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 과천주공4단지에서 공사비를 둘러싼 조합원 간의 갈등으로 인해 자칫 사업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과거 공사비 상승을 두고 이견차를 좁히지 못한 채 장기간 사업이 지체됐던 둔촌주공 사태가 재연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과천주공4단지 재건축조합은 지난 26일 시공자 공사도급계약 변경을 골자로 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핵심은 3.3㎡당 공사비가 기존 493만3,000원에서 677만4,000원으로 증액된다는 내용이다. 시공자인 GS건설은 기존 740만원까지 인상을 요구했지만, 조합과 협의를 거쳐 677만원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의 삶을 크게 변화시켰다. 철저한 비대면 문화는 원격근무·교육, 재택근무, 온라인소비 등이 성행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정비사업도 예외는 아니다. 과거에는 조합 총회 안건을 의결할 때 의사표시 방법이 서면결의, 직접참석 등으로 국한돼왔지만 최근 트렌드는 다르다. 전자투표는 ‘소중한 한 표’ 행사를 위한 편리한 방편으로 떠오르고 있다.우리개발은 집합금지 흐름에 맞춰 정비사업 비대면 전자투표 시스템인 ‘우리함께’를 개발해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개척자로 꼽힌다. 특정 인원 제한 집합금지로 어려움을 겪던 조합들에게 활
전국재건축조합연대가 홍준표 대통령 예비후보에게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폐지를 청원했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로 조합원들의 부담이 가중되는데다, 재건축의 사업성 악화로 주택공급에 악영향을 준다는 주장이다.전국재건축정비사업조합연대(대표 김기원, 과천4단지 재건축조합장)는 지난 21일 여의도 소재 홍준표 대통령 예비후보 사무실을 찾아 ‘재건축초과이익환수에 관한 법률 유예 및 폐지를 위한 청원서’를 전달했다. 전국재건축조합연대는 과천주공4단지를 비롯해 유원제일1차, 신반포2차, 대전용문동1·2·3, 부산 우동1, 창원신월2, 수원영통2, 안산주공
재건축초과이익 환수 개선을 위해 뭉친 전국재건축정비사업조합연대의 활동이 본격화됐다. 연대 대표를 맡고 있는 과천주공4단지 김기원 조합장은 21일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 사무실을 방문해 재건축초과이익 환수 폐지(유예) 청원서를 전달했다. 김 조합장은 “불합리한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의 폐지가 기본 원칙”이라면서도 “최소 5년 시행 유예를 하면서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에 따른 재건축부담금 부과가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재건축 조합들이 집단행동에 들어갔다. 재건축 조합이 연대해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폐지·유예를 촉구에 나선 것이다.지난 9일 서울시 내 재건축조합 54곳은 서초구 서초동 소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조합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건축정비사업조합연대’ 설립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임현상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조합장이 조합연대 대표를 맡아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에 대해 공동 대응에 들어가기로 했다.조합연대의 목표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에 관한 법률을
이르면 올해 말부터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시행에 따른 재건축부담금 부과가 시작될 전망이다. 하지만 집값 상승에 따른 부담금 증가가 불가피한데다, 조합원 분담 비율 등을 정하기 위한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업계에 혼란이 예상되고 있다.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는 지난 2006년 도입됐지만, 주택시장 침체 등의 이유로 유예된 이후 2018년 1월부터 재시행에 들어간 제도다. 2017년 말까지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하지 못한 재건축은 환수 대상이 된다.이에 따라 제도 시행 이후에 재건축을 시행한 서울 서초구 반포현대 등이 입주를 진행하면서 재건축부담금
경기 과천 주공4단지의 재건축부담금이 조합원 평균 1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서초구가 반포1단지3주구에 4억원 규모의 재건축부담금을 통지한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과천시는 지난 11일 과천주공4단지 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조합원 1명당 약 1억417만원의 재건축부담금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당초 조합이 산출한 8,900만원의 부담금과 비교하면 다소 올라간 금액이다.다만 재건축부담금의 심리적 마지노선인 1억원선을 지켰다는 점에서 조합의 수용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과천주공4단지는 지난 1983년 준공된 1,110세대 규모의 15층 높이
경기 과천시 주공4단지가 1,400여세대의 대단지 건설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을 확정했다.시는 지난 1일 별양동 7번지 일원에 위치한 과천주공4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을 인가·고시한다고 밝혔다. 고시문에 따르면 이 단지는 6만678.8㎡ 규모의 면적으로 건폐율 21.41%, 용적률 283.38%를 적용해 아파트 11개 동 1,437세대를 건설할 예정이다. 높이는 108.95m로 지하3~지상35층으로 건설된다.면적별로는 △49타입 56세대 △59타입 203세대 △74타입 346세대 △84타입 672세대 △99타입 95세
경기 과천시 주공4단지가 재건축을 통해 1,400세대가 넘는 대규모 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시는 지난 28일 과천주공4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기원)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안)에 대한 공람·공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고문에 따르면 경기 과천시 별양동 7번지 일원 과천주공4단지는 6만688.8㎡에 건폐율 21.45%, 용적률 283.38%를 적용할 예정이다. 지하3~지상35층 높이로 아파트 11개동에 1,437세대를 건립할 계획이다.이 단지는 지난 1983년 준공된 15층의 중층아파트로 현재 1,100여세대와 부대복리시
올해 초만 하더라도 과천시 3기 재건축은 정비업계의 최대 기대주였다. 과천 주공4단지를 비롯해 5단지, 8·9단지, 10단지, 주암 장군마을 등에 대한 정비구역이 지정되면서 상반기 조합설립이 예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부의 규제 강화 정책과 구역별 내부적인 문제가 겹치면서 사업이 늦어지고 있다. 당초 예상과는 달리 대부분 구역들이 아직까지 추진위원회 단계에 머물러있는 것이다. 단 과천주공4단지만은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다. 3기 재건축 단지 중에서 가장 늦게 사업을 시작했지만, 현재 조합설립인가는 물론 시공자 선정까지 마쳤
올해 상반기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수주킹은 GS건설이 차지했다. 특히 일부 구역에서 과열 양상이 보일 정도로 치열하게 수주전이 전개된 가운데 중견건설사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우선 GS건설은 상반기 수주금액이 약 9,187억원에 달하는 등 시공능력평가 상위 10위권 건설사 중 정비사업 수주 실적이 가장 높다. 상반기 대구 대현2동 강변재건축, 대전 도마변동3구역, 경기 과천주공4단지 등의 사업장에서 시공권을 따냈다. 도마변동3구역은 총 사업비만 6,730억원에 달하는 매머드급 사업장으로 평가 받았다. 이곳은 GS건설과 포스코건설
올 상반기 재개발·재건축 알짜배기로 꼽히는 구역들의 빅뱅 수주전이 끝났다.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 재개발과 송파구 문정동 136번지 재건축, 경기 과천시 주공4단지 재건축은 지난주 일제히 시공자 선정을 마무리했다. 먼저 롯데건설과 GS건설이 피말리는 승부를 벌였던 흑석9구역의 경우 롯데건설이 GS건설을 따돌리고 승자가 됐다. 대신 GS건설은 같은 날 치러진 과천주공4단지 총회에서 현대산업개발에 압승을 거두면서 자존심을 지켰다. 하루 앞서 열린 문정동 136번지 총회에서는 예상대로 현대엔지니어링·대림산업 컨소 시엄이 여유있게 수주에
GS건설이 경기도 과천시 과천4단지 재건축사업을 수주하면서 향후 ‘과천센트럴자이’ 이름을 내건 아파트 1,500여가구를 건립할 전망이다. 과천4단지 재건축조합(조합장 김기원)은 지난달 27일 단지 인근에 위치한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관심은 시공 파트너 선정과 관련된 시공자 선정 및 계약체결 대의원회 위임의 건에 집중됐다. 개표 결과 GS건설이 조합원 과반수의 지지를 받아 시공자로 선정됐다. 사업 참여제안서에 따르면 공사비는 3.3㎡당 493만3,000원을 제시했으
경기도 과천시 주공4단지를 두고 GS건설과 현산이 맞붙었다. 과천시 3기 재건축의 첨병 역할을 맡고 있는 현장인 만큼 기선제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25일 과천주공4단지 주택재건축조합은 시공자 입찰을 마감한 결과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응찰했다고 밝혔다. 주공4단지는 기존 최고 15층 10개동 1,110세대를 허물고 최고 35층 높이 1,500세대 규모로 재건축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지난달 4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양사를 비롯해 대림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신동아건설, 한양, 현대건설 등 8개
올해 상반기가 지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경기도 과천지역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장에서 시공권 확보를 위한 건설사들의 치열한 수주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과천주공4단지에서 시공자 선정을 앞두고 있고, 주공10단지와 주암장군마을 등도 조합설립인가를 목전에 두면서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우선 과천주공4단지의 경우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두고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맞붙는다. 지난달 25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마감 결과 양사가 각각 사업 참여제안서를 제출하면서 최종 승자는 누가 될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들어 잠잠했던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수주전이 이달 가장 활발해질 전망이다. 올해 재건축사업의 경우 초과이익환수제 부활, 시공자 선정 기준 강화 등 각종 규제가 더해지면서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는 평가다. 다만, 업계에서는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이 강화된 이후 건설사들이 신규 사업장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마침 서울을 비롯한 전국 정비사업장 곳곳에서 입찰공고를 내는 등 시공 파트너 선정을 위한 전초작업이 한창이다. 특히 재건축 규제 이후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재개발사업장들도 일제히 시공자 선정
올해 초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가 부활한 가운데 일선 조합들이 집단 위헌소송에 나서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주목할 부분은 과거 위헌소송이 제기됐던 사례와 달리 현재성과 직접성 등 헌법소원 제기를 위한 요건을 충분히 갖췄기 때문에 본안심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다는 점이다. 과거 헌재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에 관한 법률 위헌심판에서 부담금 부과 사례가 나오지 않아 직접성이 결여됐다는 등의 이유로 각하결정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청구인단의 경우 재건축부담금이 부과되지 않은 현재 시점에서도 기본권이 직접 침해되고 있고, 자기
경기도 과천주공4단지가 3기 재건축의 첫 번째 조합설립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인근 초기 단계에 있는 인근 재건축단지들도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과천주공4단지 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기원)은 지난 14일 구역 인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의 조합원 지위양도 금지 등이 시행되면서 일부 조합원들의 동의 철회가 있기도 했지만,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동의율이 충족된 것이다.이에 따라 이날 총회에서는 임원 선임과 조합정관안 승인 등 조합설립에 필요한 사항을 준비
경기 과천시 재건축사업이 중층시대를 맞고 있다. 중층단지들의 정비계획 수립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 20일 과천주공4, 5단지에 대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해 30일간 주민공람을 거친다고 밝혔다. 공람에 앞서 시는 지난 12일 주공4단지에 이어 13일에는 주공5단지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마쳤다.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지난 1983년 5월 입주해 올해로 33년째인 과천주공4단지(6만678.8㎡)는 최고 15층 10개동 1,110세대로 구성돼 있다. 주택규모는 23평형 405세대, 28평형 405세대, 31평형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