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완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 것과 달리 국회에서는 관련 법안에 대해 검토는 감감무소식이다. 현재 국회에는 재건축이익환수법 개정안이 3건 발의됐지만, 국토교통위원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정부는 지난해 9월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의 후속조치로 ‘재건축부담금 합리화 방안’을 발표했다. 재건축부담금 면제 금액을 현행 3,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하고, 부과구간도 2,000만원 단위에서 7,000만원 단위로 확대하는 방안이 담겼다. 또 재건축부담금 부과개시시점도 추진위원회 승인일에서 조합설립인가일로
정부가 지난 9월 말 발표한 ‘재건축부담금 합리화 방안’에 대한 후속 법안이 나왔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재건축부담금 면제금액과 부과구간을 상향하고, 개시시점을 조합설립인가일로 변경해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또 보유기간에 따라 최대 50%까지 부담금을 감면하고, 1세대1주택을 소유한 고령자에 대해서는 주택처분시점까지 납부를 유예하는 내용도 담았다.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재건축부담금 개시시점, 추진위 승인일→조합설립인가일… 면제금
정부의 재건축부담금 합리화 방안 발표 이후 업계의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부담금 감면 혜택에 대한 적정 비율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다 부담금 산출 방식과 납부대상 등에 대한 숙제가 여전히 풀리지 않았다는 지적이다.우선 재건축부담금 감면 규모에 대해 업계에서는 실망의 목소리가 작지 않다. 면제기준과 부과구간 단위가 상향되긴 했지만, 부담금 완화에 대한 체감은 크지 않다는 것이다.실제로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재건축부담금 예상액은 서울의 경우 재건축부담금 예상액이 1억~3억원 규모인 단지들은 평균 약 70% 감면하는 것
정부의 재건축초과이익환수 완화 방안을 두고 재건축부담금 감면 규모에 대한 적정성 여부가 논란이다. 일각에서는 ‘찔끔 감면’이라는 비난이 나오는 반면 적정 수준의 완화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29일 초과이익 면제기준을 현행 3,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하고, 부과구간 단위도 현행 2,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확대하는 ‘재건축부담금 합리화 방안’을 발표했다. 또 재건축부담금 부과개시시점을 현행 추진위원회 승인일에서 조합설립인가일로 조정하고, 1세대1주택 장기보유자에 대해서는 최대 50%까지 감면토록
Q.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재건축부담금 합리화 방안의 주요 내용은 무엇이고 재건축부담금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나요?A.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29일 과도한 재건축부담금 산정방식에 따른 실수요자 부담을 완화하고자 ‘재건축부담금 합리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초과이익에 대한 부담금 면제구간 상향 및 부과구간 확대 △부과개시시점 조정 △공공주택 공급에 대한 초과이익 배제 규정 및 장기보유자에 대한 감면 규정 신설 등입니다. 더불어 재건축부담금 합리화 방안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나 상기의 주요 개정방안외에
정부의 이번 초과이익환수 규제 완화 방안은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 사항이기도 했다. 재건축 부담금에 대한 조합원 부담을 낮춰 사업을 활성화시키고, 주택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제도 개선시 기대 효과에 대해 국토교통부 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풀어봤다.Q. 이번 개선방안의 취지와 기대 효과는 무엇인가.A. 초과이익환수제 부과 기준을 시장여건 변화 등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 그 결과 소액부과 단지일수록 감면율이 확대되고, 지방의 경우 부과 단지 수가 65%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