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에 공급되는 서울형 자립지원주택 내부 모습 [자료=LH 제공]
서울 강남구에 공급되는 서울형 자립지원주택 내부 모습 [자료=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강남구와 협력해 ‘서울형 자립준비주택’을 공급한다.

LH는 지난달 28일 강남구와 ‘주거복지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입임대주택을 활용한 서울형 자립준비주택 2호 공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형 자립준비주택은 LH가 주거공간을 플랫폼으로 활용해 자립준비청년에게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택이다. 지자체에서는 주거비와 생활비 등 경제적 지원과 취업·진로·생활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자립준비주택은 LH는 구와 협업해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높은 도심지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구직 등 취업과 학업을 병행해 안정적으로 사회정착을 준비할 수 있게 된다.

서울 강남구에 공급되는 서울형 자립지원주택 내부 모습 [자료=LH 제공]
서울 강남구에 공급되는 서울형 자립지원주택 내부 모습 [자료=LH 제공]

LH 서울지역본부는 지난 2022년부터 지자체 협력을 통해 서울시 서대문구와 은평구, 양천구 등에 서울형 자립준비주택을 총 26호 공급해왔다. 강남구 내 공급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립준비주택은 더 많은 청년에게 자립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홀로서기를 체험하는 단기 체험형 주택(3~6개월 거주)과 안정적 정착을 위한 거주형 주택(1~2년 거주)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LH 박현근 서울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강남구뿐만 아니라 서울시의 각 기초자치단체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주거약자를 위한 서울형 주거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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