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과 공업지역의 용적률을 상향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정비사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 공유자의 경우 최대 지분을 소유한 조합원만 조합임원이 가능하고, 지자체장과 지방의회 의원은 물론 직계 가족들은 임원자격이 제한된다. 정비계획 변경이 필요한 사업시행계획의 경우 한 번의 총회와 심의에서 통합해 처리할 수 있게 된다.국회는 지난달 30일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위원장 대안)’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김윤덕 의원 △김영호 의원 △박수영 의원 △유경준 의원
‘미세지분’ 소유자에 대한 조합임원 금지 방안 등을 담은 도시정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통과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3월 국토교통위원장 대안으로 발의된 법안으로 김윤덕 의원을 비롯한 7건의 개정안이 반영됐다.지난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 위원장 대안 등을 비롯한 141개 법안을 처리했다. 도시정비법 개정안은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제출된 법안에서 조합임원 거주요건에 대한 일부 사항만 변경해 수정 가결됐다.개정안에 따르면 공공재개발사업의 경우 사업시행자가 의무적으로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예나 지금이나 국가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는 주택문제일 것이다. 7~80년대 급성장기 시대에 자리 잡은 부유한 동네의 주택과 아파트는 이제는 새집으로 태어나야하는 시점에 이르렀고, 급기야 현 정부에서도 노후계획도시특별법을 제정하여 새로운 삶의 터전을 국민들에게 제공하고자 노력 중에 있다.세계적인 도시경제학자 에드워드 글레이즈와 오바마 행정부의 경제브레인으로 알려졌던 데이비드 커틀러 공저인 에서 이들 경제학자는 전 세계 인구의 76%, 국내 인구의 91%가 거주하는 “도시”
서울 동대문구 전농9구역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본격적인 공공재개발사업 추진에 나선다.29일 LH는 공공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농9구역이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정비계획 입안제안 이후 약 1년 만이다. 현재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개략적인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은 동대문구 전농동 103-236번지 일대로 면적이 4만9,061㎡이다. 용적률 300% 이하를 적용해 최고 35층 높이의 아파트 1,159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이로써 지지부진했던 정비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
제주시 제원아파트가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제원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홍기부)은 2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고 내달 10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입찰은 오는 8월 7일 마감될 예정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사업방식은 도급제로 입찰은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된다. 컨소시엄은 허용되지 않는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보증금 30억원을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또 현설 개최 3일 전까지 현설 참석을 신청하고, 현설에 참석해 입찰지침서 등을 수령해야 한다.제원아파트는 최근 건축위원회에서 상가동 토지 분할을 위해 요청한 건축계획안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방식이 수시공모로 바뀐 뒤 첫 선정지가 나왔다. 시는 양천구 목4동과 관악구 성현동 등 총 2곳에 대해 지난 27일 심의위원회를 진행한 결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모아타운 수시공모는 주민들이 최소 3만㎡ 이상인 지역에 3개 사업예정지를 정하고 주민동의 30%를 받아 자치구에 요청하면 자치구가 공모요건을 검토한다. 이후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서울시에 수시로 공모 신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노후한 다세대·다가구가 밀집돼 있어 고질적인 주차난은 물론 열악한 기반시설로 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
재건축 단지 내 상가를 분할해 소유자를 늘리는 이른바 ‘상가 지분 쪼개기’를 방지하기 위한 법안이 잇따라 발의됐다. 상가 지분 쪼개기로 인해 재건축의 사업성이 악화되는 것은 물론 상가 소유자가 늘어나면서 조합설립인가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은 지난 22일 재건축사업에 대한 상가 지분 쪼개기를 금지하는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김병욱 의원도 유사한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최 의원의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권
최근 신탁사들의 재개발·재건축은 물론 가로주택 등 소규모정비사업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정비사업에 대한 신탁 시행자 및 대행자 지정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경우 신탁방식 정비사업으로 통용된다. 도입 후 약 7년째 접어든 현재 누적액이 47조2,000억원을 돌파할 정도로 몸집이 커졌다.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지난 2016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에 따라 본격 도입됐다. 가장 큰 장점은 초기 사업장에 대한 원활한 자금조달이 꼽힌다. 다만, 전문가들은 신탁방식 추진 및 전환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통상 신탁사
서울 중랑구 대명·삼보연립이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에 다시 나섰다.대명·삼보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조군욱)은 지난 20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2차 공고를 게시했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지분제로 진행한다. 입찰보증금은 10억원으로 책정했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을 현금 또는 이행보증증권으로 입찰접수 마감 전까지 납부하면 된다. 건설사간에 컨소시엄은 금지했다. 조합은 오는 28일 두 번째 현장설명회를 열고, 7월 19일에 입찰을 마감한다는 방침이다.이곳은 중랑구 중화동 1-1번지 일대에서 가로주
재건축 아파트 내 상가를 쪼개 아파트로 분양 받는 이른바 ‘상가 지분 쪼개기’를 방지하기 위한 법안이 마련됐다.더불어민주당 김병욱 국회의원은 지난 20일 재건축사업의 상가 지분 쪼개기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에는 1필지의 토지를 여러 개의 필지로 분할하는 등의 방법으로 토지등소유자 수를 증가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규정이 마련되어 있다. 정비기본계획 수립 후 정비구역 지정·고시 전에 시·도지사가 정하는 날을 기준으로 건축물을 분양받을 권리를 산정할 수 있도록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 26-21 구역의 권리산정기준일만 다르게 고시되면서 서울시의 행정편의적 발상이 도마 위에 올랐다. 같은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는데도 도림동 26-21 구역만 권리산정기준일을 2020년 9월 21일로 고시하고 나머지 구역에 대해서는 2021년 12월 30일로 고시했기 때문이다.권리산정기준일은 재개발·재건축 등 아파트 분양권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기준일을 말한다. 권리산정기준일 이후 신축이나 지분쪼개기 등을 하면 현금청산이 된다.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신동원 의원은 지난 14일 제319회 정례회
1. 양도소득세1)증가된 부수토지의 취득시기=조합원의 경우 종전 부동산의 토지 면적보다 증가된 토지분에 대한 취득시기에 대하여 도정법, 소득세법, 국세청 해석이 있다. 이와 관련하여 이전고시일 이전에 사실상 완공일(사용검사필증교부, 실제사용일, 사용승인일 중 빠른 날)을 증가된 부수토지의 취득시기로 보면 된다.2) 완성된 토지 및 건물의 취득시기=조합원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86조에 의거 이전고시일의 다음날에 새로이 분양받는 대지 또는 건축물의 소유권을 취득한다. 그러나 세법에서는 최초조합원과 승계조합원을 구분하여 취득시기를
포스코이앤씨의 정비사업·리모델링 수주 행보가 매섭다. 현재까지 누적액은 약 2조3,000억원으로,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리모델링의 경우 올해만 거여4단지 등 5곳에서 수주 실적을 올리면서 선두 자리 사수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실제로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0일 공사비 약 2,500억원 규모의 거여4단지 리모델링 시공권을 거머쥐었다. 앞서 상반기에는 경기 안양 초원세경아파트를 시작으로 항촌롯데, 향촌현대4차, 부산 해운대 상록아파트 등에서 시공자로 선정됐다. 리모델링 부문에서만 1조5,000억원이 넘는 수주고를 올린 상황
피고는 서울 동대문구 일대에서 재개발사업의 시행을 목적으로 2007.2.경 설립된 정비사업조합이고, 원고는 1982.7.경 단독주택으로 신축된 위 사업구역 내에 있는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의 공유자로서 공부(公簿)상 ‘대피소’로 되어 있는 이 사건 건물의 지층 101호에 거주하고 있다. 이 사건 건물은 소유권보존등기가 경료된 후 가구별로 매매 등이 이뤄지면서 그 가구에 해당하는 대지와 건물의 각 지분에 관하여 지분이전등기가 경료되었다. 원고에게 단독 조합원 지위 및 단독 분양대상자 지위가 인정되는지 여부?1. 기초사실
공공임대가 섞인 아파트의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황철규 의원은 공공임대 아파트와 혼합돼 있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주택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지난달 30일 대표 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전면 철거 방식의 재건축사업과 달리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은 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은 물론 환경 보존 측면에서도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특히 1990~2000년대 초반까지 준공된 서울시 아파트의 경우 2000년 도시계획법 개정에 따른 종세분화 이전의 용적률 기준을 적용받아 현행
서울 중랑구 대명·삼보연립이 가로주택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대명·삼보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조군옥)은 7일 입찰공고를 내고 오는 15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입찰은 내달 6일 마감될 예정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사업방식은 지분제로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된다. 공동참여는 허용되지 않는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보증금 10억원을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중화동 1-1번지 일대 대명·삼보연립은 면적이 7,402㎡로 연면적은 2만1,156.68㎡다. 지난 2019년 8월 인가받은 관리처분계획에 따르면 지하2~지상7층 아파트 4개
1. 준공인가 시 양도소득세1) 취득시기=조합원은 최초조합원과 승계조합원으로 구분된다. 최초조합원이 조합으로부터 공급받은 주택 또는 상가(그 부수토지 포함)의 취득시기는 환지에 해당 되기에 종전부동산의 취득시기로 본다.다만, 증가된 주택 또는 상가의 부수토지가 있는 경우 법률상(소득령 제162조제3항) 이전고시일(환지처분)의 다음날과 건물완공일(사실상 사용일, 사용승인일, 보존등기일 중 빠른 날) 중 빠른 날을 그 취득시기로 보고 있다.승계조합원의 경우 조합으로부터 공급받는 주택 또는 상가(그 부수토지 포함)의 취득시기는 입주권승계
1. 정비사업조합의 세무회계=관리처분계획인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뿐만 아니라 조세법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관리처분계획에 의하여 주택 및 상가건물의 면적, 예상분양가액, 조합원분양분 및 일반인 분양분에 대한 정보, 사업시행인가 고시일을 기준으로 한 종전 부동산에 대한 감정평가가액, 법인세 절세를 위한 감정평가 등 주택재개발사업과 관련한 모든 정보가 관리처분계획인가에 있다.1) 매입부가가치세의 정산=관리처분계획인가는 사용면적이 확정되는 효과가 있다. 물론 인가권자에 의하여 관리처분계획인가의 변경고시가 있는 경우에는 변경된 관리처분계
A는 재개발사업구역내에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조합원으로서 토지 200㎡와 지상 주택 주거전용면적 400㎡를 소유하고 있다가 2002년 경 토지와 건물에 대한 지분 일부를 B와 C에게 각 증여함으로써 토지와 건물은 A, B, C 3인의 공유가 되었는데 토지 공유지분 면적은 A가 100㎡, B가 70㎡, C가 30㎡이고, 건물 주거전용면적은 A가 200㎡, B가 150㎡, C가 50㎡ 지분으로 3명이 공유하고 있다. A, B, C는 각각 다른 세대를 구성하고 있다.이 경우 A, B, C에게 몇 개의 분양권이 주어질까? A, B, C 공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이 수시신청으로 전환된다. 기존에는 매년 한차례 공모로 진행했지만 주거환경 개선과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수시신청으로 변경하는 것이다.시는 5월 8일부터 시기에 관계없이 주민이 자치구로 재개발 후보지를 신청할 수 있으며 매월 수시 검토를 통해 후보지를 선정한다고 8일 밝혔다.오는 연말까지 재개발 후보지 13만 세대 이상을 확보하기 위해 지금까지 공모로 확보한 9만6,000세대 외에도 연내 후보지 3만4,000세대 이상을 추가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수시 신청을 통해 후보지로 선정돼도 공모 때와 마찬가지로 신통기획을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