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 설계전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부동산 개발사업이 위축되면서 설계물량이 줄어들자 정비사업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이런 현상을 극명하게 보여준 사례가 있다. 정비구역 지정 이후 반년 만에 조합을 설립한 서울 중구 신당10구역 설계자 입찰에는 무려 45곳이 참여했다. 국내 내로라하는 대형 설계사부터 중·소규모 설계사까지 총출동한 셈이다.지난 11일 마감된 신당10구역 입찰에는 (주)한길건축사사무소, 주식회사 아이티엠건축사사무소, (주)다보건축건축사사무소, (주)진양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주식회사 에이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과 성북구 성북동, 마포구 망원동 일대가 신통기획 후보지로 선정됨에 따라 재개발이 본격화할 전망이다.시는 지난 22일 6차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후보지 3곳을 선정했다. 이번 후보지는 △동대문 전농동 152-65 일대 △성북구 성북동 3-38 일대 △마포구 망원동 416-53 일대 등 3곳이다. 시가 선정한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는 총 52곳으로 늘어나게 됐다.전농동 152-65 일대는 용도지역이 제1종과 제2종(7층 이하), 제2종, 제3종 등 일반주거지역이 혼재된 구역으로 구역면적은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이 완화되면서 올해 안전진단 문턱을 넘은 곳이 111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년간 안전진단을 통과한 수보다 두배 이상 많은 것이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재건축 안전진단’ 현황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한 단지는 111곳이다. 지난 2018년부터 작년까지 5년간 안전진단을 통과한 단지 수가 54곳인 점을 감안하면 두배를 넘어선 수치다.안전진단을 통과한 단지 수는 △2018년 26개소 △2019년 9개소 △2020년 7개소 △2021
서울시가 중랑구 면목동 172-1번지 일대와 성북구 종암동 125-35번지 일대 등 2곳을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했다. 연간 1회의 선정 방식을 수시 신청으로 전환한 이후 첫 사례다. 이로써 신통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는 총 48곳으로 늘어나게 됐다.시는 지난 17일 3차 신통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2곳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번 심의는 올 7월까지 자치구에서 추천한 주민신청 구역 중 최종 요청된 4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정량 평가점수와 구역특성, 주민동향, 미선정사유 해소여부 등을 종
서울시 공공지원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기준이 시행된 이후 첫 현장부터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한남4구역이 정비업체 선정 절차를 진행하는 가운데 최종 후보에 오른 4개 업체가 박빙의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용산구는 지난달 11일 기술제안서 평가위원회를 열고 한남4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의 정비업체 입찰에 참가한 6개 업체에 대한 자격심사 결과를 조합에 통보했다. 심사 결과 주성시엠시가 가장 높은 총점을 획득했으며, 신한피앤씨, 세종코퍼레이션, 진명시엔디, 미래새한감정평가법인, 정원씨엔씨 순이었다.이에 따라 정원씨엔씨는
‘입찰서류 허위기재’ 논란으로 부산 남천2구역의 설계자 지위가 박탈된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이하 건원건축)이 가처분 신청에서도 기각 결정을 받았다. 건원건축이 의도적으로 허위사실을 기재한 서류를 제출한 이상 조합이 입찰을 무효로 할 수 있다는 취지다.지난 18일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제3민사부(재판장 성익경)는 건원건축이 남천2구역(비치아파트)재건축정비사업조합을 상대로 낸 ‘입찰절차 진행금지 등 가처분’ 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결정문에 따르면 남천2구역 재건축조합은 지난 3월 11일 정기총회에서 조합원 투표를 거쳐 4개 후
서울 서대문구 DMC한양아파트가 안전진단을 통과함에 따라 재건축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서대문구에서 아파트 재건축은 최초 사례다.구는 지난 8일 DMC한양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에 ‘공동주택 재건축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 결과’를 통해 조건부재건축으로 판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판정으로 정비구역 입안 절차 등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적정성 검토 결과에 따르면 구조안정성은 C등급(18.56점)을 받았지만, 주거환경(9.79점)과 건축마감 및 설비노후도(11.17점)에서 D등급을 받았다. 구조안정성 평가항목 중 내구성 부분에서 중성화가 진행
조합의 협력업체 선정과정에서 제기되는 실무상 문제 중 하나가 ‘이사회가 입찰업체의 선별 권한이 있느냐’는 것이다.즉 이사회가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에 대해 적격심사를 하여 소수의 업체들만 대의원회에 상정하기로 의결하는 것이 가능하냐의 문제이다.정비사업계약업무 처리기준에서는 총회 전속적 의결 사항인 협력업체들의 경우는 총회에 상정할 입찰업체 수를 별도로 정하고 있기 때문에 이사회에서 이를 위반해서까지 입찰업체를 선별할 권한이 없음은 분명해 보인다. 특히 시공자 선정의 경우는 동 기준 제33조에 따라 사업시행자등은 제출된 입찰서를 모두
앞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동주택이 주차장을 여유있게 지으면 분양가 가산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입주예정자는 주차 공간 정보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칙, 주택품질향상에 따른 가산비용 기준 개정안을 26일부터 입법·행정예고한다고 25일 밝혔다. 주택건설기준규칙은 오는 3월 7일까지 입법예고하고 주택품질가산비용기준은 내달 15일까지 행정예고한다.개정안의 핵심은 입주자 모집공고 시 주차공간 설비치율에 따라 성능등급을 표시하고, 법정기준 이상 설치할 경우에는 분양가에 비용을
국토안전관리원이 정부의 기준 완화에 따라 새로운 안전진단 매뉴얼을 내놨다.국토안전관리원(이하 관리원)은 16일 재건축 사업의 안전진단 매뉴얼을 개정·고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발간한 매뉴얼은 정부의 안전진단 기준 개정안에 따라 내용이 수정됐다. 주택 재건축을 추진하려면 민간 안전진단기관의 안전진단 결과를 정비계획수립권자인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이에 관리원은 민간 업체들이 안전진단을 실시할 때 필요한 절차, 평가항목, 평가방법 등 구체적인 사항을 기술했다.앞서 국토교통부는 이달 5일부터 안전진단 평가 항목 기준을 변경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이 완회되면서 경기 용인시내 6개 단지의 재건축이 확정됐다. 시는 공신연립, 구갈한성1차, 구갈한성2차, 삼성4차, 수지한성아파트, 삼성2차 등 관내 6개 공동주택 단지의 재건축이 가능해졌다고 6일 밝혔다.국토교통부는 지난 5일부터 완화된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을 시행하고 있다. 핵심은 안전진단 기준 평가항목 중에서 구조안전성 비중을 기존 50%에서 30%로 하향 조정한 것이다. 그동안 구조안정성 비중이 높아 안전진단을 통과하는 단지가 사실상 드문 상태였다.대신 주거환경 비율은 기존 15%에서 30%로, 설비 노후
내일(5일)부터 완화된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이 시행된다. 조건부 재건축 판정 단지는 지자체가 정비구역 지정시기를 조정할 수 있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8일 발표한 재건축 안전진단 합리화방안의 후속조치로 이런 내용의 주택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및 도시·주거환경 정비계획 수립지침을 개정·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먼저 재건축 안전진단의 경우 평가항복 배점비중을 조정하는 게 핵심이다. 구조안전성 비중을 종전 50%에서 30%로 낮추고 주거수준과 주민불편 해소 등을 고려해 주거환경 및 설비노후도 비중은 각각 30%로 상향했다.조건부 재건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25곳을 선정했다. 작년 말 1차 후보지로 21곳을 발표한 후 이번이 2차 후보지 발표다. 이로써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는 총 46곳이 됐다. 시는 지난 29일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올해 진행된 공모를 보면 일단 신청 구역수가 지난해 1차 때 102곳에서 올해 2차 때 75곳으로 다소 줄었다. 하지만 자치구로부터 추천된 심사대상 구역 수는 1차(59곳)와 비슷한 수준(51곳)이었다.시는 지역 노후여건, 신청건수 등과 함께 1·2차 공모에 보여준 주민 열의
서울시가 올 하반기 모아타운 대상지로 총 26곳을 선정했다. 지난 6월 1차 때 선정된 21곳을 더하면 올해 선정된 곳은 47곳으로 늘었다. 이에 현재까지 서울시내 모아타운으로 선정된 지역은 총 64곳이 됐다.시는 올 하반기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에 총 39곳이 신청해 지난 20일 선정위원회를 열고 총 26곳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지는 △용산구 원효로4가 71 일원(2만4,962㎡) △성동구 응봉동 265 일원(3만7,287㎡) △광진구 자양4동 12-10 일원(7만5,608㎡) △중랑구 면목동 152-1 일원(8만8,04
오세훈표 모아타운 추가 공모에 총 39곳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지난 5일까지 진행된 공모 결과 19개 자치구에서 총 39곳이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10월 안으로 사전 적정성 검토와 전문가 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발표할 계획이다.앞서 상반기 첫 공모에서는 14개 자치구에서 총 30곳이 신청했고, 이중 21곳을 대상지로 선정한 바 있다. 현재 각 자치구에서 관리계획 수립 용역 착수를 준비 중이다.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모아타운 사업이 추진되지 않고 있는 9개 자치구(용산, 광진, 동대문, 성북, 은평, 영등포
오세훈표 모아타운 공모에 총 30곳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24일 자치구 공모 접수를 마감한 결과 14개 자치구에서 총 30곳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28일 밝혔다.모아타운은 신축과 구축 건물이 혼재돼 있어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새로운 정비방식이다. 블록단위의 모아주택의 개념을 확장해 10만㎡ 이내 지역을 한 그룹으로 묶어 주택정비는 물론 공영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함께 설치하게 되는데,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상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방식을 활용한다.이번 자치
신통기획 민간 재개발 후보지로 21곳이 선정됐다. 공공재개발 공모에서 제외됐던 도시재생지역 4곳도 포함됐다.서울시는 지난 28일 민간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총 102곳 중 자치구가 추천한 59곳을 대상으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대상지는 △종로구 창신동 23/숭인동 56 일대(재생) △용산구 청파2구역 △성동구 마장동 382 일대 △동대문구 청량리동 19 일대 △중랑구 면목동 69-14 일대 △성북구 하월곡동 70-1 일대 △강북구 수유동 170 일대 △도봉구 쌍문동 724 일대 △노원구 상계5동 일대 △은평구 불광동 6
오세훈 시장의 주택공급 정책인 ‘재개발 활성화 6대 규제완화 방안’을 적용한 첫 민간재개발 후보지 공모접수 결과 100곳이 넘는 구역들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은 물론 재개발 불모지에 가까운 강남권에서도 신청하는 등 서울 전역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시는 지난 29일 민간재개발 후보지 공모 접수 결과 서초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에서 총 102곳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공공재개발 70곳은 물론 당초 시에서 사전조사한 수치보다 높은 참여율을 보인 것이다.이번 공모전에서 용산구와 성북구, 은평구는 각각 11개
고분양가 심사 시 분양대상 단지와 유사한 아파트를 기준으로 평균 시세를 산출하고, 비교사업장의 범위도 확대한다. 그동안 일부 지역에서 과도하게 낮은 분양가 산출로 분양이 지연됨에 따라 합리적인 분양가 산정을 위한 기준 개선에 나선 것이다. 다만 일선 현장에서는 분양가 현실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지난달 2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2월 전면 개정된 ‘고분양가 심사제도’를 일부 보완한 개선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고분양가 심사제도는 주택분양보증 심사업무의 일환으로 분양보증 발급 후 입주시점에 고분양가 등으로
서울시는 민간재개발 후보지 공모를 통해 올해 안으로 총 25곳 내외의 후보지를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후보지 공모절차는 토지등소유자가 구청에 공모를 신청하면 자치구가 사전검토를 진행하고, 시에 후보지를 추천하게 된다. 이후 시는 선정위원회에 상정하고, 위원회는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먼저 토지등소유자가 공모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동의를 받은 후 공모신청서를 기간 내에 제출해야 한다. 공모신청서에 공모신청 동의서, 구역계, 토지등소유자 명부 등의 필요서류를 첨부해 구청에 제출하면 신청은 완료된다.자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