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 중첩 용적률이 상향되는 등 철산·하안 지구단위계획안이 수립되면서 본격적인 재건축 추진 기틀이 마련됐다.시는 지난달 29일 용적률 상향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철산·하안 택지개발지구의 지구단위계획 최종안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최종안은 지난 8월 당시 주민 열람을 실시한 계획안의 내용을 일부 수정한 것이다. 해당 재건축 사업장은 철산주공12, 13단지와 하안주공1~12단지가 대상으로, 기존 규모만 총 2만4,452세대에 달한다.이번 최종안에 따르면 중첩 용적률은 320%에서 330%까지 상향된다. 더불어 기부채납 의무
전국에서 6만 가구 이상의 재건축 초기 단지들이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하는 등 개정안 적용 효과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정부가 올해 1월 5일부터 재건축 사업의 ‘3대 대못’ 중 하나인 안전진단 완화책을 시행한 후 훈풍이 불고 있는 것이다. 주요 내용은 구조안전성 비율 50→30% 하향, 소급적용 허용, 적정성 검토 의무화 폐지 등이다. 올해 초 서울 서초구 반포미도2차아파트에서 시작된 안전진단 통과 열풍은 서울에서 지방으로 빠르게 번져갔다. 실제로 현재까지 서울에서만 4만1,927가구, 경기·강원·전라·경상지역 등에서 2만1,5
논밭이던 경기 광명시 철산동·하안동 일대에 주공아파트단지가 들어선지 30년이 넘었다. 급격한 노후화 속에서 철산·하안은 저층단지들이 먼저 재건축의 신호탄을 쐈다. 최근에는 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이루며 재건축 열기가 고층단지로 옮겨가고 있다. 이 가운데 철산주공 7곳, 하안주공 12곳이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지자체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광명시는 지난 1월 19일 경기도에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의 개선을 건의하는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섰다. 30년의 재건축 연한을 넘긴 단지들이 급증하면서 안전진단 완화의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경기 광명시 철산주공13단지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D등급으로 통과하면서 안전진단에 적정성검토만을 남겨놓게 됐다.시는 지난 11일 철산주공13단지가 정밀안전진단을 D등급(조건부 재건축)으로 통과했음을 조합에 통보했다고 밝혔다.이 단지는 지난 1986년 준공돼 올해 준공 36년 차로 재건축 연한을 훌쩍 넘겼다. 최근 급격한 노후화로 재건축 필요성이 대두돼왔다. 현재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24개동 2,460가구로 구성됐다.재건축 안전진단은 예비안전진단(현지조사), 1차 정밀안전진단(정밀안전진단), 2차 정밀안전진단(적정성 검토)
광명시 철산주공13단지가 재건축 추진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정밀안전진단 절차에 착수했다.시는 지난 18일 ‘철산주공13단지아파트 재건축 판정을 위한 정밀안전진단 용역’ 전자입찰을 공고했다. 이 단지는 광명시 철산로 57에 위치해 있는 노후 아파트로 지난 1986년 7월 준공됐다. 올해로 준공 35년차로 재건축 연한 30년을 넘으면서 재건축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최고 15층 높이로 아파트 24개 동에 연면적이 26만5,079㎡에 달하는 대단지다.시는 오는 24일까지 입찰제를 제안 받은 후 개찰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