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는 대전이 ‘수주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중견 건설사는 물론 대형 건설사들도 대거 진출하면서 경쟁이 치열할 상황이다.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를 덜 적용 받는 지방에서는 시공자 선정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먼저 경기권에서는 부천 성곡2-1구역 재건축에 중견건설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재건축을 통해 344세대 규모를 건설할 계획인데, 지난 3일 현장설명회에 중견건설사 12곳이 참여한 상황이다. 입찰은 오는 30일로 예정됐다. 부천 청암아파트 소규모 재건축도 경쟁구도가 형성됐다. 지난달 개최된 현장설명회에 KCC건
정부의 재개발·재건축 규제 강화로 상반기 정비사업 수주 물량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현대건설만이 유일하게 ‘1조 클럽’에 가입했고, 포스코건설과 대림건설이 뒤를 이었다. 중견사 중에서는 지난해 도급순위 20위권에 턱걸이한 코오롱글로벌이 상반기 정비사업 수주 5위에 이름을 올리는 이변을 연출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건설사들의 총 수주금액은 약 7조9,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상반기 수주금액(10조8,000억원)과 비교하면 약 3조원 가까이 감소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7월 시행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중흥토건이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삼부로얄 소규모재건축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향후 이곳에는 신축 아파트 170여가구 등이 건립된다. 삼부로얄 소규모재건축조합(조합장 이종술)은 지난 4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관심이 가장 높았던 안건은 시공자 선정의 건으로, 개표 결과 중흥토건이 경쟁사를 제치고 시공권을 확보했다. 조합은 시공자 선정에 성공한 만큼 사업 속도 내기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오는 11월 건축심의를 접수한 후 내년 중반기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후 202
아이에스동서가 경남 창원시 대원3구역 재건축사업 시공권 확보를 통해 올해 정비사업 부문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이곳에는 향후 ‘에일린의 뜰’ 브랜드를 내건 신축 아파트 1,400여가구가 건립될 전망이다. 대원3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김무직)은 지난 6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창원 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관심은 시공자 선정의 건에 집중됐다. 개표 결과 아이에스동서가 경쟁사를 누르고 시공 파트너로 선정됐다. 아이에스동서는 ‘더 특별한 명품설계 적용’을 슬로건으로
부산 북구 덕천3구역이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덕천3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권동구)는 지난 10일 입찰공고를 내고 오는 18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설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입찰은 내달 8일 마감할 계획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사업방식은 도급제로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된다. 컨소시엄은 허용되지 않는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보증금으로 20억원을 내야 한다. 현금 또는 계약이행보증증권도 가능하다. 지난 6월 13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덕천3구역은 부산 지하철 3호선 숙동역과 남산정역 중간에 위치해 있다. 강변도로와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이 용산 한남3구역과 강남 상아2차아파트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국토부와 서울시는 오는 19일까지 강북 재개발 1곳과 강남 재건축 1곳 등 2개 사업장에 대해 조합운영실태 특별점검에 들어갔다.강북의 점검 대상지는 용산 한남3구역으로 하반기 수주 격전예상지로 꼽히는 곳이다. 한남3구역은 지난 3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현재 시공자 선정 준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한강변에 위치해 있는데다 공사비가 1조5,000억원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형건설사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이미 수주 과열양상을 보이면서
정부가 재건축·재개발 등 민간 아파트에도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한다. 서울 강남 등 일부지역에서 부동산 불안 증상이 나타나자 또 다시 규제를 꺼내든 것으로 풀이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8일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간택지 아파트에도 분양가상한제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분양시장은 실수요자 중심인데 무주택 서민들이 부담하기에는 분양가가 높은 게 사실”이라며 “민간택지 아파트에도 분양가상한제 도입을 검토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이미 김 장관은 지난달 26일 방송기자 클럽 초청토론회에서 HUG 주택도시
광주광역시가 천편일률적인 아파트 설계를 막기 위해 디자인이 향상된 새로운 공동주택 설계 가이드라인을 마련키로 했다. 또 지은지 15년이 넘은 공동주택의 리모델링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도 내달 발주키로 했다. 시는 민선7기 2년차를 맞아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와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기 위해 새로운 주택정책들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지난 8일 밝혔다. 새롭게 시행될 대표적인 정책은 크게 세가지다. 디자인과 안전성이 향상된 공동주택 설계 가이드라인 마련, 노후 공동주택의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 주택통계시스템 구축이 그것이다.
서울시의회 신정호 시의원이 서울형 도시재생과 재개발·재건축을 병행하는 투트랙 방식으로 주거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지난 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형 도시재생 성과와 향후 과제’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신 의원은 서울형 도시재생이 도입된지 8년이 지나면서 일정부분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긍정 평가를 내렸다. 다만 재개발이 필요한 곳에서도 도시재생을 추진하면서 예산이 매몰비용으로 낭비되고 있는 점은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에 신 의원은 재생 가능성이 있는 곳에는 행정력과 재정
경기 성남시 삼남아파트가 소규모재건축사업 진행을 위한 시공 파트너 선정을 목전에 두고 있다. 삼남아파트 소규모재건축조합(조합장 김성환)은 지난 1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계룡건설산업과 씨지주택 등 총 2개사가 참석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조합은 오는 21일 총회에서 조합원 투표를 거쳐 시공자를 선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시공자 선정이 가까워지면서 신축 아파트 건립 규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삼남아파트는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 217번길 11일대로 구역면적이 2,670.4㎡이다. 이곳에 소규모재건축
서울시가 정비사업장 내 길고양이 보호에 대한 필요성을 묻는 찬·반 투표 시행에 이어 토론회도 열겠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길고양이 이주 활동가 등만 패널들로 참석하면서 의견이 너무 한 쪽으로 치우쳐질 가능성이 높아 토론회로 정의하기에는 적당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옵니다.시는 지난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10일 ‘재개발·재건축 지역 길고양이 보호’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보도자료에 따르면 토론회에서는 ‘재개발·재건축 지역 길고양이 보호에 대한 필요성과 개선 방향’, ‘둔촌 지역 아파트 재건축 과정의 길고양이 사례’를
성남 은행주공아파트가 시공자와의 가계약 체결을 결의하는 등 재건축 사업시행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승곤)은 지난 2일 을지대학교 뉴밀레니엄센터에서 2019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해 12월 선정한 시공자와 가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시행에 필요한 협력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안건 등을 처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승곤 조합장은 “이번 총회에 상정된 안건이 원만하게 결의된다면 사업시행을 위한 밑그림을 그려 재건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며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
박원순 시장의 강남 재건축 불가를 규탄하기 위해 서울 송파구 잠실5단지가 아파트 옥상에 망루를 설치해 고공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또 조합은 오는 10일 잠실역 일대에서 별도 집회를 열고 서울시의 부당함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설치 중인 망루 뒤로 롯데월드타워가 보인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하반기부터 ‘미니 재건축’으로 불리는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요건이 완화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본격화한다. 정부는 지난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추진될 정책을 발표했다. 먼저 부동산과 관련해서는 가로주택정비의 면적 요건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현행법상 가로주택정비는 1만㎡ 이내에서만 가능하지만, 앞으로는 최대 면적을 2만㎡까지 가능해진다. 구역면적이 확대되는 신축 규모가 커지는 만큼 사업성도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도시재
박원순 서울시장의 재건축 불가에 맞서 잠실주공5단지와 은마아파트, 여의도시범아파트 주민들이 대규모 시위를 계획 중이다. 이미 수차례 집회를 한 잠실5단지와 은마에 이어 여의도시범아파트까지 합세해 박 시장을 규탄하기 위해 물밑에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잠실5단지 관계자는 “지난 집회에서 박 시장은 우리의 목소리를 들으려 하지 않았다”면서 “박 시장을 규탄하기 위해 세 단지가 공동집회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조만간 논의를 통해 구체화될 것”이라고
대전 중구 태평동5구역이 조합설립을 위한 세 번째 도전에 나섰다. 태평동5구역 재건축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창립총회를 열고 김한길씨를 조합장으로 선출했다. 앞서 지난 2017년 9월 태평동5구역은 창립총회를 열고 조합설립을 신청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39명을 제외한 채 동의율을 산정하면서 요건 미달로 자진 철회했다. 이후 작년 10월에도 창립총회를 열었지만 동의서를 징구할 때 안내해야 할 추정분담금 내역이 누락된 사례가 발견되면서 구청으로부터 보완요청을 받았다. 결국 2차 창립총회까지 무효가 되면서
경기 부천시 청암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 입찰마감일이 변경됐다. 청암아파트 소규모재건축조합(조합장 박은주)은 지난 5일 변경된 시공자 선정 입찰공고를 냈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마감일을 이달 17일에서 18일로 늦췄다. 이 외에 다른 조건들은 동일하다. 사업방식은 도급제,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또 입찰보증금 20억원 중 2억원은 현장설명회 당시 현금으로, 나머지 18억원은 입찰마감 전까지 제출토록 정했다. 입찰보증금 18억원의 경우 보험증권을 통한 대체도 가능하다. 조합 관계자는 “건설사들의 요청으로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이 상승하면서 일반아파트 매매가격도 4주 연속 상승했다. 특히 비강남권 아파트까지 상승세가 확대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가격 변동률은 0.07%를 기록했다. 재건축 아파트(0.18%)와 일반 아파트(0.05%) 모두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는데 △송파(0.15%) △강남(0.14%) △양천(0.13%) △강동(0.12%) △노원(0.10%) △서초(0.07%)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ㆍ인천 매매가격은 보합(0.00%)을 유지했다. 신도시의 경우 실거주 수요가
최근 신탁사들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지방 정비사업장 곳곳에서 소규모 정비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나섰다. 신탁사들은 당초 강남권 대규모 재건축에 주력해왔지만, 초과이익환수제 등 정부규제 이후 소규모 정비사업에도 진출하면서 신규 사업장 수주 실적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우선 하나자산신탁의 경우 지난달 30일 서울 동대문구청으로부터 제기1구역(경동미주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 받았다. 해당 사업장은 소규모 재건축사업장으로 평가 받는다. 사업개요에 따르면 제기1구역은 동대문구 제기동 892-68번지 일대로 용적률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