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 수주 비리를 저지른 건설사의 입찰제한이 의무화된다. 지금은 ‘제한할 수 있다’는 임의규정이지만 앞으로는 ‘제한하여야 한다’는 강행규정으로 강화되는 것이다. 또 상가도 주택과 동일하게 권리산정기준일로 지분 쪼개기가 금지된다.국회는 지난 9일 본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은 천준호·김병욱·최인호·안철수·박진 의원 등 6건의 법률안을 합한 위원장 대안이다.현행 도시정비법에 따르면 시·도지사는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금품 등을 수수할 경우 시공권을 취소하거나 공사
서울시 내 재건축·재개발구역에서 시공자를 선정할 경우 조합원 과반수 찬성을 받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다른 협력업체와 마찬가지로 다득표나 참석 조합원의 과반수 찬성으로 시공자를 선정하는 방안이 추진되는 것이다. 다만 시의 선정기준을 적용하는 대상이 현행 조합은 물론 모든 사업시행자에게 적용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시공자 선정시기 조기화가 시행됨에 따라 정비사업 관련 조례 개정안이 속속 발의되고 있는 것이다.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안이 5건이나 발의됐다. 시공자 선정과 관련한 조례는
■ 서울특별시의 ‘공공지원 시공자 선정기준’ 개정안 행정예고가. 법, 시행령,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과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 있어서 시공자등 협력업체를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할 때에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29조(계약의 방법 및 시공자 선정 등), 법 시행령 제24조(계약의 방법 및 시공자의 선정), 그리고 국토교통부 고시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에 따라 시공자등 협력업체를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해야 함을 조합장님들께서는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나. 서울특별시 조례 개정그런데 서울특별시의 경우에는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는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방법으로 일반적인 조합방식 외에도 토지등소유자 직접 시행, 공공시행, 공동시행, 지정개발자 등 다양한 방식을 규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공공시행자로 지정된 주택공사등이 건설업자등과 공동으로 시행하려는 경우에도 다시 시장·군수등의 사업시행자 지정을 받아야 할까? 또 토지등소유자의 사업시행자 지정 요청도 있어야 할까?이에 대해 법제처가 시장·군수의 사업시행자 지정을 받아야 하지만, 토지등소유자의 사업시행자 지정 요청은 필요하지 않다는 법령해석을 내렸다.법제처는 지난 28일 국토교통부와
국회의원들이 유독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관심이 많은 것일까요?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피곤합니다. 도시정비법이 자주 개정되는 탓에 언제, 어떤 내용이 변경됐는지가 헷갈릴 지경이기 때문입니다. 2003년 첫 시행된 이후 무려 80회에 가까운 개정(타법개정 포함)으로 ‘누더기 법률’이라 불렸던 도시정비법은 지난 2018년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전부개정을 통해 짜깁기했던 조항들이 새롭게 정렬됐고, 한결 이해하기 쉬운 법령으로 다시 태어난 것입니다. 하지만 전부개정 이후 불과 5년 만에 도시정비법은 수
현행 주택법은 주택조합의 경우 등록을 하지 않더라도 그 구성원의 주택을 건설하는 경우에는 등록사업자와 공동으로 주택건설산업을 시행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주택조합이 등록을 한 경우 단독으로 구성원의 주택을 건설하는 주택건설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있지 않다. 이에 일부에서는 지역주택조합이 등록사업자로 등록해 주택건설사업을 단독으로 시행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법제처는 이런 내용의 질의에 “지역주택조합은 다른 등록사업자와 공동사업주체가 되지 않고서는 단독으로 조합원 주택건설산업을 시행할 수 없다
앞으로 깜깜이 분양의 실제 계약률 공개가 의무화된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21일 발의했다.현행법에 따르면 주택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건설 사업을 시행하려는 자는 자본금, 기술인력 등 일정 요건을 갖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사업자로 등록해야 한다. 주택건설 등록사업자는 국토부 장관에게 월별 주택분양계획 및 분양실적을 제출토록 하고 있다.그런데 이렇게 제출되는 분양실적은 시·군·구 등의 지역별 단위로만 작성되고 있고 주택단지별 실제 계약률을 제출하거나 공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동작구 흑석2구역 시공권을 품었다. 흑석2구역 주민대표회의(위원장 이진식)은 지난 29일 열린 총회에서 삼성물산이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 곳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시행자로 참여하는 공공재개발 1호 현장이다. 앞으로 이 곳에는 지하7~지상49층 규모 주상복합건물 4개동 1,216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비는 약 6,762억원이다.삼성물산은 흑석2재개발의 단지명으로 ‘래미안 팰리튼 서울’로 제안하고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선보였다. 또 세대별 서비스 면적을 늘린 특화평면에서부터 한강조망 세대를
[ Key Point ]자율주택, 가로주택, 소규모재건축, 소규모재개발사업에 적용되고 있는 법이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입니다. 그런데 이 법령이 개정되어 2022. 8. 4.에 시행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개정 내용중 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재건축사업, 소규모재개발사업에 대한 내용에 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규모주택정비법·시행령·시행규칙 개정일자◯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 시행 2022. 8. 4. 법률 제18831호, 2022. 2. 3. 일부개정◯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
앞으로 조합이 재건축·재개발 공사를 완료해 이전고시를 받았다면 1년 이내에 조합해산 총회를 소집해야 한다. 조합이 정당한 이유가 없이 해산의결을 하지 않으면 지자체장이 조합설립인가를 취소할 수 있게 된다. 또 건설사는 이사비나 재건축부담금 대납 등 시공과 관련이 없는 제안을 할 수 없고, 허위·과장 정보로 피해를 입었다면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국회는 지난달 29일 본회의를 열고 국토교통위원장 대안으로 상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안은 조오섭 의원이 지난해 7월 발의한 개정안과 천준호
서울 서초구 잠원현대훼미리아파트가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 재도전에 나섰다. 현장설명회에 쌍용건설 단독 참석으로 자동 유찰되면서 다시 입찰공고를 낸 것이다.잠원현대훼미리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정재헌)은 25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재입찰공고를 냈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제한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은 리모델링 준공실적이 있는 건설업자 또는 등록사업자만 참여 가능하다. 여기에 조합이 정한 기일에 입찰보증금과 입찰참여제안서류 일체를 제출해야한다는 등의 조건도 덧붙였다. 조합은 내달 4일 두 번째 현장설명회를 열고 오는 5
서울 서초구 잠원현대훼미리아파트가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 도전에 나섰다.잠원현대훼미리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정재헌)은 지난 17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제한경쟁입찰 방식으로, 별도의 적격 참여 자격 기준을 정했다. 입찰은 리모델링 준공실적이 있는 건설업자 또는 등록사업자만 참여 가능하다. 또 조합이 정한 기일에 입찰보증금 및 입찰참여제안서류 일체를 제출해야한다는 등의 규정도 명시했다. 조합은 이달 24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오는 5월 27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이 단지는 서초구 신반포로
정비사업은 수백억 원에서 수조 원까지 지출되는 대형 프로젝트사업이다. 정비사업은 건축 이외 설계, 행정, 감정평가, 철거, 법률, 세금, 회계 등 여러 분야의 용역이 집약된 작품이다. 그렇기에 지휘자인 조합은 정비사업을 위해 매우 다양한 분야의 업체와 계약을 체결한다.과거부터 계약을 둘러싼 여러 법률문제가 있었으며 그 결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에서는 계약 체결에 매우 엄격한 절차를 규정하게 되었다. 이를 살펴보면, 조합은 공사, 용역, 물품구매 및 제조 등 분야를 막론하고 모든 분야의 계약을 체결할 때, 원칙적으
부산 북구가 부산구포지역주택 조합원 모집에 대한 주의보를 발령했다. 구는 최근 (가칭)부산구포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에서 구포동 923-119번지 일대 주택건설사업 조합원 모집과정에 위반사항이 발견돼 조치할 계획이라고 지난 28일 밝혔다.지역주택조합사업은 일정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이 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조합을 설립하고 사업대상 토지를 확보해 등록사업자와 협약을 맺어 공동으로 아파트 건설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따라서 조합원 모집 시에는 아직 사업계획이 확정되지 않으며 동·호수 지정 및 시공사가 선정될 수 없다.추진위는 구청에 구포대성
서울 중랑구 중화동 327-87 외 1필지 및 도봉구 쌍문동 460-46번지 외 1필지 일대의 자율주택정비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시는 지난 21일 도시재생위원회를 개최해 중화동, 쌍문동 일대의 사업시행계획안에 대해 각각 원안 가결,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다. 자율주택정비사업을 통해 노후·저층 주거지역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공공임대주택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먼저 중화동 327-87 외 1필지 일대의 경우 자율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임대주택 8가구가 들어선다. 이 일대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 조례상 허용 용적률 200%에서 법적상한용적
정부가 도심사업 후보지로 올해 목표물량의 2배 이상을 확보하는 등 주택공급대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또 취득세 등 불합리한 규제에 대해서는 개선하는 방안을 강구한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3일 ‘제23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임대차 신고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부동산 대책 보완방안 조치계획 등을 논의했다.우선 2·4 대책 등 주택공급대책과 관련해 공급예정물량 83만6,000호 가운데 22만9,000호의 주택공급 후보지를 발표해 주민설명회 등의 후속조치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비사
경기 파주시 협신주택이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조합은 20일 입찰공고를 내고, 이달 31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건설산업기본법’ 제2조제7호 규정에 의한 건설업자 및 ‘주택법’ 제7조에 따른 건설업자 또는 등록사업자여야 한다. 또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조합이 배부하는 입찰지침서를 수령하고, 입찰제안서를 입찰마감 전까지 제출해야 한다. 이 외에 별다른 규정을 명시하지 않았다. 조합은 오는 6월 21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경기 안양시 비산동557의7 일원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도전에 나섰다.비산동557의7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기환)은 지난 22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지명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자격은 건설산업기본법 제2조제7호 규정에 의한 건설업자, 주택법 제7조1항의 규정에 의한 건설업자로 보는 등록사업자 중 조합이 지명한 건설사에게 주어진다. 또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조합이 배부한 입찰지침서에 따라 입찰서류를 제출한 건설사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는 기준 외에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역리버파크아파트가 증축형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성복역리버파크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고동찬)은 지난 25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또 현장설명회에 현설보증금을 납부하고 참석한 건설업자 또는 등록사업자에 한해 입찰자격을 부여한다는 등의 규정을 명시했다. 조합은 내달 1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같은 달 24일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한편, 성복역리버파크는 수평·별동증축을 동반한 리모델링을 통해 807가구로 재탄생할 전망
앞으로 전세 낀 집을 살 때 임차인의 계약갱신요구권 행사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국토교통부는 주택 매매 시 매수인과 매도인 간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런 내용의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을 지난 12일 개정·공포했다. 개정 내용은 오는 2월 13일부터 시행된다.먼저 집을 사고 팔 때 공인중개사가 매도인으로부터 확인 서류를 받아 해당 주택의 임차인이 계약갱신요구권을 행사했는지 여부를 매도인과 매수인이 반드시 확인토록 했다.임차인이 계약갱신요구권 행사를 완료한 경우 ‘기 행사’, ‘행사’한 경우에는 현재 및 갱신 후 임대차 기간을 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