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서도 서울시의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운영기준 개정·시행을 두고 ‘탁상행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 추진 근거가 되는 기준을 유예기간 없이 기습적으로 시행하면서 준비에 나섰던 사업장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운영기준 개정 전 각 구청에 관련 내용을 하달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되면서 행정소통 부재 논란도 일고 있는 상황이다.김경 서울시의원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운영기준 변경으로 노후도를 기존 30%에서 60%를 충족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밝혔다.먼저
오는 10월부터 소규모정비사업의 요건을 충족한 경우 사업 간의 전환이 가능해진다. 또 관리지역 내 민간시행자도 인근 구역과의 통합해 시행할 수 있고, 소규모정비사업 관련 업무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정비사업전문관리업 등록이 의무화된다.정부는 지난달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을 공포했다. 이번 개정법은 지난 3월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토교통위원장 대안으로 김교흥 의원과 김선교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개정안을 통합한 것이다. 법령이 공포됨에 따라 부칙 규정에 따라 6개월간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도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의 등록과 업무에 대한 규정이 신설된다. 무등록 정비업체나 거짓·부정한 방법으로 등록한 경우 처벌하겠다는 것이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달 전체회의를 열고 김교흥 의원과 김선교 의원이 발의한 이런 내용의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위원장 대안으로 통과시켰다.현행 소규모주택정비법은 정비업체의 등록 등 일반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을 준용토록 하고 있다. 하지만 도시정비법과 달리 소규모주택정비법에서는 정비업체의 미등록이나 부정한 행위 등을 처벌할 수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민간 사전청약 추정 분양가격 검증기관으로 지정됐다. 지난 16일 개정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사전당첨자를 모집하는 공공택지 민간시행자는 HUG에 추정분양가 검증을 신청해야 한다. 앞으로 HUG는 추정분양가 관련 법령과 국토교통부에서 마련한 추정분양가 검증 매뉴얼 등에 따라 적정 여부를 검증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HUG는 분양가 심사 관련 전문성을 보유한 공공기관 및 지자체 분양가 심사 담당 공무원들로 구성된 추정분양가 검증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업무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인력 증원도 요청할 계획이다.
공공택지 내 민간시행사업에 사전청약이 도입된다. 기존 3기 신도시 등의 사전청약과 달리 민간시행으로 공급되는 주택인 만큼 청약방식에 차이가 있다. 민간주택 당첨 시 다른 아파트 청약 신청이 불가능한 대신 당첨자 지위를 포기하면 청약통장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다음은 사전청약 확대 방안과 관련한 윤성원 국토부 1차관, 김영한 국토부 주택정책관과의 일문일답▲사전청약 물량이 10만 가구 이상 공급되지만, 실제 공급물량이 확대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근본적인 해결대책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 있는데=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공급 총량은
정부가 공공택지 내 공공 시행사업에만 적용했던 사전청약제도를 민간사업과 2·4대책 물량에도 확대 적용한다. 이를 통해 2024년 상반기까지 10만호 이상의 사전청약 물량을 추가 확보해 최대 16만호 이상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공택지 사전청약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최근 집값 상승 기대감과 공급 불안심리 등으로 주택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조기 공급을 통해 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실제로 부동산원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서울·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
Q.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관리지역이 신설되었습니다. 관리지역과 기존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A.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이하 ‘법’)이 2021.7.20. 일부 개정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은 소규모재개발사업과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을 도입한 것인데 이번 회에는 관리지역에 관해 살펴보겠습니다.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이란 노후·불량건축물에 해당하는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과 신축 건축물이 혼재하여 광역적 개발이 곤란한 지역에서 정비기반시설과 공동이용시설의 확충을 통하여 소
작년말 기준 전국 도시개발구역은 총 306곳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신규로 36개가 지정되면서 총 면적도 109.3㎢까지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5일 17개 광역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도시개발사업 현황조사를 바탕으로 2019년말 기준 전국 도시개발구역 현황 통계를 발표했다.도시개발법이 시행(2000.7.28.)된 이후 현재까지 지정된 전국 도시개발구역의 수는 524개, 총 면적은 167.5㎢로 여의도 면적(2.9㎢)의 약 58배 규모다. 이 가운데 218개(58.2㎢) 사업이 완료되고 306개(109.3㎢)는 시행 중인 것
앞으로 서울시내 역세권 활성화사업 지역도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정비예정구역으로 의제 처리된다. 시는 지난 15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울시 2025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안)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부문을 조건부 가결했다.이번 정비기본계획 변경의 핵심은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촉진하기 위해 역세권 사업요건을 충족하는 지역에 대해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럴 경우 민간시행자는 사업여건에 따라 건축허가, 주택건설사업과 함께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추진도 가능해진다.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서울시가 역세권을
국토교통부가 17개 광역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도시개발사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작년 말 기준 전국에 388개가 지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의도 면적이 47배에 이른다.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200년 7월 28일 도시개발법 시행 이후 현재까지 지정된 전국 도시개발구역 수는 388개이고 총면적은 약 1억3,800만㎡로 여의도 면적(290만㎡)의 약 47배에 달하며 이중 사업이 완료된 구역은 136개(3,220만㎡)로 분석됐다.연도별로는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연간 약 30개가 지정됐지만 경제위기가 발생한 2008년(55개)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