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서울본부, 서울 도심주거혁신포럼 발족… 주택공급 활성화 모색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가 서울 도심지역의 주택 공급 활성화와 ESG 강화를 위한 포럼을 발족했다.

LH 서울본부는 지난 26일 지역본부에서 ‘서울 도심주거혁신포럼’을 발족하고, 도심 주택사업에 대한 정책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서울시의 극심한 주거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주택사업의 신속한 추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도심의 다양한 주택공급과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ESG 가치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단국대학교 부동산·건설대학원장인 김호철 교수가 공동위원장으로 초빙됐으며, 학계와 연구기관, NGO 등 주택·주거문제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정책특강에는 조현준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 도심주택공급총괄과장이 ‘정부 주택정책의 이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LH 서울본부 도심복합사업처에서는 ‘서울 도심복합사업 추진현황 및 과제’를, 이주일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도심복합개발 해외사례 및 서울시 동향’을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섰다.

서울도심주거혁신포럼은 내달 양병현 서울시 도시계획과장을 초빙해 ‘서울시 도시계획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정책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책강연에는 포럼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포럼 활동을 통해 시의 주거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도출된 결과를 도심주택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현근 LH 서울지역본부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전문가들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집단 지성을 활용해 다양한 도심사업 모델을 발굴하겠다”며 “이를 통해 LH가 서울시에서의 주택공급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