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의 확인·설명 의무를 강화한 공인중개사법 시행령 개정안이 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은 공포 후 3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개정안에 따르면 공인중개사는 안전한 임대차 계약 중개를 위해 선순위 권리관계(임대인의 미납세금, 확정일자 부여현황, 전입세대), 임차인 보호제도(소액 임차인 보호를 위한 최우선변제권, 민간임대주택의 임대보증금 보증제도) 등을 설명하고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를 작성·서명해 거래당사자에게 교부해야 한다.또 공인중개사의 확인·설명 의무 이행 여부를 명확히 하기 위해 이번 개정안
앞으로 오피스텔도 임대보증금 반환보증 가입이 의무화된다. 기존에는 일정 규모 이상의 단독·공동주택만 주택임대관리업 등록이 의무화됐지만 앞으로는 임대형기숙사와 오피스텔(준주택)도 포함된다. 국토교통부는 1분기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를 열고 총 26건의 과제를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현행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주택임대관리업을 하려는 자는 시장·군수·구청장에게 등록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100호 이상의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규모 이상으로 주택임대관리업을 하려는 자는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한다.이에 따라
앞으로는 공공임대주택 주차장에서 페라리나 벤틀리 등 슈퍼카를 볼 수 없게 된다. 고가차량을 모는 이들이 임대주택에 거주할 수 없도록 규정이 정비됐기 때문이다.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도 공공임대주택 입주자의 편법 고가차량 보유나 외부 고가차량 장기 주차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섰다.SH공사는 고가차량 주차관리 강화를 위해 개정된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임대인이 정하는 기준에 따라 주차 이용)을 근거로 최근 임대주택 표준관리규약을 배포했다고 8일 밝혔다.구체적으로 △외부차량(임차인외 차량) 주차 제한 철저 단속 △기준가액 미만 차량
2023년 계묘년이 저물어 가고 있다. 2023년 부동산 시장은 내·외부적 요인의 변화 속에서 다이내믹한 흐름을 보였다. 계묘년에 이어 2024년 갑진년에도 주택공급 등 시장 정상화와 가계부채 축소 사이에서 줄타기를 이어갈 전망으로 보인다.그 중 2024년 주목할 만한 제도는 ‘신생아 특레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과 ‘혼인 증여재산 공제’다. 또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 면제 기준 및 부과 구간 단위 완화’도 눈길을 끈다.13일 부동산R114는 ‘2024년 달라지는 주요 부동산 제도’를 소개했다. 신생아 특례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
올 하반기 주택시장에 대한 전망이 하락에서 보합으로 바뀌었다. 특히 직전 조사 대비 하락한다는 답변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R114가 지난 9일부터 23일까지 15일간 전국 2,073명을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주택 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4명이 하반기 주택 매매 가격이 보합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특히 직전 조사에서는 하락 응답이 65%로 압도적이었고 2008년부터 16년 동안 조사를 진행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하락 응답이 보합 쪽으로 다수 이동했다고 해석된다. 반면 여전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와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직무대행 이병훈),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안심전세 App 2.0’을 31일 출시했다.국토부는 지난 2월 안심전세 App을 출시했는데, 전세사기 피해 확산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고려해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이날 정오부터 안심전세 App 2.0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2.0에서는 당초 수도권 연립·다세대 등에 한정됐던 시세제공 범위를 전국 시·군·구까지 확대하고 오피스텔·대형 아파트까지 넓혔다. 수도권 168만호에 그쳤던 시세 표본수를 전국 1,252만호로 대폭 확대한 것
주택 임대차 신고제 계도기간이 내년 5월 31일로 1년 연장된다. 국토교통부는 주택 임대차 신고제의 계도기간을 당초 올 5월 31일에서 2024년 5월 31일로 1년 연장한다고 16일 밝혔다.주택 임대차 신고제는 임대차시장의 실거래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해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2021년 6월 1일부터 시행됐다. 국민부담 완화나 행정여건 등을 감안해 2년간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 계도기간을 운영해왔다.국토부 주택임차인보호과 관계자는 “이번 연장은 신고제의 취지가 과태료 부과가 아니라 임대차 신고를 통한 투명한 거래관행 확립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월세 상승세와 함께 지속적으로 관리비가 인상되는 것과 관련해 “깜깜이 관리비를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원 장관은 지난 3일 신촌 대학가 인근의 중개사무소를 방문하고 이어 청년과의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원 장관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청년들이 많이 사는 원룸, 오피스텔 등은 관리비를 집주인 마음대로 받는 이른바 ‘깜깜이 관리비’, ‘고무줄 관리비’ 문제가 있다”며 “임대인이 부당한 관리비를 징수하지 않도록 청년들이 관리비에 대한 알 권리를 보장받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또 원 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집값 작전세력의 시장 교란행위를 몰아내겠다”고 강력한 의사를 표명했다.원 장관은 지난 12일 한국부동산원 강남지사에서 ‘집값 작전세력 근절 대책회의’를 열고 실거래가 띄우기나 가격 담합 등 집값 작전세력에 대한 척결 의지를 다졌다.이날 회의에는 국토부를 비롯해 경찰청, 국세청, 강남구, 서초구, 한국부동산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등이 참석해 협업 방안 등을 논의하고 업무협약도 체결했다.본 회의에 앞서 원 장관은 한국부동산원 강남지사 내 실거래 조사 수행현장 및 부동산거래질서교란행위 신고센터를 방문해 운영상황
월세 선호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 들어 서울 아파트 월세계약 10건 중 7건이 60㎡ 이하에서 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전월세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2월까지 계약된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는 총 1만4,317건으로 집계됐다. 전용면적 구간별로 △60㎡ 이하 9,450건(66.0%) △60-85㎡ 이하 3,617건(25.3%) △85㎡ 초과 1,250건(8.7%) 순이었다.전용 60㎡ 이하 월세 거래비중은 작년 57.4%(1만7,151건 중 9,847건)에서 올해 66%(9,450건)로 늘어난
앞으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할 때 임대인의 체납사실과 선수인 임차인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 피해방지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지난 1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최근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인한 이른바 깡통전세나 전세사기 등으로 인해 임차인이 보증금을 전부 회수하지 못하는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임차인이 계약을 체결할 때 임대인의 세금 체납 정보나 선순위 보증금 등 추후 보증금 회수 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를 제대로 알 수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부동산원이 전세사기 근절을 위해 안심 전세앱을 출시한다.지난해 9월 발표한 전세사기 피해 방지방안의 후속조치로 국토부는 안심전세 App」 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이후 HUG, 한국부동산원,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등 관계기관과 4개월 간 협력한 결과 2월 2일 정오부터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안심전세 App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등을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기존 모바일 HUG 앱과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안심전세 App은 전세사기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
국토교통부와 우리은행, 한국부동산원이 전세사기 방지를 위해 손을 잡았다. 국토부는 전세사기 피해 방지 및 가계 대출 건전성 강화를 위해 ‘확정일자 정보 연계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국토부는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 제도 운영 등을 총괄하고 우리은행은 주택담보대출 심사과정에서 확정일자 부여 현황을 확인한 후 대출을 실행하게 된다. 한국부동산원은 우리은행의 요청에 따라 확정일자 부여 현황을 제공한다.지금은 저당권 설정 등의 등기는 즉시 효력이 발생하는 반면 임차인의 대항력은 주택의 인도와 주
국토교통부가 올 한해 지자체와 함께 4만8,000세대 규모의 신규 정비구역 지정을 추진한다. 또 1만세대 규모의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지구 지정에도 나선다.국토부는 지난 3일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기반 강화 등을 담은 2023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는 1기신도시 관련 특별법 제정안을 내달 발의한다. 이 특별법에는 1기신도시 정비사업의 추진체계와 이주대책 등이 담기게 된다.국토부 관계자는 “국토부의 정비기본방침과 지자체의 정비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부터 양 자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3기신도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22일 속칭 ‘빌라왕’ 피해 임차인 대상 설명회에 참석해 정부 지원방안을 설명했다.이번 설명회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의 전세금 반환보증에 가입한 임차인을 대상으로 피해 임차인 지원 현황, 보증금 반환청구 절차, 대한법률구조공단(이하 공단)의 법률 구조 제도 등을 직접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전세사기로 인해 서민 임차인의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전세보증금 미반환 피해를 막지 못해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매우 미안한 마음”이라면서 “임차인들을 눈물 흘리게 하는 악질적인 전세사기
법무부(장관 한동훈)와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 법률지원 합동 전담조직(이하 TF)을 발족하고 20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TF는 대통령 주재 국정과제 점검회의의 후속조치로 법무부 및 국토부와 경찰청,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 대한법률구조공단(이하 공단) 및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법무부 법무실장(직무대리)과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이 공동 팀장을 맡는다.앞으로 TF는 임차인의 보증금 반환과 관련해 공단, 법률홈닥터, 마을변호사를 통한 법률 상담 및 소송 지원 등 법률 지원 방안, HUG의 대위변제 기
국토교통부가 전세사기로 의심되는 거래 106건을 오는 21일 경찰청에 수사의뢰한다. 국토부는 올해 9월 28일부터 11월까지 전세피해지원센터에 접수된 피해상담사례 687건 중 피해자가 다수이거나 공모가 의심되는 건을 1차로 선별해 집중 조사했다고 20일 밝혔다.특히 이번 1차 수사의뢰 건에는 최근 주택 1,000여 채를 보유한 채 사망해 다수 임차인에게 피해를 끼친 일명 ‘빌라왕’과 관련된 사례도 16건에 달했다. 해당 사례의 경우 임대인은 사망했지만 이와 관계없이 공모 조직 등 전체 범행에 대해 경찰청이 신속하게 수사를 지속하고
내년 집값이 2.5% 하락하고 건설 수주액도 7.5%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2일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발표를 맡은 박철한 연구위원은 오는 2023년 건설수주가 전년 대비 7.5% 감소한 206.8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배경에는 SOC 예산 감소와 기준금리 상승, 시장 불확실성 확대 등을 꼽았다.박철한 위원은 “건설수주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연속 증가해 2022년에는 223.5조원으로 역대 최대
재개발사업의 사업시행계획에는 ‘임시거주시설을 포함한 주민이주대책’과 ‘세입자의 주거 및 이주대책’이 포함되어야 한다. 이주대책을 사업시행계획에 포함하도록 정한 취지는 장차 정비사업의 시행으로 철거되는 주택의 소유자 및 세입자에 대하여 주거의 연속성을 보장하고 신속한 이주를 통한 정비사업의 시행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주민이주대책의 수립이 사업시행자인 조합의 의무사항이긴 하나 반드시 임시거주시설 수용방식의 이주대책을 수립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주택자금 융자알선 방식의 이주대책을 수립하는 것도 무방하다. 세입자에 대하여는
1. 임원의 자격제한 일반=조합 임원의 자격은 다음과 같다(법 제41조 제1항). ①정비구역에서 거주 또는 영업하고 있는 자로서 선임일 직전 3년 동안 정비구역 내 거주 또는 영업 기간이 1년 이상일 것 ②정비구역에 위치한 건축물 또는 토지(재건축사업의 경우에는 건축물과 그 부속토지를 말함)를 5년 이상 소유하고 있을 것.조합장은 선임일부터 제74조제1항에 따른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을 때까지는 해당 정비구역에서 거주 또는 영업하여야 한다(법 제41조제1항).임원의 피선임권을 일정 거주기간으로 제한한 것은 정비구역내 거주자라면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