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수 조합원 또는 대의원의 총회소집청구=임시총회의 소집요청권은 모든 조합원 각자에게 인정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이를 인정하게 되면 소집요청권의 남용으로 인하여 오히려 조합의 이익과 다른 조합원의 이익도 해하는 결과가 될 것이다. 이에 조합원 5분의 1 이상 또는 대의원 3분의 2 이상에게만 임시총회의 소집요청권을 인정하고 있다(법 제44조제2항). 정관의 기재사항 중 ‘조합임원의 권리·의무·보수·선임방법·변경 및 해임에 관한 사항’에 관한 사항을 변경하기 위한 총회의 경우는 조합원 10분의 1 이상이 임시총회의 소집을 요청할
역세권과 공업지역의 용적률을 상향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정비사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 공유자의 경우 최대 지분을 소유한 조합원만 조합임원이 가능하고, 지자체장과 지방의회 의원은 물론 직계 가족들은 임원자격이 제한된다. 정비계획 변경이 필요한 사업시행계획의 경우 한 번의 총회와 심의에서 통합해 처리할 수 있게 된다.국회는 지난달 30일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위원장 대안)’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김윤덕 의원 △김영호 의원 △박수영 의원 △유경준 의원
“강남 집값을 잡는 것이 서울시내 전체 집값을 잡는 첩경이고, 전국 집값이 불필요하게 오르는 것을 막는 방파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강남 집값이 오르는 것은 서울시 정책으로 최대한 억제해 나가겠다는 게 저의 기본적인 입장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서울 집값 안정화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강남을 중심으로 지정돼있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점쳐지는 대목이다. 현재 삼성·청담·대치·잠실 등 국제교류복합지구 일대와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동 일대 재건축 단지가 토지거래허
7.총회소집 통지 등기우편이 반송된 경우 일반우편으로 또 발송해야 하는가?◯이 내용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는 규정이 없습니다. 따라서 조합 정관 규정을 살펴보아야 하는데, ‘재건축·재개발,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등 정비사업 법령해설집’(2022년판)에 수록된 표준정관 해설내용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제7조(권리·의무에 관한 사항의 고지·공고방법)에는 등기우편으로 개별 고지 한 것이 반송되는 경우에는 1회에 한하여 일반우편으로 추가 발송하도록 규정되어 있는데, 위 제20조제7항에 의하면 등기우편으로 발송, 통지하도록만 규정되
‘미세지분’ 소유자에 대한 조합임원 금지 방안 등을 담은 도시정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통과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3월 국토교통위원장 대안으로 발의된 법안으로 김윤덕 의원을 비롯한 7건의 개정안이 반영됐다.지난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 위원장 대안 등을 비롯한 141개 법안을 처리했다. 도시정비법 개정안은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제출된 법안에서 조합임원 거주요건에 대한 일부 사항만 변경해 수정 가결됐다.개정안에 따르면 공공재개발사업의 경우 사업시행자가 의무적으로
한남뉴타운 5개 구역 중 유일하게 정비구역이 해제됐던 1구역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에 다시 도전하는 등 재개발 재추진에 들어갔다.한남1구역 재개발 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민동범)는 이달부터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신청을 위한 주민 동의서 징구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통기획 신청을 위한 법정 동의율은 30% 이상이다.개략적인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은 용산구 이태원동 730번지 일대를 대상으로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재개발사업을 마치면 약 1,000가구 규모의 신축 단지가 탄생할 예정이다. 현재 토지등소유자는 500여명이다
재건축초과이익 환수 방안을 놓고 국회에서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야당 반대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수정안을 제출했다. 장기 보유자에 대해서는 부담을 더 줄이고 고가 단지에 대해서는 더 늘리는 게 핵심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수정안을 지난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전달했다.앞서 정부는 지난해 9월 재건축 부담금 합리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방안은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담겼다. 부담금 면제 기준금액을 현행 3,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의 조합임원 선출이나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불법행위를 신고할 수 있는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들의 홍보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합동설명회를 법제화하는 개정안이 마련됐다.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은 지난 26일 이 같은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현행법에는 조합의 임원 선출이나 시공자 선정을 공정하게 진행하기 위해 금품·향응 등에 대한 제공을 금지하고 있다. 위반 시에는 시·도지사가 과징금을 부과하거나, 선정을 취소할 수도 있다.그럼에도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위원장이나 조합임원에 대한 교육을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조합임원이 성과보수를 받기 위해서는 업무성과 등을 고려해 총회 의결을 받아야 한다.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은 지난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에는 국토교통부장관이나 시·도지사 등 지자체는 추진위원장과 감사, 조합임원, 전문조합관리인,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의 대표자, 토지등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교육에는 △주택건설 제도 △
재건축 단지 내 상가를 분할해 소유자를 늘리는 이른바 ‘상가 지분 쪼개기’를 방지하기 위한 법안이 잇따라 발의됐다. 상가 지분 쪼개기로 인해 재건축의 사업성이 악화되는 것은 물론 상가 소유자가 늘어나면서 조합설립인가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은 지난 22일 재건축사업에 대한 상가 지분 쪼개기를 금지하는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김병욱 의원도 유사한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최 의원의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권
1. 문제의 소재=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은 조합 임원의 해임과 관련하여 제43조제4항에서 ‘조합임원은 제44조제2항에도 불구하고 조합원 10분의 1 이상의 요구로 소집된 총회에서 조합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 조합원 과반수의 동의를 받아 해임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그리고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표준정관은 제18조제1항에서 ‘임원이 직무유기 및 태만 또는 관계 법령 및 이 정관에 위반하여 조합에 부당한 손해를 초래하거나 부당한 손해를 초래할 가능성이 명백한 경우에는 해임할 수 없다’고 정하고 있고, 동조 제3항은
경기도가 재해에 취약한 반지하 주택을 해소하기 위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과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개정 제안을 준비 중이다.도는 정책지원 강화를 통한 반지하 주택 해소 촉진 등을 담은 풍수해 대비 반지하 대책을 마련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도는 지난 2021년 3월부터 반지하 주택 신축 허가를 제한하도록 국토교통부에 건축법 개정을 촉구한 바 있다. 이 개정안은 지난해 9월 발의돼 법령 개정작업이 진행 중이다.여기에 중장기 정책으로 반지하 주택 해소를 촉진하기 위해 도시정비법과 소규모주택정비법, 건축법 등에 대한
재건축부담금 현실화 방안을 담은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6월 임시국회에서도 결론을 내지 못하게 됐다. 재건축부담금 완화에 대해서는 여야가 공감을 하지만, 구체적인 기준에 대한 이견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22일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비롯한 38개 법안을 상정했다. 지난 15일 국토법안심사소위에서 처리하지 못한 법안을 다시 심의하기 위한 자리였다.하지만 이날 소위에서도 재건축부담금 면제 기준금액과 부과구간 등에 대해 여야가 입장차를 보이면서 법안
서울시의 시공자 선정시기 조기화에 따른 내역입찰 방법으로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발주하는 ‘턴키입찰’ 방식이 도입된다. 조합이 설계안을 마련해 시공만을 발주하는 분리입찰과 설계·시공을 일괄로 발주하는 턴키입찰을 선택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 건설사가 턴키입찰이나 대안설계 등을 제안하는 경우 정비계획 범위 내에서만 설계안을 작성할 수 있다.본지가 입수한 서울시의 ‘공공지원 시공자 선정기준 개정 계획’에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구체적인 선정기준을 마련하는 내용이 담겼다. 업계와 서울시의회 등에 따르면 조만간 개정 기준안이 발표될 것
서울시가 ‘조합원 과반수 득표’로 시공자를 선정해야 한다고 해석한 것에 대해 법률 전문가와 서울시의원이 “잘못된 해석”이라고 지적했다. 조례상 ‘조합원 과반수의 찬성’이란 규정은 특정 시공자 후보가 득표해야 하는 기준이 아닌 시공자 선정 절차를 진행하기 위한 비율로 해석해야 한다는 것이다.지난 3월 개정된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에는 시공자 선정시기를 기존 사업시행인가 이후에서 조합설립인가 이후로 앞당기는 내용이 담겼다. 조례 제77조제1항에 따르면 “조합은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후 조합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총회의 의
서울 강북구 미아9-2구역이 사업시행인가를 목전에 두는 등 재건축 추진이 활기를 띠고 있다. 과거 창립총회만 네 차례를 거친데다 일몰제 적용 대상 위기에서도 벗어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이뤄낸 성과다. 조합은 전체 토지등소유자의 95%이상이 재건축에 찬성하고 있는 만큼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강북구청은 지난 16일 미아9-2구역 재건축조합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을 이달 30일까지 공람한다고 밝혔다. 공고문에 따르면 미아9-2구역은 미아동 137-72번지 일대로 면적이 10만2,371.6㎡이다. 재건축을 통해 지하6~지상
재건축 아파트 내 상가를 쪼개 아파트로 분양 받는 이른바 ‘상가 지분 쪼개기’를 방지하기 위한 법안이 마련됐다.더불어민주당 김병욱 국회의원은 지난 20일 재건축사업의 상가 지분 쪼개기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에는 1필지의 토지를 여러 개의 필지로 분할하는 등의 방법으로 토지등소유자 수를 증가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규정이 마련되어 있다. 정비기본계획 수립 후 정비구역 지정·고시 전에 시·도지사가 정하는 날을 기준으로 건축물을 분양받을 권리를 산정할 수 있도록
“군포시는 노후 단지의 재건축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 게 최고의 서비스가 됐다”하은호 군포시장은 지난 17일 군포시재건축연합회가 주최하고 한라4단지1차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가 주관한 주민 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이날 간담회에는 200여명의 시민이 참석했고, 재건축 관련 군포시 정책 추진상황에 대해 하 시장에게 질의하고 직접 답변을 듣는 형식으로 진행됐다.하 시장은 “지난 1992년 신도시 중 환경과 교통이 좋아 산본에 입주했다”며 “당시 바닷모래, 중국철근 등 부실논란이 있었고 30년이 돼가면서 내진설계가 안된 아파트는
재건축도 재개발과 마찬가지로 시공자가 시중금리 이상으로 이사비나 이주비 등을 제안할 수 있게 됐다. 정부가 법령과 동일하게 계약업무 처리기준을 개정해 시행에 들어갔기 때문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 일부개정’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는 시공자가 시중 은행 대출금리 이상으로 이사비 등을 제안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계약업무 처리기준의 내용이 법령과 달라 동일하게 개선한 것이다.실제로 도시정비법 시행령에는 시공자가 이사비와 이주비, 이주촉진비 등을 무상 또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소방시설공사업법 일부개정안을 지난 8일 대표발의했다.소방시설공사 감리업자 선정 주체를 기존 시·도지사에서 사업계획승인권자로 명확히 하고,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사업시행인가를 받는 경우 시장·군수가 감리업자를 선정토록 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현행 소방시설공사업법에 따르면 시·도지사는 주택법에 따라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건설사업계획을 승인할 때 사업수행능력평가를 통해 해당 주택건설공사의 소방공사 감리업자를 선정토록 규정하고 있다.아울러 주택법상 대지면적 10만㎡ 이상인 주택건설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