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강북구 전역을 대상으로 노후주거지 정비방향을 설정하는 ‘강북구 주거지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지난 1일 착수했다.구는 전 구역의 현황을 분석하고 향후 노후주거지를 유형화해 정비방안을 구상한다는 계획이다. 기초자치단체가 관할구역 전체를 대상으로 종합적인 정비방향을 수립하는 것은 강북구가 처음이다.이번 기본계획은 녹지지역 등 재개발·재건축이 불가능한 곳을 제외한 모든 곳을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강북구 주요 현황 및 노후주거지 특성 분석 △기반시설 확충 구상 △노후주거지 유형화 및 사업방식 검토 △유형별
서울시가 강북권의 상계·중계 등 고밀 노후단지에 용적률 상향 등을 지원해 신도시급 주거지로 재건축한다. 재개발도 정비구역 요건 완화를 통해 대규모 재개발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두 번째 도시 대개조 프로젝트로 ‘강북권 대개조, 강북 전성시대’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노후 주거지와 상업지역에 대한 규제 완화,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강북권을 일자리 중심의 경제도시로 개발한다는 목표로 마련됐다.강북권은 동북권(강북·광진·노원·도봉·동대문·성동·성북·중랑)과 서북권(마포·서대문·은평)의 11개 자치구로 넓은 면
서울 성북구의 대표적인 달동네인 정릉골구역이 재개발을 통해 1,400세대가 넘는 고급 테라스 타운하우스로 탈바꿈한다.구는 지난 22일 정릉골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대한 관리처분계획인가를 고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구역은 정릉동 757번지 일대로 면적이 20만3,857㎡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장이다. 과거 1960~1970년대 서울 도심이 개발되면서 철거민들이 강제 이주하면서 조성된 주거지로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낙후지역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현재는 재개발사업이 시행되면서 소유주의 대부분이 외지인으로 손바꿈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가 고도지구를 50년 만에 전면 개편한다. 그동안 경직적 규제로 일관했다면 합리적 관리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6월 발표한 신(新) 고도지구 구상안이 실현되는 셈이다.시는 지난 17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고도지구 등 전면 개편을 위한 용도지구(고도지구, 특화경관지구)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6월 ‘신(新) 고도지구 구상(안)’을 발표하면서 고도지구를 일률적 규제에서 합리적 관리로 전환한다고 밝힌 바 있다.고도지구는 도시경관 보호나 과밀방지를 위해 건축물 높이의 최고한도를 정하는 도시
서울시 내 모아타운 6곳의 관리계획(안)이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본격적인 소규모정비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총 17개 구역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약 7,000세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시는 지난 7일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고 강서구 화곡동과 강동구 둔촌동, 관악구 청룡동 등 6곳의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지역은 △강서구 화곡동 1130-7번지 일대 등 4곳 △강동구 둔촌동 77-41번지 일대 1곳 △관악구 청룡동 1535번지 일대 등이다. 관리계획이 승인·고시되어
서울시의회 강동길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3)이 성북구 종암동에 위치한 고려아파트의 경관지구 해제와 종상향을 요청했다. 강 의원은 지난달 31일 제320회 정례회에서 오세훈 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에서 이같이 촉구했다.종암동 125-1번지 일대 고려아파트는 지난 1977년 지어진 5층짜리 4개동 140세대의 작은 아파트다. 개운산 산기슭에 위치해 있어 인근 길음역이나 종암동 버스정류장에서 1㎞ 거리를 등산하듯 올라야 해 서울에서 가장 싼 아파트로 알려지고 있다.이에 인근의 행운연립과 옥천빌라 등 200여 세대와 정비사업을 추진 중
“서울시는 한남시범아파트 주민들을 살려내라”섭씨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20일 서울시청 광장에 한남시범아파트 주민 수십명이 모였다. 이들은 서울시의 억지행정으로 인해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가 아파트 단지 내 일부 필지를 공원으로 지정했다는 이유로 재건축사업 부지 편입에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조합이 편입을 요구하는 필지는 준공 당시부터 아파트 단지에 포함됐고, 무려 50년이 넘도록 주차장으로 사용된 땅이다. 시가 공원으로 지정했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녹지도 아닌 나대지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
서울 강서구 등촌동 일대와 중랑구 중화1동 일대에 총 6곳의 모아타운이 지정됨에 따라 소규모정비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시는 지난 18일 도시재생위원회 소규모주택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해 △강서구 등촌동 515-44 일대 2곳 △중랑구 중화1동 4-30 일대 4곳 등 총 6곳에 대한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 결과로 기존 모아타운 1호 시범사업지인 ‘강북구 번동’을 비롯한 5곳에서 총 11곳으로 늘어나게 됐다.시는 올해 2월부터 특정기간에만 신청을 받았던 공모방식을 수시신청으로 전환해 대상지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동진빌라의 재건축이 확정됐다. 구는 동진빌라에 대한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E등급(42.65점) 판정이 나왔다고 18일 밝혔다.지난 1985년 준공된 동진빌라의 재건축 사업 추진이 확정된 것이다. 올 2월 안전진단을 통과한 북가좌동 DMC한양아파트에 이어 두 번째다.안전진단은 재건축의 첫 번째 관문이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예비안전진단(현지조사), 1차 정밀안전진단, 2차 정밀안전진단(적정성 검토) 등 세 단계 절차를 거친다. 여기에서 모두 통과해야 재건축을 할 수 있다.1차 정밀안전진단에서는 A~E등급 중 D등급
서울시가 신(新) 고도지구 구상안을 공개했다. 경직적 규제에서 합리적 관리로 전환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주요 경관을 보전하면서 도시경관도 개선할 수 있도록 고도지구를 전면 개편하겠다는 것이다.이럴 경우 남산과 경복궁 등 주요 산과 시설물의 경관 보호지역은 고도지구를 유지하고 실효성이 없는 오류·법원단지 등은 해제하거나 조정한다. 시는 이런 내용의 신 고도지구 구상안을 마련하고 오는 7월 6일부터 열람공고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고도지구는 도시경관 보호 및 과밀방지를 위해 건축물 높이의 최고한도를 정하는 도시관리계획을 말한다. 현
서울시가 모아타운 수업 연계 대학 12곳을 선정했다. 시는 지난 8일 모아타운·모아주택 대학협력 수업연계 프로젝트 참여대학 적격자 심사위원회를 열고 최종 12곳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선정된 대학은 △숭실대학교 건축학부 △인천대학교 도시건축학부(대학원) △고려대학교 건축학과(대학원) △중앙대학교 건축학부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대학원)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시립대학교 도시공학과 △시립대학교 건축학부(대학원) △한국교통대 건축학부 △건국대학교 건축학부(대학원) △한남대학교 건축학과(대학원) △가천대학교 건축학부 등이다.총 1
자연경관지구 내에서 시행되는 서울시 내 소규모정비사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그동안 자연경관지구 내에서 시행되는 소규모재건축사업의 경우 공공임대주택을 매입해 공급할 경우에만 높이·층수제한 완화를 받을 수 있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경우에도 공공이 시행하는 경우에만 건폐율·층수 제한 완화가 가능했다.하지만 앞으로는 자연경관지구 내에서 시행되는 소규모정비사업의 경우 공공주택을 기부채납하는 경우 높이·층수제한을 완화 받을 수 있게 된다. 공공이 아닌 민간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경우에도 건폐율·층수 제한을 완화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서울시의회 최
서울 성북구 정릉골구역의 재개발사업 시공권 확보 경쟁이 2파전 구도로 확정됐다.정릉골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천재진)은 지난 26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이 각각 참여했다. 조합은 오는 6월 중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예정 공사비는 6,027억8,792만6,730원으로 3.3㎡당 740만927원(VAT 별도)을 책정했다.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은 성북구 정릉동 757번지 일대로 면적이 20만3,857㎡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장이다. 조합은 재개발을 통해 최고 4층 높이의
서울시내 2종일반주거지역의 7층 규제가 폐지됨에 따라 공동주택을 최고 25층까지 건립할 수 있게 됐다. 또 상업·준주거지역의 비주거시설 비율도 3년간 한시적으로 기존 10% 이상에서 5%로 낮아졌다.시는 지난 2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개정한 ‘서울특별시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을 2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이나 공동주택 건립을 계획·추진하고 있는 사업지에 즉시 적용된다.우선 2종일반주거지역 중 7층 높이제한을 적용 받는 지역도 최고 25층까지 건축이 가능해진다. 정비사업을 추진하거나 지구단위계
오세훈표 민간재개발 활성화 방안이 본궤도에 오른다. 서울시는 이달말 민간 재개발 후보지 공모에 들어가 25곳을 선정하고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2만6,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지난 1일 밝혔다.앞서 지난 5월 오 시장은 △재개발구역 지정의 진입장벽으로 작용했던 주거정비지수제 폐지 △공공기획 전면도입으로 정비구역 지정기간 단축(5년→2년) △주민동의율 민주적 절차 강화 및 확인단계 간소화 △재개발 해제구역 중 노후지역 신규구역 지정 △2종 7층 일반주거지역 규제 완화를 통한 사업성 개선 △매년 재개발구역 지정 공모를 통한 신
서울시가 소규모재건축사업을 활성화해 주택공급 확대에 나선다. 이를 위해 7층 이하 2종일반주거지역을 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할 경우 적용했던 의무공공기여를 폐지키로 했다. 또 임대주택을 추가 공급하는 경우 용적률 상한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규제를 완화해 사업성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규모재건축사업 업무처리기준’을 수립하고,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2종7층, 2종일반주거 상향 시 공공시설 등 부담비율 0%… 2차로 이상 도로 등 입지조건만 충족하면 용도지역 상향 가능=이번 기준에
서울시내 자연경관지구의 건축제한이 완화된다. LH나 SH가 참여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경우 건폐율 40%, 5층(20m)까지 지을 수 있게 된다. 재건축의 높이도 5층까지 완화된다.서울시의회는 이런 내용으로 장상기 의원이 발의한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대안으로 의결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현재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에 따르면 자연경관지구의 경우 건폐율 30%, 높이 3층(12m)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다만 특정 조건에 부합하는 경우 도시계획위원회나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완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자연경관지구 내 재건축의 해법을 찾기 위한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서울시의회 장상기 의원은 한정애 국회의원과 함께 지난 11일 강서구 봉제산 주변 화곡지구 연립주택 7개 단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두보, 거성, 우성, 연희, 비원, 현대, 럭키빌라 등이다.두보빌라 등 화곡지구 연립주택 7개 단지는 지난 1983년에서 1991년 사이 준공된 노후‧불량 건축물이다. 재건축을 해야 하지만 자연경관지구 내 건축제한으로 사업성이 떨어지는 곳이다.다행히 올 7월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가 개정되면서 자연경관지구라도 1만㎡ 이하, 2
서울시 자연경관지구 내 건축제한이 완화된다. 서울시의회는 고병국 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달 30일 열린 본회의에서 대안 통과됐다고 밝혔다.자연경관지구는 산지·구릉지 등 자연경관을 보호하거나 도시의 자연풍치를 유지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지역으로 건축이나 개발행위에 대한 제한이 상대적으로 강한 곳이다. 문제는 이런 제한으로 자연경관지구 내 건축행위가 소극적이 되고, 결국 노후·불량 건축물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고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에 따르면 자연경관지구 내 건축제한을 완화할 수 있는 대상
경관을 보호·형성하기 위해 지정하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한 용도지구의 하나이다. 경관지구 지정 및 변경은 도시관리계획의 결정을 통해 이루어진다.여기서 경관(景觀)이란 도시경관을 의미하며 이는 도시 공간에서 지형, 수목, 건축물, 도로 따위의 구성물이 어우러져 만들어 내는 지역 경치의 특색을 뜻한다.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서는 목적에 따라 경관지구를 필요시 지방자치조례에 의해 세분하여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울시특별시 도시계획조례」에서는 경관지구를 다음과 같이 세분화하고 있다. 자연경관지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