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사 원자재가격 상승과 안전규제 강화 등으로 공사비가 크게 오르면서 조합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비례율이 50~60%대에 불과한 사업장까지 등장하면서 정비사업이 동력을 잃고 있기 때문이다. 주택시장 침체로 분양수입은 그대로인 반면 공사비가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낮아진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도 패스트트랙, 공사비 갈등 조정 등을 통해 정비사업 지원에 나섰지만, 정비사업 활성화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공사비 급등으로 인해 조합과 시공자 간의 갈등은 표면적인 현상일 뿐 조합원 분담금이 제고되지 않으면 정비사업 추진 자체
이르면 내년 4월부터 면적이 10만㎡ 이상이면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이 가능해진다. 또 촉진지구 내에서 소규모재개발과 도심주택복합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고, 용적률도 최대 20% 상향되는 등의 규제도 완화된다.국회는 지난 8일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수정가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김민철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으로 과도하게 넓은 지정면적과 규제 등으로 재정비촉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개정안에는 촉진지구 최소면적 축소를 비롯해
정부의 8·16 대책에 대한 후속 법안이 줄줄이 국회에 제출되고 있다. 270만호 공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비 사업을 비롯한 소규모정비사업, 도심복합개발사업 등 민간사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제·개정안이 마련된 것이다. 우선 김선교 의원은 지난 18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과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등 3개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어 지난 19일에는 김정재 의원이 민간방식의 도심복합개발사업을 도입하는 내용의 도심 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내놨다.
주택공급 가용지가 부족한 도심지역에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지원책이 마련됐다.우선 소규모재건축에 통합개발이 도입된다. 현재는 단일 공동주택 단지에서만 사업추진이 가능해 부지가 협소한 경우 효율적인 건물 배치와 사업성 개선에 한계가 있다. 따라서 연접 목수단지가 사업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는 통합개발을 허용해 주택공급 확대는 물론 사업성 개선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통합개발은 복수단지의 합이 1만㎡ 미만이고, 200가구 미만인 경우로 한정한다.가로주택정비사업은 금융지원 방안을 강구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경
Q. 사업시행계획인가 이후 재건축부담금 예정액을 산정하여 관리처분에 반영하도록 되어 있는데 산정시점이 언제인지 궁금합니다.A. 재건축부담금은 재건축사업의 전부 또는 일부가 준공인가 또는 사용을 개시한 날을 부과종료시점으로 하여(「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이하 「재건축이익환수법」 제8조제3항) 종료시점으로부터 5개월 이내에 부담금을 결정·부과합니다(법 제15조). 다만, 최근 사례를 보면 고지 전 심사 청구제도(법 제16조), 이에 수반되는 전문기관의 검증,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등에 기간이 소요되고 실거래 가액에 대해 감
정부가 리모델링사업에 대한 광역교통시설부담금을 완화하겠다는 방침이다.지난달 28일 기획재정부는 국민 부담을 경감하는 제도개선을 골자로 ‘2021년 제5차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광역교통시설부담금 산정기준 조정안이 상정돼 의결됐다. 심의위원회는 정비사업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리모델링사업 역시 새로 지어지는 건축 연면적에 대해서만 광역교통시설부담금 부과 대상으로 완화시켜야한다고 판단했다.실제로 정비사업은 증가되는 건축 연면적에 대해서만 광역교통시설부담금을 부과하고 있다. 반면 리모델링은 종전 건축물을 포함한
정부가 대도시권 리모델링사업의 교통시설부담금 완화에 나선다. 지난 17일 국토교통부는 제7회 규제혁신심의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과제 27건을 확정했다.이날 규제혁신심의회에서 확정한 주요 개선 과제 27건에는 리모델링 관련 내용도 포함됐다. 리모델링의 경우에도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과 마찬가지로 광역교통부담금 산정시 증가하는 건축 연면적에 대해서만 부과하도록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다.현재 리모델링사업은 광역교통시설부담금 산정시 종전 건축물 연면적에 대해서도 부담금을 부과하고 있는 상황이다. 종전 건축물 연면적 제외규정이 없었
“리모델링은 안 될 이유보다는 해야 할 이유가 훨씬 많다”은수미 성남시장이 지난 8일 무지개마을 4단지 리모델링 조합을 방문해 리모델링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은 시장은 박기석 무지개마을 4단지 리모델링 조합장을 만나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듣고, 시 차원의 제정적·행정적 지원 등을 약속했다.먼저 리모델링 사업이 법적 사각지대에 있음을 인지하고, 법 개정 촉구와 리모델링 관련 가이드라인 제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제도 개선은 물론, 기술개발 보급, 공공 컨설팅 서비스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기존 540억원인 리모델링 기금
전국 최초로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 조례를 제정한 경기 성남시가 활성화 카드를 또 꺼내 들었다. 시는 내년 1월 리모델링 지원센터를 설치해 현장에 대한 지원 사격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시는 지난 17일 한솔마을5단지를 비롯한 무지개마을4단지, 느티마을3·4단지, 매화마을1·2단지 등 6개 리모델링조합장과 간담회를 갖고 사업 추진에 대한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이 자리에서 시는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리모델링 지원센터 설치계획 등을 공유하고 안전진단 용역 착수, 조합사업비 융자 지원, 신속한 행정절차 지원 등 공공지원단
1. 정비사업비 적정성 점검1) 정비사업비 추정액과 분양수입 적정성 점검-사업추진일정표, 용역계약서 : 사업계획 변경으로 인한 설계비 등이 증액될 가능성이 있는지와 (건축공사비, 정비사업전문관리용역, 설계비, 도시계획용역비 등) 사업시행계획인가 변경 시 이를 고려한 추가 용역내용이 정비사업비에 반영되어 있는지 점검한다.-공사계약서 : 시공사 공사계약서의 물가 상승분이 반영 되었는지 점검한다.-은행대출금리 : 이주비 금융비용 이자율이 인근지역에 비해 적정한 수준인지와 이주기간의 지연으로 인해 이자비용이 증가될 가능성이 있는지 점검한다
1. 개요=정비사업조합에 대한 점검을 수행하는 점검자는 조합원에게 과도한 분담금 증액이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정비사업비에 미 반영된 용역금액이 있는지와 사업변경에 따른 추가비용이 적절하게 계상되어 있는지 등을 점검해야 한다.정비사업비의 점검 사항으로는 다음과 같다.-정비계획 및 설계변경이 예상되는 경우 설계비, 도시계획용역비, 정비사업 전문관리용역비 등에 추가되는 비용이 반영되어 있는가?-사업비 항목이 누락되어 있는가?-이주비 금융비용이 인근사례 및 은행 대출 금리에 비해 적정한가?-모든 비용에 과세, 면세로
광역교통시설의 부족에 대처하기 위해 개발사업 시행자에게 부과하는 부담금을 말한다. 광역교통시설 부담금은 광역교통시설을 공공투자만으로 건설하는 경우 일어날 수 있는 공공재원의 지원에 대한 형평성 문제를 방지하고 도시의 기반시설중 하나인 교통시설을 고려하지 않고 진행될 수 있는 무절제한 난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부과된다.여기서 말하는 광역교통시설이란 「대도시권 광역 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에서 정의하고 있는 대도시권의 광역적인 교통수요를 처리하기 위한 교통시설로서 2개 이상의 특별시·광역시 및 도에 걸치는 광역도로, 광역철도 및 인근 주
완성건물(건설공사원가)은 정비사업과 관련하여 건물의 신축 시 투입되는 시공사 공사비(외주공사비), 건축설계비, 감리비, 행정용역비, 하수도원인자 부담금, 상수도 부담금, 학교증축 부담금, 광역시설 부담금, 전기 및 가스 인입공사비 등이 있다. 변호사비, 세무회계용역비(기장료는 조합운영비에 포함), 회계감사비는 일반관리비 성격이 아닌 용역비적 성격으로 건설공사원가에 산입된다. 그러나 조합운영비는 건설현장 사무실의 경비로 보아 건설원가에 산입할 것인지 아니면 기간비용화 할 것인지에 대하여는 회계상 쟁점이 있다. 재고자산의 취득관련 금융
1.사업비 예산결산대비표 작성방법 서울시 정비사업조합 등 예산·회계규정 시행세칙 별지 제7호 서식 사업비 예산결산대비표의 주요 작성 방법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예산편성에서 분류되는 관-항-목에 대해 살펴보자. 사업비는 ‘관’에 해당된다. ‘항’인 조사측량비에는 ‘목’으로 측량비, 문화재지표조사비, 지질조사비로 구성된다. ‘항’인 설계감리비에는 ‘목’으로 건축설계비와 감리비로 구성된다. ‘항’인 공사비에는 ‘목’으로 건축시설공사비, 건축물철거비, 추가공사비, 정비기간시설공사비, 이설비, 미술장식품공사비, 인입공사비, 대지조성
지역주택조합에서의 분양수입은 조합원들이 납부하는 계약금, 중도금, 잔금과 일반분양을 통한 수입금입니다. 결국 일반분양 수입금이 많을수록 조합원들의 분양금액이 낮아질 수 있으므로 일반분양을 높게 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그러나 일반분양가격은 시장에서 수요과 공급에 따라 정해지기 때문에 시장가격을 무시할 수 없으며 미분양에 대한 리스크를 조합원이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적절한 분양가격을 책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조합원들이 지역주택조합사업에서 특히 살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조합원 분양가격 뿐 아니라 추가로 조합원이 부담하여야 할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