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용산동6가 69-167번지 일대에 최고 40층 주거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지난 25일 제16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서빙고역 역세권활성화사업에 대한 심의를 의결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서빙고역 역세권은 대지면적이 3,769㎡로 앞으로 건폐율 56.03% 및 용적률 499.99%를 적용해 지하6~지상40층 공동주택 136세대와 공공기여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이 단지는 한강과 동빙고 근린공원 사이에 위치한 장점을 살려 수변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배치하며 서빙고 역세권의 입지를 활용해 다양한 기능을 갖춘 주거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어르신 돌봄 수요를 고려해 데이케어센터를 공공기여시설로 설치해 복지서비스를 강화하며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지역 주민의 주거 안정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 주변 공원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공개공지를 광장 형태로 구성해 편리한 보행 환경을 만든다. 지상 3층에는 조경시설, 주민공동시설, 전망공원을 함께 배치해 주민과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열린 복합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시 도시공간전략과 관계자는 “한강변의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역세권·공원·수변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복합거점을 조성하게 된다”며 “돌봄시설·공공임대 등을 강화해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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