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동작구 흑석2구역 시공권을 품었다. 흑석2구역 주민대표회의(위원장 이진식)은 지난 29일 열린 총회에서 삼성물산이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 곳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시행자로 참여하는 공공재개발 1호 현장이다. 앞으로 이 곳에는 지하7~지상49층 규모 주상복합건물 4개동 1,216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비는 약 6,762억원이다.삼성물산은 흑석2재개발의 단지명으로 ‘래미안 팰리튼 서울’로 제안하고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선보였다. 또 세대별 서비스 면적을 늘린 특화평면에서부터 한강조망 세대를
흐르는 세월에는 장사가 없다. 주택도 마찬가지다. 10년이 지나면 강산이 변하듯, 주택도 나이를 먹는다. 그래서 재개발과 재건축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에 나서지만, 이 역시 오랜 시간이 지나면 노후화되기 마련이다. 과거 정비사업을 통해 지어진 아파트들은 이제 주거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증축형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이 단지들의 공통점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서 정하고 있는 상한 용적률에 육박하거나 뛰어넘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리모델링은 건축법상 완화된 용적률 등을 적용 받는다. 리모델링을 선택한 이유는 주거환경 개선과 동
해 질 무렵 한강을 본 사람은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한강뷰는 서울 아파트가 가질 수 있는 최고의 프리미엄 중 하나다.어둠이 서서히 내려앉는 오색 빛 하늘, 강 물결이 만들어내는 은은한 반짝거림, 길게 늘어선 차들과 강 주변을 에워싼 건물들의 불빛 행렬을 우리 집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은 수억 원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그렇기 때문에 한강뷰는 갈등의 씨앗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정비사업으로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인접 아파트의 한강뷰를 가리게 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인접 아파트 주민들은 한강뷰를 가리지 않는 설계변경을 요구하고, 조합
GS건설이 서울 용산 이촌동 한강맨션아파트 재건축의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올해 첫 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한강맨션은 한강변과 인접해 있어 향후 층수 규제 완화가 현실화할 경우 최대 69층의 초고층 단지로의 탈바꿈이 기대되고 있다.한강맨션아파트재건축조합(조합장 이수희)은 지난 22일 단지 내 주차장에서 전체 조합원 697명 중 5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GS건설은 무려 96%(547명)의 높은 찬성비율로 시공자로 선정됐다.지난 1971년 3월 준공된 한강맨션은 현재 5층 높이로 23개동에
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이 건설사들의 새로운 먹거리 사업으로 급부상하면서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다.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면서 건설사들이 강남 등 일부에만 적용했던 고급 브랜드를 리모델링 단지에도 제안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올해 리모델링은 신규 사업장이 급증하면서 무려 수주 총액이 7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리모델링 수주금액이 1조3,500억원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5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이미 포스코건설과 DL이앤씨는 리모델링만으로 1조원을 넘겼다. 이에 따라 대형 건설사는 물론 중견 건설사들도 미래 신사업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손을 맞잡고 서울 성동구 금호벽산아파트의 리모델링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총 공사비만 약 7,090억원 규모다. 현대·삼성이 리모델링 수주를 위해 손을 맞잡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국내 시공능력평가 순위 1, 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만큼 금호벽산아파트는 국내 ‘빅2’ 건설사간에 리모델링 협업을 통해 랜드마크로의 재탄생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은 리모델링과 정비사업을 포함한 누적수주액이 3년 연속 2조원을 넘어섰다. 삼성물산도 점차 커지고 있는 시장 규모에 맞춰 전담
서울 용산구 한남5구역 집행부가 연임에 성공했다.한남5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윤원기)는 지난 28일 한국자유총연맹 별관 및 주차장에서 전체 조합원 1,547명 중 1,177명(서면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윤원기 조합장 등 임원 연임의 건을 의결했다. 현장에는 조합원 365명이 직접 참석했다.또 이날 총회에서는 △2020년도 정비사업비 예산의 사용내역 의결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방법 변경의 건 △2021년도 예산 변경의 건 △총회 의결사항 중 대의원회 위임의 건 △총회 참석수당 지급의 건 △2022년도
서울시의회 유용 의원이 서울 동작구 흑석2구역이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준강남으로 통하는 흑석2구역은 지하철 9호선 흑석역과 맞닿아 있는 곳으로 한강조망이 가능한 곳이다. 지난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되고 이듬해 추진위원회까지 구성됐지만 사업에 별다른 진척이 없었다.하지만 1차 공공재개발 후보지 중에서 면적(4만5,229㎡)이 가장 크고 입지도 좋아 주목을 받고 있다. 앞으로 용적률 450% 이하가 적용돼 1,31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거주 중인 세대가 270가구밖에 되지 않아 사업성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광진구 광장동 상록타워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상록타워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장홍철)은 지난 21일 전체 조합원 193명 중 16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HDC현대산업개발은 조합원 164명으로부터 지지를 받아 98.2%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얻었다.상록타워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은 총사업비 708억원 규모로 앞으로 지하4~지상24층 1개동 229세대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중 일반분양은 29세대다.상록타워아파트는 지하철 2호선 강변역과 5호선 광나
최근 공공재건축을 향한 업계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현재까지 추진위·조합 15곳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송파구 잠실5단지에 이어 강남구 은마아파트도 사전컨설팅 참여 신청서를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재건축사업장들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것에 비해 기류가 달라진 상황이다.다만, 일부에서는 컨설팅 접수 소식과 함께 일부 주민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잠실5단지와 은마아파트 일부 주민들이 공공재건축 대신 민간 재건축을 고집하는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두 단지는 모두 상징성이 큰 재건축 바로미터로 평가 받고
서울 강남구 압구정1구역과 2구역이 예비추진위원장과 예비감사 선출을 마무리했다. 구는 지난달 29일 압구정1구역 예비추진위원장에 신희준씨가, 예비감사에 박용우씨가 무투표로 당선됐다고 공고했다. 또 압구정2구역 예비추진위원장에 심규열씨가, 예비감사에 이영수씨가 단독입후보해서 무투표 당선됐다고 밝혔다.먼저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 ①구역은 미성1차와 미성2차를 재건축하게 된다. 1982년 준공된 미성1차는 322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1987년 준공된 미성2차는 911세대로 구성됐다. 압구정역을 걸어서 1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신
남양주 도곡1구역이 명품 아파트로의 변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덕소재정비촉진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업단계를 보이면서 착공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도곡1구역은 지난 2011년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다른 구역에 비해 사업을 늦게 시작한 곳이었다. 하지만 조합을 설립한 이후 시공자 선정과 사업시행인가 등의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했다. 특히 재개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사업비를 최소화해 모범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심영섭 조합장에게 모범사례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을 들어봤다.▲현재 도곡1구역은 덕소재정비촉진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업 단계를 보이고 있
GS건설이 올해 첫 시공권 격전지인 한남하이츠에서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향후 한강변 일대의 수주전을 앞두고 기선을 제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지난 18일 한남하이츠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성동구 옥수교회에서 전제 조합원 557명 중 5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올해 첫 한강변 재건축의 시공자 선정인 것에 더해 반포주공1단지1·2·4주구를 비롯해 주요 현장에서 경쟁했던 GS건설과 현대건설이 또다시 수주전을 벌인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개표 결과 GS건설이 총 281표로 참석자
롯데건설이 재건축 후 리모델링 첫 단지인 서울 서초구 잠원롯데캐슬갤럭시1차아파트의 리모델링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이곳은 롯데건설의 하이엔드브랜드인 ‘르엘’을 첫 적용해 294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재탄생할 전망이다.잠원롯데캐슬갤럭시1차 리모델링조합은 지난 21일 단지 인근에 위치한 늘푸른교회에서 시공자 선정을 골자로 한 2019년도 임시총회를 개최해 롯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먼저 롯데건설은 갤럭시1차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하이엔드브랜드인 ‘르엘’을 첫 적용하면서 다시 한 번 지역 랜드마크 건립을 약속했다.이 아파트는 지난 2002
GS건설이 서울 성동구 한남하이츠 재건축의 시공권 수주전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우수한 입지조건에 맞는 최고의 브랜드와 시공을 접목해 랜드마크 단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한남하이츠는 성동구 옥수동 220-1번지 일대로 4만8,837.5㎡에 지하6~지상20층 높이로 아파트 10개동에 790세대로 재건축할 계획이다. 한강을 사이에 두고 동호대교를 통해 강남 압구정동과 마주하고 있으며, 강변북로·올림픽대로·경부고속도로 등과 인접해 있는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다만 우수한 입지조건에도 중대형 평형 중심의 세대구성으
서울 성동구 한남하이츠아파트가 사업시행인가를 목전에 두는 등 성공적인 재건축사업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한남하이츠는 한강변에 위치한 아파트 중에서도 차별화 된 한강조망권을 갖춘 곳으로 평가 받는다. 지대가 높고, 동·남측으로 길게 이어져 한강조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최선봉에서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박호성 조합장은 최고급 아파트를 건립하겠다는 일념으로 ‘실용성’과 ‘지속성’에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는 실용성이 높고 지속 가능한 최첨단 아이템들을 재건축에 접목시켜 호텔에 버금가는 수준의 럭셔리 아파트를 짓겠다는 박 조합장의 의지가
서울 강남구 잠원훼미리아파트 리모델링 시공권을 두고 상위 10위권 이내 대형 건설사 3곳이 승부를 펼친다. 리모델링사업 시공권을 두고 대형건설사 3곳이 각각 경쟁에 나선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잠원훼미리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김진구)는 지난달 25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마감 결과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이 각각 참여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내달 13일 시공자 선정을 개최해 시공 파트너를 선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입찰은 설계와 시공 등의 조건을 건설사가 제시해 일괄 입찰하는 턴키방식으로 진행됐다. 조합원들이 최
서울시의 여의도 전면 개발 방침에 노량진뉴타운도 들썩이고 있다. 노량진뉴타운은 지난 2009년 재정비촉진계획이 고시되면서 현재 45만9,900여㎡의 면적이 총 8개 구역으로 나뉘어 재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8곳 모두 조합설립인가를 받았고, 이중 3곳은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시공자 선정을 마친 상황이다. 특히 최근 박 시장의 여의도 전면 개발 계획 발표 이후 재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노량진 재개발사업장 8곳 중 총 3곳에서 시공자 선정 완료=서울시의 여의도 전면 개발 방침 이후 노량진뉴타운 내 재개발사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
2018년 부동산 시장 분위기는 어떨까. 올해 상반기 부동산 시장을 진단할 주요 정책 핵심은 정부의 ‘연이은 규제’다. 지난해 정부는 다주택자와 과열 양상을 보이는 지역을 겨냥해 6·19대책과 8·2대책, 10·24가계부채대책, 12·13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 등을 연달아 내놓으면서 집 값 잡기에 나섰다. 여기에 금리인상까지 겹쳐진 상황이다. 정비사업 부문에서는 해가 바뀌면서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 등의 규제도 적용됐다. 이를 바탕으로 다수의 전문가들은 올해 부동산 시장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거나, 다소 침체될 것이라는
“한남하이츠는 옥수역 방향으로 이어지는 총 67개의 긴 계단이 있다. 밑에서 보면 언제 올라갈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한걸음씩 오르다보면 어느새 정상에 도달하게 된다. 재건축사업도 마찬가지다. 절차를 준수하면서 사업을 진행하다보면 어느새 입주를 앞두고 있을 것이다. 매일 오가는 계단이 편하고 멋진 공간으로 바뀌는 모습을 상상한다.”서울 성동구 한남하이츠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최선봉에서 이끌고 있는 박성호 조합장 당선자의 말이다. 이곳은 최근 창립총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조합설립인가를 목전에 두면서 한강변 명품 아파트단지 건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