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지분’ 소유자에 대한 조합임원 금지 방안 등을 담은 도시정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통과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3월 국토교통위원장 대안으로 발의된 법안으로 김윤덕 의원을 비롯한 7건의 개정안이 반영됐다.지난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 위원장 대안 등을 비롯한 141개 법안을 처리했다. 도시정비법 개정안은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제출된 법안에서 조합임원 거주요건에 대한 일부 사항만 변경해 수정 가결됐다.개정안에 따르면 공공재개발사업의 경우 사업시행자가 의무적으로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참여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합동공모를 오는 8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사업과 달리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한 추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자율주택정비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재건축사업, 소규모재개발사업이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자율주택정비사업은 제외된다.앞서 국토부는 지난 2020년부터 총 4차례 공모를 통해 총 76곳(1만3,000호)에서 LH참여형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국토부
재건축초과이익 환수 방안을 놓고 국회에서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야당 반대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수정안을 제출했다. 장기 보유자에 대해서는 부담을 더 줄이고 고가 단지에 대해서는 더 늘리는 게 핵심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수정안을 지난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전달했다.앞서 정부는 지난해 9월 재건축 부담금 합리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방안은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담겼다. 부담금 면제 기준금액을 현행 3,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의 조합임원 선출이나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불법행위를 신고할 수 있는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들의 홍보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합동설명회를 법제화하는 개정안이 마련됐다.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은 지난 26일 이 같은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현행법에는 조합의 임원 선출이나 시공자 선정을 공정하게 진행하기 위해 금품·향응 등에 대한 제공을 금지하고 있다. 위반 시에는 시·도지사가 과징금을 부과하거나, 선정을 취소할 수도 있다.그럼에도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위원장이나 조합임원에 대한 교육을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조합임원이 성과보수를 받기 위해서는 업무성과 등을 고려해 총회 의결을 받아야 한다.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은 지난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에는 국토교통부장관이나 시·도지사 등 지자체는 추진위원장과 감사, 조합임원, 전문조합관리인,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의 대표자, 토지등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교육에는 △주택건설 제도 △
재건축 단지 내 상가를 분할해 소유자를 늘리는 이른바 ‘상가 지분 쪼개기’를 방지하기 위한 법안이 잇따라 발의됐다. 상가 지분 쪼개기로 인해 재건축의 사업성이 악화되는 것은 물론 상가 소유자가 늘어나면서 조합설립인가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은 지난 22일 재건축사업에 대한 상가 지분 쪼개기를 금지하는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김병욱 의원도 유사한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최 의원의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권
정부가 신탁사들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와 함께 원활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정비구역 입안제안을 허용하는 등 제도 손질에 나설 전망이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은 지난 16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탁사가 정비사업에 참여할 경우 특례를 부여하는 등 활성화 시키겠다고 밝혔다.활성화 방향은 크게 두 가지가 거론된다. 신탁방식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할 경우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입안제안을 허용하고, 표준계약서를 마련해 법제화시키겠다는 등의 내용이 핵심이다.먼저 국토부는 신탁방식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신탁사가 정비구역 지정을 제안할
경기도가 재해에 취약한 반지하 주택을 해소하기 위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과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개정 제안을 준비 중이다.도는 정책지원 강화를 통한 반지하 주택 해소 촉진 등을 담은 풍수해 대비 반지하 대책을 마련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도는 지난 2021년 3월부터 반지하 주택 신축 허가를 제한하도록 국토교통부에 건축법 개정을 촉구한 바 있다. 이 개정안은 지난해 9월 발의돼 법령 개정작업이 진행 중이다.여기에 중장기 정책으로 반지하 주택 해소를 촉진하기 위해 도시정비법과 소규모주택정비법, 건축법 등에 대한
재건축부담금 현실화 방안을 담은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6월 임시국회에서도 결론을 내지 못하게 됐다. 재건축부담금 완화에 대해서는 여야가 공감을 하지만, 구체적인 기준에 대한 이견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22일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비롯한 38개 법안을 상정했다. 지난 15일 국토법안심사소위에서 처리하지 못한 법안을 다시 심의하기 위한 자리였다.하지만 이날 소위에서도 재건축부담금 면제 기준금액과 부과구간 등에 대해 여야가 입장차를 보이면서 법안
경기도가 재개발·재건축 종합관리시스템을 만든다. 불투명한 회계처리나 정보공개 지연 등의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서다.정비사업은 평균 15년의 긴 사업 기간과 수천억원에서 수조원의 사업비가 움직이는 대규모 사업임에도 불투명한 회계처리와 정보공개 지연으로 조합 내 분쟁이 자주 발생하고 실제 소송으로 이어지는 등 사업 지연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고 도는 판단하고 있다.이에 도가 준비하는 정비사업 종합관리시스템은 예산·회계·인사·행정 등 조합업무를 전산화하고 실시간 공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주요 기능은 △예산·회계·인사·행정 등 조합업무 전자결
재건축 아파트 내 상가를 쪼개 아파트로 분양 받는 이른바 ‘상가 지분 쪼개기’를 방지하기 위한 법안이 마련됐다.더불어민주당 김병욱 국회의원은 지난 20일 재건축사업의 상가 지분 쪼개기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에는 1필지의 토지를 여러 개의 필지로 분할하는 등의 방법으로 토지등소유자 수를 증가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규정이 마련되어 있다. 정비기본계획 수립 후 정비구역 지정·고시 전에 시·도지사가 정하는 날을 기준으로 건축물을 분양받을 권리를 산정할 수 있도록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를 재정비하기 위한 특별법안에 단독주택지역이 포함될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지난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소위에서 국토교통부의 확인을 거쳐 특별법에 관련 규정을 넣을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토법안소위는 노후계획도시특별법에 대한 두 번째 법안심사를 위한 자리로 이원재 국토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이날 김 의원은 노후계획도시특별법의 적용대상에 단독주택 지역이 포함되는지 여부에 대해 질의했고, 이 차관은 적용 대상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따라 다음 회의까지 법안에 어떤 문구로 성안할
재건축도 재개발과 마찬가지로 시공자가 시중금리 이상으로 이사비나 이주비 등을 제안할 수 있게 됐다. 정부가 법령과 동일하게 계약업무 처리기준을 개정해 시행에 들어갔기 때문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 일부개정’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는 시공자가 시중 은행 대출금리 이상으로 이사비 등을 제안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계약업무 처리기준의 내용이 법령과 달라 동일하게 개선한 것이다.실제로 도시정비법 시행령에는 시공자가 이사비와 이주비, 이주촉진비 등을 무상 또는
서울시가 모아타운과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선정 방식을 수시로 전환한데 이어 공공재개발 사업 후보지도 수시 신청을 받아 선정한다. 노후 주거지 환경을 개선하고 주택공급 속도를 올리겠다는 것이다.시는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은 매년 1회 공모를 통해 진행됐지만 앞으로는 수시신청 및 선정으로 방식을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공공재개발 사업은 노후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정체된 정비사업을 촉진하기 위해 LH·SH 등 공공이 정비사업에 참여해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지난 2021년부터 국토교통부와
일산신도시 내 단독주택지를 지역구로 둔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이택수 의원이 단독주택지도 특별법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지난 15일 열린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을 통해 “1기 신도시 내 약 25%에 달하는 단독주택지는 녹물이나 누수는 물론 심각한 주차난과 대중교통난, 불법 건축물 단속 등으로 신음을 앓고 있다”면서 “특별법에 단독주택지를 포함하고 단독주택지의 종상향 및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특히 이 의원은 1기 신도시 재정비의 핵심 관건인 용적률 상향과 관련해 사업성을 확보하고 고층 과밀
여·야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개선 방안에 대한 조율에 착수했다.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법안 통과가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재건축부담금 완화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준에 대해서는 이견차가 있어 향후 재논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15일 국토법안심사소위를 열고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 20개 법안에 대해 논의했다. 재건축이익환수법을 비롯한 1기 신도시 특별법 관련 법안이 16개에 달할 정도로 주요 검토 대상이었다.일단 여·야는 재건축부담금에 대한 기준을 완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소방시설공사업법 일부개정안을 지난 8일 대표발의했다.소방시설공사 감리업자 선정 주체를 기존 시·도지사에서 사업계획승인권자로 명확히 하고,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사업시행인가를 받는 경우 시장·군수가 감리업자를 선정토록 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현행 소방시설공사업법에 따르면 시·도지사는 주택법에 따라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건설사업계획을 승인할 때 사업수행능력평가를 통해 해당 주택건설공사의 소방공사 감리업자를 선정토록 규정하고 있다.아울러 주택법상 대지면적 10만㎡ 이상인 주택건설사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 26-21 구역의 권리산정기준일만 다르게 고시되면서 서울시의 행정편의적 발상이 도마 위에 올랐다. 같은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는데도 도림동 26-21 구역만 권리산정기준일을 2020년 9월 21일로 고시하고 나머지 구역에 대해서는 2021년 12월 30일로 고시했기 때문이다.권리산정기준일은 재개발·재건축 등 아파트 분양권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기준일을 말한다. 권리산정기준일 이후 신축이나 지분쪼개기 등을 하면 현금청산이 된다.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신동원 의원은 지난 14일 제319회 정례회
김민철 국회의원이 전국 노후 원도심 재정비 활성화를 추진한다.김민철 의원은 지난 13일 이런 내용을 담은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도시재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발의안은 재정비촉진지구 내 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해 사업 활성화를 돕는다는 취지로 마련됐다.발의안 주요 내용은 △지방 원도심 특성을 고려해 재정비촉진지구에서 추진할 수 있는 사업 종류 확대 △수요가 높은 주거지형 사업의 경우 최소 지정 규모를 현행 50만㎡에서 10만㎡로 하향 △용적률 인센티브 및 높이 제한 완화 △자력 개발이
서울시가 도시계획 정보를 제공하는 ‘서울도시계획포털’의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새 단장을 마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시민들이 자주 찾는 열람공고와 결정고시 등의 정보를 전면에 배치하고, 디지털 콘텐츠 열람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을 위한 동영상도 제공한다.시는 13일 이용자가 편리하게 원하는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도시계획포털(urban.seoul.go.kr)을 새롭게 단장해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서울도시계획 포털은 25개 자치구를 포함해 서울시의 도시계획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로, 서울시민 누구나 스마트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