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제의 소재=과거 종전 자산 평가를 한 정비사업 현장의 경우 관리처분 총회를 준비하다 보면 일부 조합원들이 최근 몇 년 간 급격하게 상승한 부동산 가격이 과거 종전 자산 평가 시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하면서 현 시점을 기준으로 한 종전자산재평가 등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그러나 이와 같은 주장은 법령에 부합하지 않고, 종전자산재평가 시 분양대상 조합원에게 실익이 없고 오히려 현금청산 비용 증가를 일으켜 조합 사업비에 손실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는 바, 아래에서 살펴 보기로 한다.2. 정비사업에서 종전자산 평가의 의의=도시 및 주거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주택가격 급등의 원인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부동산 세제 강화와 임대차 3법 도입, 정비사업 규제 등이 주택가격을 올리는 원인이 됐다는 것이다.지난 20일 오 시장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 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이후 평균 4억원 이상 상승했다는 지적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허가구역 지정 이후 해당 지역에서 아파트가 거래된 건수는 41건이었다. 이 중 허가구역 지정 전후 실거래가 비교가 가능한 아파트 38채를 분석
문재인 정부가 개각을 단행하면서 두 번째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변창흠 LH사장이 내정됐다. 변 내정자는 도시계획과 도시재생 등 주택공급 부문에서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국가균형발전위원 등을 역임했다.국민 관심은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겸비한 그가 과열이 지속되고 있는 부동산 시장을 ‘어떻게’ 안정시킬 지에 대한 부분이다.현 정부는 그동안 24번의 부동산 대책을 쏟아냈다. 규제에 핵심을 둔 대책은 집값을 안정시키기는커녕 되레 상승효과를 불러일으켰다.서민들은 열심히 일을 해서 임금을 모으
지난 8월 4일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파격적인 대책을 발표했다.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공공이 참여하는 대신 고밀개발하고, 3기 신도시의 용적률을 상향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이었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공공참여형 고밀재건축, 이른바 공공재건축이었다. 용적률과 층수 등을 대폭 상향해 사업성을 높이되, 투기방지를 위해 개발이익의 일부를 환수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대책 발표 이후 공공재건축에 대한 의견이 갈렸다. 일부는 재건축에 과도한 혜택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일부에서는 효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판이 심상치 않다. 그동안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20여 차례에 걸쳐 정책을 내놨지만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정부는 집권 후 현재까지 22차례에 걸쳐 수요 억제와 규제에 핵심을 둔 부동산대책을 쏟아냈다.하지만 시장은 집값 안정화와는 정반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도 정부는 부동산 대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잘 작동중이라는 잘못된 판단을 내리고 있다.지난달 30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회 예산결산특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지금까지 정책은 다 종합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다.특
정부가 또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벌써 21번째다. 지난 17일 정부는 투기 방지 차원에서 규제지역 확대와 대출규모 축소, 재건축 조합원 분양자격을 강화 등의 내용이 담긴 초강력 대책을 발표했다.대책은 규제지역의 경우 부동산 대출에 제한이 생기고, 서울 등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에서 재건축 조합원이 2년 이상 거주한 경우에만 분양 자격을 주겠다는 내용이 핵심이다.이번 대책으로 규제지역에서 일시적으로 집값 상승효과를 억누를 수는 있겠지만, 인근 지역으로 풍선효과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실제로 이번 부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확대 적용으로 재건축·재개발구역에 비상이 걸렸다. 상한제가 주택시장 최대의 규제로 손꼽히는데다, 일반분양가 추정 자체가 어려워지면서 추가부담금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초기단계 일부 구역은 사업 추진을 자제하고 있으며, 일부는 일반분양을 극소수만 공급하거나 아예 공급하지 않는 1대1 재건축 방식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4일 민간택지에 분양가상한제 적용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에 대한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지난달 발표한 ‘민간택지 분양가상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키테넌트, 브랜드 테넌트, 일반 테넌트들의 조화가 실현되면 소위 테넌트 위계화 업무가 제대로 완성되고 상권이 제대로 형성되어 상가건물 전체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임대상가가 아니고 분양상가의 경우에는 분양받은 피분양자들이 제각기 자기 편한 방식으로 임대를 놓거나 직접 점포를 운영하기 때문에 상가내 점포들의 MD체계를 계속 일관되게 유지하기 어렵게 되고 그리하여 결국 상가 건물 전체가 슬럼화되고 상가가 몰락하게 된다. 설사 상가 오픈초기에는 MD체계가 바람직하게 설정되었다 하더라도 시간이 흐름에
경기 광명시 철산주공8·9단지가 10년간의 기다림 끝에 조합설립을 달성했다. 본격적인 사업추진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는 뜻이다.철산주공8·9 재건축조합(조합장 이수남)은 지난 10일 광명시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5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집행부를 구성하면서 점차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토지등소유자 2,070명 중 1,163명(서면포함)이 참석했고, 조합설립은 88%의 높은 동의율을 보였다.당선된 이 조합장은 조합원들에게 신뢰를 바탕으로 약 8개월에 걸쳐 조합설립동의율을 얻었다.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