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 고잔연립5구역이 재건축 시공자 선정 재도전에 나섰다.
고잔연립5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김남선)은 26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공고를 냈다.
앞서 조합은 지난 10월 27일 공고를 내고 지난 4일 현장설명회를 열었는데 대우건설, 현대건설, 호반건설, 제일건설 등 4개사가 참석한 바 있다. 이후 이달 25일 입찰은 참여사 부족으로 경쟁이 성립되지 않았다. 이에 다시 공고문을 내고 시공자 선정 절차를 이어가고 있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보증금은 150억원을 책정했다. 현금 50억원 및 이행보증증권 100억원으로 각각 나눠 입찰마감 전까지 납부해야하는 조건이다. 컨소시엄은 불허했다. 조합은 오는 12월 4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내년 1월 6일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610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약 6만9,795.2㎡이다. 재건축으로 1,484세대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이곳은 서해선 선부역과 수인분당선·지하철4호선 환승역인 고잔역을 근거리에 두고 있다. 덕성초, 화랑초, 고잔초, 중앙초, 경안고, 서울예대 등 학군도 우수하다. 주변에 화랑호수, 안산중앙공원, 원고장공원, 화랑유원지 등 녹지 인프라가 구축돼있어 친환경생활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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