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조합임원은 도시정비법의 처벌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조합의 임원이나 정관 등은 도시정비법을 준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처벌 규정을 준용한다는 명시적인 조항이 없는 만큼 소규모주택정비법을 우선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 대법원의 판단이다.대법원 제3부(주심 이흥구)는 지난달 25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소규모재건축사업조합의 조합장에게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광주지법으로 환송했다.A조합장은 지난 2020년 11월 조합원 총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고,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 수립 주민제안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한국부동산원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공공컨설팅 일환으로 전국 12곳에 대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 수립 주민제안서를 작성·제공했다고 16일 밝혔다.지난해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주민제안 제도 안착을 위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대국민 수요조사 공모를 실시한 바 있다. 당시 12곳이 선정됐는데 △부산 2곳(사하구 당리동·괴정동, 동래구 명장동) △울산 3곳(동구 방어동, 남구 신정동, 중구 학산동) △인천 4곳(부평구 십정동, 부평동, 남동구
경기 고양시가 소규모 주택이 밀집한 곳에 대해 미래타운 사업을 추진한다.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의 새로운 정비모델로 서울시의 모아타운과 같은 개념이다.시는 소규모로 주택이 밀집해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의 새로운 정비모델로 중규모 단지의‘미래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미래타운은 10만㎡ 이내의 지역을 통합해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대단지 아파트처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말한다.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서울 금천구 시흥동 청기와·훼미리맨션이 모아주택 디자인혁신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는 첫 번째 단지가 됐다.시는 지난 1일 제1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고 청기와·훼미리맨션에 대해 디자인을 특화한 사업시행계획에 대해 보고수용했다. 앞으로 경관·조망·저층개방·입면 특화 설계 등 창의·혁신 디자인을 적용한 모아주택 사업으로 추진된다. 지난해 시가 발표한 ‘모아주택 디자인혁신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첫 번째 사례다.지난 2021년 5월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청기와·훼미리맨션은 용적률 249%를 적용해 235세대(임대
현행 재개발 노후도 요건이 2/3이상에서 60%로 완화된다.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노후도 역시 60%로 완화된다. 특히 관리지역과 재정비촉진지구의 경우 50%까지 느슨해진다.국토교통부는 31일부터 이런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과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 등 11개 하위법령의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국무회의 등을 거쳐 이르면 3월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현재 재개발사업의 경우 노후도 요건을 2/3 이상 충족해야 한다. 입안 요건에 맞지 않는 지역은 면적의 10%까지만 편입을 허용하고 있다. 특히 주거환경개선
국토교통부가 1·10 대책 관련해 11개 법령 및 행정규칙을 31일부터 입법·행정예고한다고 30일 밝혔다.도시정비법 시행령, 소규모주택정비법 시행령, 주택법 시행령, 주택건설기준규정, 국토계획법 시행령,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민간임대주택특별법 시행령·시행규칙, 오피스텔 건축기준, 피해주택 매입업무 처리지침, 공공주택 업무처리지침 등이다.국토부는 이번 하위법령·행정규칙 개정을 통해 재개발·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노후도 요건 등 규제가 완화되면서 사업을 추진할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도시형생활주택의 방 설치 제한 폐지,
전주시가 주택건설에 이어 재개발·재건축도 통합심의를 가동한다. 개별심의 대신 통합심의가 운영되면 심의기간이 평균 10개월에서 3개월로 약 7개월 정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내 재개발 10곳과 재건축 9곳 등 총 19곳이 혜택을 보게 된다.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인가에 필요한 각종 심의를 통합 운영하도록 의무화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지난 19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2월 중 통합심의위원회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라고 지난 26일 밝혔다.시는 지난 2021년 말부터 일반 공동주택건설사업과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 대한 통
서울 강북구가 내달부터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 6월과 9월 총 5회에 걸쳐 진행했는데, 올해에는 2월부터 11월까지 매달 개최한다.구는 최근 모아타운·신속통합기획 등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에 대한 구민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매달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내달 2일 강북구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아카데미는 역세권활성화사업·역세권 장기전세주택·청년안심주택 등 역세권 사업을 주제로 열린다. 3월부터는 △정비사업 준비단계 △조합 구성 및 운영방법 △사업비 및 추정분담금 산정 방법 △정비사업 감정
경상남도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지역업체가 참여하는 경우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최근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고 원자재 가격 및 금리 인상 등으로 건설경기 침체가 심화하는 가운데 도는 이런 내용의 2024년 지역건설산업 지원 종합대책을 23일 발표했다.도 건설지원과 관계자는 “건설업계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업계 의견을 듣고 정부 정책과 연계하는 등 5대 전략 17대 과제를 포함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먼저 1분기 공공 건설공사 40% 이상을 조기 발주한다. 올해 발주예정인 1억원 이상 도내
인천 남동구 간석동 중앙근린공원 서측구역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인천에서는 최초다. 시는 지난 22일 간석동 551-1번지 일대 4만2,388㎡를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간석동 중앙근린공원 서측구역은 지난 2022년 7월 27일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선정됐다. 이후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구는 이번 지정·고시에 따라 향후 저층 주거지 난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기존 가로구역의 사업시행 면적
도심지 내 주택공급량을 확보하기 위해 1기 신도시 정비와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지원 대책이 마련된다. 1기 신도시의 경우 이미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마련됨에 따라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현 정부의 임기 내에 첫 착공을 시작으로 2030년 첫 입주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패키지 지원’에 나선다. 안전진단 면제를 비롯해 용적률 상향, 금융지원, 이주단지 조성 등 사업 전 과정에 걸친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소규모정비사업도 구역지정이나 조합설립 요건 등을 완화해 사업기간을 단축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한 제주개발공사가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범위를 확대한다. 자율주택정비사업과 재건축사업 등 원도심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도심 내 공공주택 사업에도 총 719억원을 투입한다.공사는 도내 공공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국고보조금 등 291억원을 포함해 올 한 해 총 71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먼저 도내 공공임대주택의 신속한 공급을 위해 약 301억원을 투입해 180세대를 매입하고 임대를 추진한다. 건설형 공공주택인 ‘마음에온 연동·대림·법환·대정’ 건립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1·10대책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사무관·주무관 등 실무진 80명과 만나 속도감 있는 주택공급 추진을 강조했다.박 장관은 지난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내게 맞는 주택공급’을 위한 추진전략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소통은 박 장관 취임 후 발표한 첫 공급대책에 대한 후속조치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박 장관은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민과 가장 가까이 맞닿아 있는 실무자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양 방향의 균형 잡힌 시각을 갖고 국회, 언론
서울 송파구 풍납동 모아타운이 속도를 내고 있다. 풍납1동 483-10번지 일대 4만6,687㎡에는 아파트 930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구는 오는 18일 오후 7시 풍납동 광성교회에서 ‘풍납동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모아타운이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를 10만㎡ 이내 지역단위로 묶어 개발하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다. 모아타운 지정 시 각종 건축 규제 완화 혜택이 있으며 다양한 편의시설도 조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풍납동 모아타운은 SH공사 참여하는 ‘모아타운 공공관리 시범대상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신속한 정비를 위해 경기도가 건의한 제도 개선 사항이 정부 정책에 반영됐다.도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에 △우선공급기준일 이후 부동산 거래 허용 △상가 및 다가구주택 임대수입 보상 △3년 한시의 일몰기간 연장 등 3건이 반영됐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정부는 관련법 개정안을 오는 3월 발의할 예정이다.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2021년 9월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을 통해 새로 도입된 주택공급 모델이다. 재개발·재건축 등 일반정비사업과 비교해 용적률(법정상한의 최
서울 도봉구 창3동 501-13번지가 올해 첫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11일 제1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창3동 일대를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창3동 일원(4만4,916.15㎡)은 지난 2022년 상반기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를 신청했지만 공공재개발 후보지와 일부 구역이 중복되면서 자치구에서 구역계를 조정한 후 재공모하도록 유보한 지역이다. 이후 갈등조정회의를 통해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구역계를 조정해 후보지 선정위원회에 동시에 상정하게 됐다.이 지역은 건축물 노후도가 약 80%이고
9. 소규모주택정비사업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란 무엇이며, 그 종류는?■ 김민우 변호사의 Key Point재건축·재개발사업이라는 말 이외에 가로주택, 소규모재건축, 그리고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라는 말을 들으셨을 것입니다.따라서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란 것이 별도로 분명히 있는 것 같은데, 그냥 재건축, 재개발과 헷갈려서 알고 계시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래서 과연 그 사업이 무엇인지, 언제 생겼는지, 그리고 어떤 종류가 있는지를 확실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법률사무소 국토 김조영 대표변호사의 해설1.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생기게 된 이유도시
서울 관악구가 청룡동 1535번지 등 4곳의 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첫 발을 뗐다. 구는 청룡동 1535번지, 성현동 1021번지, 은천동 635-540번지, 은천동 938-5번지 등 노후 저층주거지 정비를 위한 기틀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먼저 성현동 1021번지 일원은 동서측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북측의 상도근린공원으로 둘러싸인 노후 저층주택과 반지하주택이 밀집한 구역이다. 주차장이나 공원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주민들은 계단과 난간이 설치된 좁은 보차혼용경사로를 이용하는 등 보행환경이 극히 열악하다.또
올해 처음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한 제주개발공사(사장 백경훈)가 내년부터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범위를 확대한다.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란 자율주택정비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재건축사업, 소규모재개발사업 등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정비사업이다.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이 제정되면서 도입됐다.현재 공사는 가로주택정비사업 후보지 공모를 통해 삼도동 일원 2곳을 시범지구로 선정하고 정밀 사업성 분석을 추진 중이다. 다만 가로주택정비사업만으로는 다양한 유형의 정비사업 요구에 대한 어려움이 있어
현행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소규모재건축은 일정한 요건을 충족한 주택단지에서 시행할 수 있다. 다만 부지의 정형화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구역 외에 위치한 토지 또는 건축물(주택단지 외 토지등)을 시·도지사가 통합심의를 거쳐 사업시행구역에 포함할 수 있다.만약 소규모재건축 추진 주체가 통합심의가 완료되지 않은 주택단지 외 토지등을 포함해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했다면 허용될 수 있을까?이에 대해 법제처는 “부지의 정형화를 위해 주택단지 외 토지등을 사업시행구역에 포함시켜 조합설립을 신청했더라도, 통합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