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서울지역본부가 신축매입약정 임대주택 활성화를 위해 설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한다.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과 수도권 공급 절벽 우려 등에 대응하기 위한 신축매입약정 임대주택사업을 확대하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LH 서울본부는 오는 30일 오후 2시 강남구 논현동 소재 서울본부사옥에서 건축설계사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LH 서울본부는 도심 내 청년,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등의 주거안전망 확대를 목적으로, 올해 서울시 전역에서 7,678세대 규모의 매입약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심에서 공급되는 신축 임대주택인 만큼 입주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매입약정사업은 민간에서 건축 예정인 주택(건축 중인 주택 포함)을 사전에 매입하기로 약정을 체결하고 준공 후 매입하여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사업시행자가 제출한 설계계획을 바탕으로 입지, 수요 및 설계계획의 적정성을 심의해 매입대상 주택을 선정한다.
매입약정은 LH가 설계기준을 제시하면 민간사업자는 이를 바탕으로 설계계획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민간사업자가 신축매입약정 사업을 추진할 경우 LH 매입임대 주택에 적합한 설계계획을 제출하는 것이 매입심의를 통과할 수 있는 주요한 요인이다. 이에 따라 실질적인 건축설계를 담당하는 설계사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사업에 대한 이해도 및 성과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매입심의 시 주요 지적사항, LH설계기준, 주요 체크리스트 등을 설명할 예정으로 건축설계사와 사업자들이 평소 궁금해 하던 내용들이 상당히 해소될 전망이다. 또 도심 내 소규모 사업추진 과정에서 에로사항 등 현장의 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으로 추가적인 제도개선도 기대된다.
LH 서울본부에서 처음 추진하는 건축설계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민간사업자의 사업참여의 문턱을 낮추고 시행착오를 줄여 사업진행의 속도 및 성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매입약정사업을 참여하고자 하는 사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LH는 이를 통해 매입약정사업의 확대 및 공급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입약정사업에 대한 내용은 LH청약플러스 내 주택매입 공고 및 LH서울지역본부 매입약정지원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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