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제의 제기=조합원에게 1+1 분양을 하는 경우 추가 분양하게 되는 1주택에 대하여 조합원 분양가를 적용해야 하는지 일반 분양가를 적용해야 하는지 아니면 제3의 기준을 적용할 수 있는지 문제된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은 조합원에게 기본적으로 1주택을 분양하되 조합의 재량에 따라 2주택을 분양할 수 있다고 규정하면서, 추가 분양되는 1주택의 분양가에 대해서는 규정을 두지 아니하고 있다.2. 하급심 판례=서울행정법원은 추가 1주택을 일반분양가격으로 하고 저층(1~5층)으로만 공급하는 관리처분계획에 대하여 “조합원에게 2주택을 분
재건축·재개발 조합과 건설사간의 공사비 협상은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표현된다. 비전문가 집단인 조합이 오랜 경험과 전문지식으로 무장한 건설사를 상대로 좋은 협상 결과를 이끌어내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2재정비촉진구역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 비유됐다. 조합이 국내 최대 건설사인 삼성물산·DL이앤씨라는 대기업을 상대로 공사비 협상을 진행해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대반전의 결과가 나왔다. 공사비를 대폭 낮춘 것은 물론 조합이 요구한 대부분의 마감재와 계약내용이 반영된 협상을 이끌어낸
최근 공사비 증액 문제로 시공자 교체 카드를 꺼내든 현장에서 극적으로 타결이 이뤄지고 있다. 건설사는 물론 조합원들도 시공자 해지에 따른 불확실성에 직면하기보다는 안정성을 택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해지 직전에 막판 봉합이 이뤄졌더라도 구역별로 세부적인 내용은 각기 다른 만큼 향후 협상결과를 내놓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관측이다. “기존 시공자와 협상 이어가자”… 조합원, 시공자 해지에 부결표 던져지난 22일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총회에서 시공자 계약해지 안건이 조합원의 반대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조합은 GS건설·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도 ‘구관이 명관’일까. 최근 공사비 갈등으로 시공자 해지를 추진했던 일선 현장들이 재협상으로 선회하고 있다. 새로운 시공자를 선정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다, 공사비 인하 효과도 불확실하다는 현실적인 이유가 반영된 것이다. 건설사들도 계약해지를 당할 경우 손실이 불가피한데다,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경우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한 만큼 공사비를 낮춰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성남 은행주공아파트는 지난 22일 정기총회에서 시공자 계약해지 관련 안건을 상정한 결과 조합원 과반수가 해지에 찬성하지 않아 부
전국적으로 정비사업 공사비가 상승하면서 조합원 부담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 불과 2020년만 하더라도 3.3㎡당 공사비는 약 500만원 수준이었지만, 이제 약 800만~900만원 수준까지 치솟았다.시공자를 선정한 곳들도 예외는 아니다. 시공자들은 전국 곳곳에서 조합에 공사비 상승을 요구하고 있다. 문제는 공사비 상승 근거에 대한 명확한 세부내역이 없다는 점이다.실제로 서울 서대문구 홍제3구역의 경우 지난 2020년 현대건설과 3.3㎡당 약 512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지난해 687만원, 올해 약 900만원으로 연달아 증액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2구역이 29층 아파트 2,350가구로 재개발된다. 시는 지난 21일 열린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북아현2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변경안에 따르면 북아현2구역은 면적이 12만4,270.3㎡로 여기에 지하3~지상29층 아파트 2,35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특히 북아현2구역의 경우 구릉지 지형으로 주변 지역과 조화로운 경관이 연출될 수 있도록 특별건축구역 지정이 추진된다. 도시경관 보호 및 창의적인 디자인 등을 유도하기 위해 시가 지정하는데 성냥갑 같은 아파트를 탈피해 창의
서울 서대문구가 북아현재정비촉진지구 내 재개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오는 11월 12일부터 정비사업 협의체를 운영한다. 대상 사업장은 현재까지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북아현2구역과 북아현3구역이다. 북아현재정비촉진구역은 지난 2008년 5개 사업장으로 구역이 지정됐으며 이 가운데 북아현1-2구역은 2015년, 북아현1-3구역은 2018년에 사업이 완료됐다. 또 북아현1-1구역은 내년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구는 서북권 내 최대 도시계획 중 하나인 북아현재정비촉진계획을 성공적으로 끝맺기 위해 정비계획 변경 등의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2구역 조합장에 정정숙씨가 선출됐다. 또 감사와 이사, 대의원 등 집행부 선출도 마무리했다.지난달 30일 북아현2구역 재개발조합은 전체 조합원 1,261명 중 693명(서면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결의했다.이밖에 △임시총회 비용 및 예산안 승인의 건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추인의 건 △조합 정관 등 제 규정 변경의 건 등도 처리됐다. 한편 북아현2구역의 면적은 11만9,881㎡로 이곳에 아파트 1,422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