.
서울시 내 모든 재건축·재개발사업이 사업시행인가에 필요한 각종 심의를 통합해 처리하게 된다. 이에 따라 기존 심의에 필요한 기간이 1년 이상 대폭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시는 지난 19일 정비사업의 각종 심의를 한 번에 처리하기 위한 통합심의 운영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운영을 통해 ‘원스톱(One-Stop)’ 결정 체계로 구축했다는 것이다. 불필요한 사업계획 변경 등 개별심의로 인한 사업지연을 방지하고, 사업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정비사업은 ‘정비구역 지정→조합설립인
윤석열 정부의 주요 주택정책이자 업계의 최대 관심사였던 1기 신도시 정비를 위한 법안이 제정·시행에 들어간다. 또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 지난 2006년 법령 제정 이후 처음으로 재건축부담금 산정기준이 개선된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노후계획도시정비법을 비롯해 재건축이익환수법, 도시정비법, 도시재정비법 등 정비사업과 관련한 4개 제·개정 법안에 대해 공포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국회 통과와 법안 폐기의 기로에 섰던 법안들이 사실상 회기 마지막 본회의에서 가결됨에 따라 정비사업에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해당 법안들은 3~6개월간의
서울 강북구 미아4-1구역이 22층 아파트 1,030세대로 재건축된다. 시는 지난달 28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미아4-1 주택재건축사업에 대한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 변경·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 했다.미아동 8-373번지 일대 미아4-1구역은 면적이 5만3,379.7㎡다. 노후 건축물 비율이 84.4%에 달하는 단독주택지로 사업성 부족, 주민 갈등 등으로 지난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14년 동안 사업이 정체돼 있었다.이번 심의에서는 동북선 경전철(2026년 신설 예정)
서울시 종로구 관수동 107번지 일대가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된다. 시는 지난달 28일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 분과 소위원회를 열고 관수동 일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정비계획 결정포함)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관수동 일대는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상 정비예정구역으로 도심 한복판임에도 불구하고 노후·불량건축물이 78.7%에 달한다. 구역 내 화재에 취약한 목구조 건축물도 68%에 이른다. 특히 소방차 진입을 위해 필요한 최소폭 6m가 확보되지 않은 도로가 대부분으로 재개발구역 지정에 대한 요구가 지속돼
이재준 수원시장이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공공지원 방안을 체계화해 수원지역 8개 단지의 사업 진행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지난 1990년대 후반 준공된 영통지구 공동주택 6개 단지와 권선1지구 1개 단지, 1980년대 후반 완공된 매탄2지구 1개 단지 등을 대상으로 사전검토제와 통합심의를 지원했다.이로써 리모델링 사업 추진 과정에서 8~10개에 달하는 연관 부서와 각각 진행하며 기간이 늘어질 수밖에 없던 협의를 한 번에 검토하고 건축심의와 경관심의 및 교통심의를 통합해 절차를 간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이 경관심의를 통과했다. 시는 지난 21일 제12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한남4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경미한 변경과 경관심의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으로 이 곳에는 2,331세대가 들어선다.보광동 360번지 일대 한남4구역은 면적이 16만258㎡로 올 2월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했다. 이후 올 7월 교통영향평가를 거쳐 건축위원회 심의 신청을 앞두고 있다.이번 계획은 교통영향평가 결과를 반영해 일부 도로를 확폭했고 공공기여비율도 증가했다. 이에 따라 용적률도 상향됐고 일부 주동들의 높이도
서울 서초구 반포미도가 49층 아파트 1,739세대로 재건축된다. 시는 지난 13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분과소위원회(수권)을 열고 ‘반포미도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반포미도아파트는 지난 8월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가 보류됐지만 당시 심의 의견을 반영해 이번에 다시 논의됐다.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 인근에 위치한 반포미도아파트는 지난 1987년 준공됐다. 15층 아파트 8개동 1,260세대로 구성돼 있다. 이번 심의를 통해 앞으로 최고 49층 아파
서울 서초구 방배5구역이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학교시설 부지에 다목적 체육시설 등으로 건설키로 했다.시는 지난 6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방배5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방배동 946-8번지 일대 방배5재건축구역은 지난 2010년 정비구역 지정과 정비계획이 고시됐으며, 2013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지난해 착공에 들어갔다.이번 변경안은 기존 공공주택 건축계획과는 무관하게 학교시설 부지를 지역여건에 맞는 다목적 체육시설과 사회복지시설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구역은 아
서울 용산구 한남5재정비촉진구역이 경관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2,560세대 규모의 대단지 건설이 현실화하고 있다.시는 지난 5일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한남5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경미한 변경과 경관심의(안)을 조건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용산구 동빙고동 60번지 일대로 18만3,707㎡ 규모의 대규모 사업장이다. 지난해 12월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통과해 건축위원회 심의 신청을 앞두고 있다.이번 심의 통과로 한남뉴타운의 높이 기준을 준수하면서도 남산에 대한 조망은 확대되도록 일부 획지의 높이를 부분적으로 조정하게 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