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5일 오후 1시 30분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1·10대책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80여 명과 함께 ‘내게 맞는 주택공급’을 위한 추진전략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국토부 제공]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5일 오후 1시 30분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1·10대책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80여 명과 함께 ‘내게 맞는 주택공급’을 위한 추진전략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국토부 제공]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1·10대책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사무관·주무관 등 실무진 80명과 만나 속도감 있는 주택공급 추진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지난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내게 맞는 주택공급’을 위한 추진전략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소통은 박 장관 취임 후 발표한 첫 공급대책에 대한 후속조치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 장관은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민과 가장 가까이 맞닿아 있는 실무자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양 방향의 균형 잡힌 시각을 갖고 국회, 언론과 소통하며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자세로 정책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회의에 참석한 직원들은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1기 신도시 재정비, 등록 임대주택 활성화 등 주요 정책별 추진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주택건설공급과 고성우 사무관은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2023.9.26.)’ 발표 이후 입법예고 기간을 단축한 경험을 밝히며 이번에도 단축입법예고를 통한 조속한 시행령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택정비과 박용선 과장은 복잡한 재건축·재개발과 관련해 정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역별로 찾아가는 현장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홍보방안을 제안했다.

도시정비기획준비단 최병길 단장은 이달 중 5개 신도시에 (가칭) 도시재창조센터를 모두 개소해 사업 단계별로 주민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상담을 제공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무진들의 추진과제별 발표 후 박 장관은 “오늘 논의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시행령 개정 등은 즉시 추진해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야 할 때”라며 “정책에 효과가 있는지도 항상 스스로 반문해보면서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추진방안을 발표한 최우영 사무관은 “장관님께서 ‘여러분의 자리를 앞서 갔던 선배의 한 사람’으로서 하신 말씀이 친근하게 마음에 와 닿았다”면서 “오늘 소통의 시간을 통해 함께 같이 정책을 추진해 나간다는 팀워크를 다지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