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이 기존 주택의 규모나 가격에 따라 최대 2채를 분양 받을 수 있는 이른바 ‘1+1 분양’에 대한 전매금지를 폐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조합원이 2주택을 분양 받을 경우 전매금지로 인해 다주택자 중과세 규제를 강제로 받아야 하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9일 1+1 분양 조합원의 전매제한 규정을 삭제하는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해당 법률은 부칙에 따라 공포 즉시 시행에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현행 도시정비법에는 조합원의 종전자산평가금액이나 종
역세권에서 추진하는 소규모재개발사업의 면적 기준이 1만㎡로 2배 확대되고,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층수제한이 사라진다. 이에 따라 윤석열 정부의 공약사항인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통한 10만 가구 주택공급이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다. 또 투기과열지구 내 소규모정비구역 내에서 일정기간의 소유·거주 요건을 충족한 조합원은 지위양도가 가능해진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내달 20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개정된 소규모주택정비법에서 위임한 사항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토지등소유자 2/3 이상의 동의와 토지면적 1/2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또 시공자는 주민협의회가 경쟁입찰방식을 통해 선정 후 추천하면 공공은 시공자로 선정해야 한다. 정부가 2·4대책을 통해 발표한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에 대한 사업절차와 방법 등이 공개됐다. 지난달 24일 진성준 의원이 발의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는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을 시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내용이 담겼다.▲컨설팅 후 1/2 동의로 공공시행 정비계획 제안… 정비계획 변경 신청 후 1년 이내에 ‘전체 2/3
경기도가 부정청약이나 불법전매 등 부동산 불로소득을 취한 232명을 무더기로 적발했다.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지난 22일 이런 내용을 담은 ‘부동산 불로소득 근절을 위한 불법행위 수사결과’를 발표했다.도는 올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제보와 기획수사, 도내 시·군 등의 수사의뢰 등을 통해 접수된 아파트 부정청약, 불법전매, 무자격·무등록 불법 중개, 집값담합 등에 대한 수사를 벌여 왔다. 그 결과 청약 브로커, 부정청약자, 공인중개사, 입주자대표 등 232명을 적발했다. 이 중 43명은 검찰에 송치하고 28명은
SH공사가 위례신도시 공공분양 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다자녀 및 노부모 부양 등 특별분양 청약접수는 11월 30일부터 시작한다. 일반분양 청약 접수는 12월 10일이다. 내년 3월 계약을 체결하고 그해 8월 입주가 예정돼 있다.위례신도시는 SH공사와 LH공사가 공동시행자로 개발한 대규모 사업지구로 서울시~성남시~하남시의 경계에 위치해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2개 블록은 송파구 거여동과 하남시의 접경지역에 있다.먼저 위례신도시 A1-5BL은 총 1,282세대 대단지로 구성된다. 단지 남측과 북측에 학교용지가 골고루 계획돼 있어 교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김세용)가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2개 단지에서 총 937세대를 분양한다. SH공사는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8·14단지에서 총 937세대에 대한 분양공고를 내고 6월 15일부터 특별분양 청약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는 고덕동, 강일동, 상일동 구획으로 나뉘어 개발되는 대규모 공공주택지구로 △고덕동 지역은 지식산업센터를 중심으로 한 산업클러스터 육성 △강일동과 상일동 지역은 주거지역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분양하는 8단지는 강일동 지역에, 14단지는 상일동 지역에 속해 있다.고덕강일 공공
수도권과 지방광역시의 민간택지 공급 주택에 대한 분양권 전매제한이 강화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1일 투기수요를 차단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수도권과 지방광역시의 분양권 전매행위를 소유권 이전등기 시까지 제한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역과 성장관리권역, 지방광역시 도시지역의 민간택지에서 건설·공급되는 주택이 대상이다.현재는 규제지역이 아닌 수도권 및 지방광역시의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6개월의 전매제한 기간을 적용받고 있다. 투기과열지구의 경우 소유권 이전등기일, 조정대상지역은 6개월~소유권 이전등기일까
국토교통부가 계열사를 동원한 공공택지 응찰을 막기 위한 조치에 나섰다. 추첨방식으로 공급받은 택지를 용도대로 사용할 의사 없이 폐이퍼컴퍼니 등 계열사 응찰을 통해 선점하고, 나중에 모회사에 전매하는 악순환을 막겠다는 취지다.국토부는 공동주택용지 전매 허용범위를 축소하는 내용의 택지개발촉진법과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마련하고 지난 26일부터 입법예고에 들어갔다.이에 따라 앞으로 추첨 방식으로 공급받은 공공택지 내 공동주택용지는 계약 후 2년이 경과되더라도 전매가 금지된다. 또 공동주택용지를 공급받은 자가 자금 조달을 위해
원도심 옛 명성 되찾게 하는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신규택지 중단 이후 희소성 ↑택지지구 따라 청약 성적 희비연이은 부동산대책에 분양시장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신규조성 ‘택지지구’와 기존 인프라가 장점인 원도심 ‘정비사업’으로 분양수요가 양분됐던 2017년 분양시장 이야기 들여다보자.▲화제 많던 2017년 분양시장=연이은 대책으로 굴곡이 많았던 분양시장. 서울 ‘신반포 센트럴자이’는 최고 510대 1, 평균 168대 1로 서울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영등포 신길뉴타운의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에는 청약 가점 만점자가 나오기
부산 해운대구 등 조정대상지역 6개 자치구에 대한 분양권 전매제한이 시행에 들어간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 개정된 주택법 및 시행령이 시행됨에 따라 부산 조정대상지역 등의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을 설정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3 대책과 6·19대책에서 부산지역의 해운대구 등 7개 지역은 조정대상으로 지정됐지만, 서울·경기 등 수도권과는 달리 민간택지 공급주택에 대한 분양권 전매제한의 법적근거가 없어 시행되지 못했다.하지만 이번 개정 주택법에는 부산 조정대상지역의 민간택지에서도 분양권 전매제한기간을 설정할 수 있는 방안이 포함되면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는 전국에서 총 7,087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수도권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잠실벨솔레(오피스텔)’ 289실과 경기 의왕시 삼동 ‘의왕장안지구파크2차푸르지오’ 610가구가 분양한다. 지방은 부산 서구 암남동 ‘현대힐스테이트이진베이시티’,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속초자이’, 속초시 교동 ‘속초미소지움더뷰’ 등 6,188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은 11월 10일부터 해운대·연제·동래·남·수영·부산진구의 분양권 전매가 소유권이전등기시까지 금지된다. 이미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을 받아 전매금지 규
4.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조합원지위 양도제한 강화가. 기존투기과열지구 지정 시 재건축조합원 지위양도가 제한되나, 사업지연 등 예외적인 사유에 해당될 때에 지위양도가 허용되고 있다(도시정비법 제19조제2항)나. 개선위 예외 사유를 엄격하게 하여 투기과열지구의 실효성을 강화하도록 하겠다.도시정비법 시행령을 개정하게 되면 모든 재건축조합에 적용이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다. 긍정적 효과, 부정적 효과긍정적인 효과로는 투기과열지구내 주택가격 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 하지만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대상 주택소유자의 제산권을 과도하게 제한하게
국세청이 다주택 보유자와 분양권 프리미엄 다운 신고자, 젊은 고가주택 보유자에 대한 세무조사에 나섰다. 서울과 경기, 세종시, 부산을 포함한 주택가격 급등지역의 다주택자와 고액 전세금 편법 증여자, 시세보다 분양권 프리미엄을 낮춰 신고함 사람 등이 대상이다.국세청은 지난 9일 8·2 부동산 대책 발포에 대한 후속 조치로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의 세금탈루 혐의자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이번 세무조사는 서울 전 지역과 경기 일부, 세종, 부산 등 처약조정대상지역과 주택가격 급등 지역에서 탈루 혐의가 명백한 경우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8월 서울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이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분양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분양가관리지역에 해당하는 강남구·서초구의 경우 3.3㎡당 평균 분양가가 입지, 가구 수, 브랜드 등이 유사한 인근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 또는 매매가의 110%를 초과하거나 1년 이내 분양한 아파트의 최고 분양가를 초과하면 분양보증심사 거절 위험이 있어 건설사는 분양가 책정에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다.건설사는 차질 없이 분양을 진행하기 위해 분양가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개포동에서 작년에 분양한 디에이치아너힐
6·19 부동산대책 발표 된지 1개월이 지난 현재 대책의 효과에 대한 비판과 지적이 많다. 그도 그럴 것이 전매금지(입법예고 이후 입주자모집공고분 적용), 대출규제(7월 3일 이후 취급되는 대출, 집단대출은 입주자모집공고분 적용) 시행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시장의 열기가 식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하지만 한편에선 비판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견해도 있다. 6·19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1개월인 7월 19일까지 조정대상 지역에서 분양된 물량은 6,169가구이며 이중 집단대출(잔금대출) 규제를 처음부터 적용 받는 물량은 7월 2주에 부산 해운
여름 휴가철에도 수도권 분양시장의 물량 공급이 이어질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에는 전국에서 아파트 총 2만5,196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전년 동기 대비 16%(4,903가구) 분양물량이 줄었지만 수도권은 분양예정 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24%(3,245가구) 증가한 1만6,599가구가 분양을 진행한다.특히 8월 서울에서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이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분양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분양가관리지역에 해당하는 강남구, 서초구의 경우 3.3㎡당 평균 분양가가 입지, 가구
6·19 부동산대책의 강화된 규제가 7월 3일 이후 본격 시행되면서 서울지역 분양시장도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6·19 부동산대책으로 서울은 21개구를 포함한 전체 25개구에서 전매가 금지됐다. 더불어 잔금대출 DTI 적용(50%) 등 대출 규제도 강화 돼 분양대금 마련에 적잖은 어려움이 예상된다.하지만 서울은 여전히 재건축·재개발 등의 정비사업으로 인한 이주·멸실이 이어지는데다 줄지 않는 신규아파트 수요로 분양 소식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서울 아파트 분양의 대부분이 정비사업에 집중된 만큼 규제강화 이후 공급되는 분양아파트
올해 하반기부터 다가구주택의 집주인이 그 집에 살면서 세입자를 들이는 경우에도 민간임대사업자 등록이 허용된다. 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내진설계 의무 대상이 연면적 200㎡ 이상 건축물로 확대되고 공인중개사의 건물 내진 성능에 대한 설명 절차가 의무화된다. 또 최근 발표된 6·19 부동산 대책에 따라 서울 전역에서 분양되는 새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가 전면 금지되는 한편 조정 대상지역의 대출규제 강화 및 재건축조합원 주택 공급 수 제한 조치가 시행된다. 부동산114가 2017년 하반기에 달라지는 부동산 관련 제도를 모아봤다.▲지역
최근 정비사업 업계의 뜨거운 감자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이다. 정비사업 업계뿐만 아니라 부동산 시장에서도 초과이익환수제는 시장 분위기를 판가름할 주요 변수이기도 하다. 따라서 차기 정권에서 풀어야할 난제임에 틀림이 없다. 아마도 상당한 고민과 진통이 예상된다.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는 지난 2006년 재건축이 과열되자 투기세력을 막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재건축으로 과도한 이익이 발생한다고 판단한 정부는 일정 이익을 초과하면 세금으로 환수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든 것이다. 당시 재건축에는 백화점식 규제가 적용됐는데, 임대주택과 소형평
2017년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시장 분위기는 어떨까요. 올해 정비사업을 진단할 주요 정책 키워드는 지난해 발표된 11·3 부동산대책에 담겨 있는데요. 여기에는 전매제한, 1순위청약 및 재당첨 제한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적용 유예기간이 만료된다는 점도 재건축사업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다수의 전문가들은 올해 정비사업 시장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거나, 활성화는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본지가 창간기념호를 맞이해 △권대중 명지대학교 부동산대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