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에게 정보공개를 하지 않는 지역주택조합 사업 추진이 어려워진다. 앞으로는 조합원 모집 현황이나 회계감사 보고서, 조합원 분담금 납부내역 등 정보를 공유하지 않고 깜깜이로 추진하는 지역주택조합은 사업을 진전시킬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서울시는 지역주택조합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전 주택법이 정하고 있는 정보공개 등에 대한 점검을 선행한 뒤에 구역지정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2일 밝혔다. 지역주택조합원이 사업 추진사항에 대해 잘 모른다는 점을 악용해 피해를 입히는 사례를 막기 위한 조치다.시에 따르면 사업구역 면적 5,000㎡ 이상 또
토지임대부 분양주택도 개인 간 거래가 가능해진다. 지난해 12월 개정된 주택법이 오는 6월 27일부터 시행되는데 국토교통부는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을 규정한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그동안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수분양자는 개인 간 거래가 불가능했다. 다만 매입비용(입주금+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이자율 적용 이자)으로 공공환매만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 개정으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수분양자는 거주 의무 5년과 전매제한기간 10년이 지나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게 됐다.다만 전매제한기간 중
서울시가 지역주택조합의 불투명한 운영을 방지하기 위한 법령 개정을 추진한다. 지난해 111개 조합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무려 82곳이 적발됨에 따라 후속 조치에 나선 것이다.시는 29일 주택법령에서 정한 일몰기한이 경과해 장기간 사업진척이 없는 지역주택조합을 구청장이 직권으로 해산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또 토지 사용권원 표준양식 도입 △총회의결 등 주택법령 의무 강화 △실태조사 추진근거 및 조사결과 공개 법제화 △업무대행자 선정절차 마련 및 선정기준 위임 등도 건의했다.우선 시는 장기
서울 송파구가 지역주택조합으로 인한 조합원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제도 개선에 나선다. 구는 지역주택조합 제도를 전면 폐지하거나 개정하는 의견을 서울시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지역주택조합 사업은 일정 지역에 거주하는 주택 소유자(전용면적 85㎡ 이하) 및 무주택 서민의 주택 마련을 위한 제도다. 일반 아파트보다 비교적 저렴하게 주택을 마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사업시행자인 조합의 비리나 토지 매입 지연 등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구 주택사업과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 제도가 도입 취지와 다르게 사업이 지연되거나 사업 자체가
지역주택조합의 조합원 가입 설명 사본 보관 의무를 강화하는 법안이 마련됐다.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은 이런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을 지난달 20일 대표발의했다.현행 주택법에 따르면 지역이나 직장주택조합을 설립하기 위해 조합원 모집주체는 조합 가입 신청자에게 가입 관련 사항을 설명하고, 이를 확인한 사본을 5년간 보관해야 한다.그런데 최근 거짓이나 과장 광고를 통해 무리하게 조합원을 모집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결국 조합원의 재산상 피해로 이어지게 된다.이에 개정안에서는 모집주체가 가입 관련 사항을 설명한 사본을 현행 5년에
녹양역 더씨엘59이 10일 주택홍보관을 오픈하고 추가 조합원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녹양역 더씨엘59는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일원에 지하6~지상59층 8개동 전용면적 65~137㎡ 아파트 2,518세대와 오피스텔 90호실, 판매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타입별로 △65㎡ 840세대 △75㎡A 410세대 △75㎡B 635세대 △84㎡A 426세대 △84㎡B 205세대 △137㎡P 2세대 등이다.의정부를 대표할 최고 높이의 랜드마크 단지로 시공은 포스코이앤씨 맡을 예정이다. 펜트하우스를 제외하고 전용면적 65~84㎡ 중소형 위주로 구성돼
1. 서설=지역주택조합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조합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를 조직하여 조합원을 모집하고, 법령상 요구되는 사업부지의 사용권원 또는 소유권을 확보한 후 조합설립인가 및 사업계획승인을 득하여 무사히 착공에 이르기 위해서는 각 단계의 진행을 뒷받침할 수 있을만한 충분한 사업비가 필요하다. 그러나 지역주택조합사업은 조합원들이 납입한 분담금 등을 재원으로 하여 시행되는 사업인바, 사업계획승인을 득하여 사업이 안정적으로 시행되는 것이 확실해져 금융기관으로부터 PF대출의 승인을 받기 전까지는 자금을 확보하는 방법이 지극히
올 하반기에는 대형 건설사들이 치열한 수주전을 벌이는 ‘별들의 전쟁’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수년간 정비업계에서는 수주경쟁 사례가 손에 꼽을 정도로 사실상 멸종 위기에 놓였다. 주택시장 침체와 공사비 인상 등으로 인해 출혈경쟁을 감수하면서 수주전에 나설 수 있는 건설사가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극히 일부 현장을 제외하고는 시공자를 수의계약으로 선정하는 것이 일반화된 상황이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한강 조망 등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공급물량까지 풍부한 사업장이 시공자 선정에 나서면서 수주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수혜지로 꼽히는 경기 의정부시 분양시장이 하반기 기지개를 켠다. 숙원사업이던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은 물론 금오1구역 재개발 물량 등도 준비 중이다.지난 8월 22일 정부는 GTX-C노선 주관사(대표사 현대건설)와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GTX-C노선은 공사 중인 A노선에 이어 연내 착공이 가능해졌다. GTX-C노선은 양주 덕정을 시작으로 의정부를 거쳐 서울 강남(삼성)을 지나 인덕원, 군포, 수원으로 이어지는 노선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현재 의정부에서 강남권까지 1시간 이상 소요
대법원이 조합설립 동의율이나 토지확보 비율 등을 과다 홍보한 지역주택조합에 대해 분담금을 반환하라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대법원 제2부(주심 민유숙)은 지난달 27일 A지역주택조합사업에 가입한 B씨가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반환 청구의 소’에서 원심 승소 판결을 내리고, 사건을 원심인 서울남부지방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이보다 앞서 1심에서는 원고 승소 판결을, 2심에서는 패소 판결을 한 바 있다.판결문에 따르면 A조합은 인천 서구 일대에서 지역주택조합사업을 추진하면서 지난 2017년 주택조합설립 동의율과 토지확보 등
서울 은평구가 올해 하반기까지 관내 지역주택조합 9곳에 대해 전수조사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지역주택조합은 무주택자나 전용 85㎡ 이하 1주택 소유자들이 모여 자신의 주택 마련을 위해 결성한 조합이다. 재개발·재건축과 달리 집을 지을 토지부터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사업 지연, 분담금 증가, 업무 대행비 횡령 등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이번 조사 대상은 조합원모집 신고를 한 조합 9곳이다. 현재 은평에는 정식 인가를 받은 지역주택조합은 없다. 인가를 받으려면 추진위원회에서 토지사용권원 80% 이상, 토지소유권 15% 이상을 확보한
1. 서설주택법 제11조 제2항은 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주택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해당 주택건설대지의 80퍼센트 이상에 해당하는 토지의 사용권원 및 해당 주택건설대지의 15퍼센트 이상에 해당하는 토지의 소유권을 모두 확보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동법 제11조의3 제1항 역시 지역주택조합 조합원을 모집하기 위해서는 해당 주택건설대지의 50퍼센트 이상에 해당하는 토지의 사용권원을 확보하여 관할 시장ㆍ군수ㆍ구청장에게 신고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여기서 추진위원회가 확보해야 하는 토지 사용권원과 관련하여, 통상 비중의 차이만
1. 문제의 소재=주택법 제22조제1항은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지역주택조합이 해당 주택건설대지 중 사용할 수 있는 권원을 확보하지 못한 대지(건축물을 포함함)의 소유자에게 그 대지를 시가를 매도할 것을 청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매도청구권은 대개 지역주택조합이 주택건설대지면적의 95% 이상의 사용권원을 확보한 다음, 사용권원을 확보하지 못한 나머지 부분에 대한 매도를 청구하는 식으로 이뤄진다(주택법 제22조제1항제1호 참조).그런데 매도청구대상이 되는 토지 전부가 주택건설대지에 포함되어 있지 않고 토지의 일부만이
앞으로 서울에서 지역주택조합 가입 시 유의사항 등을 담은 안내서 제작·배포가 의무화된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3일 본회의를 열고 박유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런 내용의 ‘서울특별시 주택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시장이 지역주택조합 가입 신청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주택조합 가입 안내서를 제작·배포토록 한 것이다. 이 안내서에는 지역주택조합 가입 절차 및 방법, 가입 유의사항, 관련 피해사례, 가입에 필요한 정보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시장은 이 안내서를 자치구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될
정비구역 내 토지등소유자가 조합설립에 동의하지 아니하고 그 소유의 토지 및 건축물을 사업시행에 제공하기를 거부하는 경우 사업시행자인 조합으로서는 사업시행을 위하여 해당 토지 및 건축물의 소유권 내지는 사용권원을 획득하기 위한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 재개발사업의 경우 조합이 직접 토지보상법에 따라 해당 토지 및 건축물을 수용할 수 있지만, 재건축사업의 경우에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조합에게 토지등소유자에 대한 매도청구권이 주어질 뿐 토지 및 건축물에 대한 수용권한이 주어지지 않는다(도시정비법 제63조, 제64조).이때 조합설립에 동
1. 조세심판원 판례정비사업이 준공인가되어 관리청에 준공인가 통지를 한 때(조심2015전4471, 2015.12.18.) 도시개발법 등에 따른 쟁점공공시설의 양여는 신축공공시설이 준공된 시점에 신축공공시설의 양여와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신축공공시설의 준공 이전에는 사용권을 부여하되 사용료가 면제되는 일종의 임대상태로 봄이 타당한 것으로 판단된다.쟁점공공시설의 양여는 자산의 무상양여라기 보다는 신축공공시설의 양여를 조건으로 하는 일종의 교환거래의 성격으로 보여 일반적인 양도의 경우 적용하는 법인세법 시행령 제68조제1항제3호의 적
지난 기고에서는 상가를 제외한 아파트 전체를 리모델링하는 ‘조합을 설립’하기 위한 동의요건에 대해 살펴보았고, 이번 기고에서는 그와 비교하여 상가를 제외한 아파트 전체 리모델링의 ‘허가’를 위한 동의요건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주택법은 리모델링을 ‘주택단지 전체 리모델링’과 ‘동별 리모델링’으로 나누어 정하고 있고, 다른 주택법 규정에 비추어 주택단지 중 상가를 제외한 아파트 전체를 리모델링하는 것이 주택단지 전체 리모델링의 일반적인 경우이므로, 주택단지 중 일부 상가가 리모델링의 대상에서 제외되더라도 나머지 전체 아파트 동이 리
Q. 집합건물 중 일부 세대가 건물을 증축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증축면적도 감정평가에 반영될 수 있을까요?A. 집합건물이란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유부분이 구분소유권의 대상이 되는 건물(법 제2조제1항)을 말하는데 구분소유권은 다음과 같은 권리관계를 갖습니다.집합건물 전유부분을 소유하기 위해 해당 건물이 소유하는 토지에 대해 전유면적비율에 따른 대지사용권(대지권)을 갖습니다. 또 구분소유 건물은 전유부분과 전유부분 이외에 건물의 부속물 및 복도 등의 공용부분으로 구성되는데 공유부분은 구분소유자 전원의 공유에
일반적으로 재개발정비사업 구역 내에 있는 국유재산은 조합과 국유재산 관리청 간의 협의매각 절차를 통해 조합이 소유권을 취득하게 된다. 관할청이 조합에 국유지 협의매각 절차 이행 의무를 부과하고, 조합이 국유재산 관리청인 자산관리공사와 위와 같이 매각 절차를 거쳐 소유권을 가져오는 것이다.그런데, 드물긴 하지만 자산관리공사에서 국유지 협의 매각절차에 불응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조합의 정비사업을 방해하고자 그러는 것이 아니다. 관리청 입장에서도 곤란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예를 들어, 일반재산(지목 대지)인 국유지의
경기 수원 팔달8구역에 다함께돌봄센터가 설치된다. 시는 팔달8구역 재개발조합과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 설치·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매교역 푸르지오SK뷰로 재탄생하는 팔달8구역은 오는 8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데 돌봄센터 14, 15호점이 설치된다. 14호점은 204.07㎡, 15호점은 166.91㎡ 규모다.이번 협약에 따라 조합은 단지 내 복리시설 일부 사용권을 시에 10년 동안 무상 인계하고, 시는 임차한 공간을 다함께돌봄센터로 조성한다. 아파트 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