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부동산정보앱을 새롭게 개편하고 신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한국부동산원은 시세, 실거래, 공시가격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부동산정보앱을 운영해오고 있는데 이번 개편안에는 UI 개선, 통계 시각화 기능 추가 등이 담겼다.먼저 UI(user interface)가 개선된다. UI는 컴퓨터나 모바일기계 등을 사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설계를 말한다. 한국부동산원의 CI와 유사한 푸른 계열 색상으로 변경해 통일감을 주고 시인성을 높였다. 또 직관적인 배치 및 검색창 지원으로 이용자 접근성을
일선 조합은 정부의 분양가상한제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개선안에 대해 불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인허가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이 급선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태희 부연구위원이 ‘정부의 주택공급정책 평가 및 제도개선 사항’ 연구를 위해 조사한 결과다.이번 연구에 따르면 일선 현장에서는 정부의 제도개편안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이지만, 미흡한 점도 일부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실제로 이번 연구를 진행하기 위한 설문조사에서도 제도 개선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부연구위원은 서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연내 재건축 안전진단 개선 등 부동산 규제 추가 완화를 시사했다.추 부종리는 28일 오전 서울은행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연내에 재건축 안전진단 개선, 등록임대사업제 개편 등 부동산 규제 추가 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0일 제3차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정비사업의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는 재건축 안전진단 개선 방안을 내달 초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국토부에 따르면 안전진단 제도 개편안은 구조안정성 비중을 낮
내년 부동산 보유세가 2년 전 수준으로 줄어든다.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 계획 및 2023년 주택 재산세 부과와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사실 지난 정부에서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른데 이어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현실화율도 가파르게 올라 공시가격이 급등했다. 종합부동산세의 경우에도 공정시장가액비율 및 세율 인상 등이 병행되면서 국민의 부동산 보유 부담이 크게 늘었다.구체적으로 주택분 재산세는 △2019년 5.1조원 △2020년 5.8조원 △2021년 6.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을 현실화하는 방안이 내달 초 발표된다. 구조안전성의 배점을 낮추는 대신 주거환경·설비노후도의 배점을 높이는 방식이 유력하다. 또 적정성 검토의 경우 지자체가 요청하는 경우에만 시행할 수 있도록 개선될 전망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0일 제3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국토교통부와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재건축 안전진단 제도 개편을 위한 검토 업무에 착수했다. 이미 지난 8·16 대책을 통해 안전진단 기준을 완화하겠다는 발표를 내놓은 만큼 업계의 의견수렴을 거치는 등 구체적인 기준
정부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손질에 나섰다. 핵심은 부담을 완화해주겠다는 점이다. 시장에서는 환영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도 적정성 여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린다.정부는 지난 9월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라 초과이익 기준을 현행 3,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하겠다고 밝혔다. 이 경우 초과이익환수제가 적용되는 사업장은 현재까지 통보된 단지 84곳 중 38곳이 면제 대상에 포함된다.특히 지방은 32개 단지에서 11곳으로 줄면서 약 65%가 감소되는 것으로 파악됐다.정부가 이번 초과이익환수제 개편안을 마련하면서 고민한 흔적은 보인다. 실질적
경기 고양시가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를 강화한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이번 조직개편에는 민선 8기 핵심공약 및 시정철학을 반영하고 유사중복·비효율적 기능 통폐합, 비대조직 분리 등 조직의 효율성과 활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시는 자족도시실현국, 경제자유구역추진과, 미래산업과를 신설해 경제자유구역 유치 등 성장동력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교통국을 분리신설해 교통환경 개선기능을 강화한다.특히 도시혁신국에는 1기 신도시 재건축을 담당할 신도시정비과를 신설해 원도심 재개발을 담당하는 도시정비과와 함께 주
올 하반기 아파트 청약계획이 있는 예비청약자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무엇일까? 직방이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15일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약 40%가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 증가’라고 답했다.직방에 따르면 올 하반기 아파트 청약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988명 중에서 현재 가장 걱정되는 점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 증가’라고 답한 응답자가 39.1%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낮은 청약 가점, 높은 경쟁률 등으로 인한 낮은 당첨 확률(35.4%) △분양가상한제 개편에 따른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청약홈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하고 이달 1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한국부동산원은 지난 2020년 2월부터 청약시스템인 ‘청약홈’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이번 개편안에는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한 UI 개선 및 청약자격 확인 절차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UI 개선 및 메뉴 재구성=먼저 국민 편의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 보다 직관적으로 청약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선했다. UI(user interface)는 컴퓨터나 모바일기계 등을 사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
국가재정이 건실해서 자국민에게 납세의 의무를 면제하는 국가도 있고, 더 나아가서 일부 자원부국은 자원만 팔아도 국가 재정의 잉여금이 넘쳐나서 국민에게 보조금도 나누어 준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고 있습니다. 그러한 국가에서 태어나지 못한 것이 때때로 아쉽기도 하고 그런 국가의 국민들이 부럽기도 합니다.자원의 축복을 받은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국가에서는 모든 국민에게 납세의 의무를 부담시킵니다. 사회보장제도의 수준을 좀 더 높게 유지하려면 자국민에게 납세부담률을 높이겠고, 상대적으로 고소득을 올리는 국민에게는 상대적으로 저소
대구시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지역업체가 참여할 경우 용적률 인센티브를 최대 43%까지 확대한다. 시는 이런 내용의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지난해 12월 30일 고시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종전에도 최대 23%까지 인센티브가 주어졌지만 외지업체에 밀려 인센티브 효과를 보지 못하자 이를 강화한 조치다.권오환 도시재창조국장은 “지역건설업체의 수주 확대를 통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라며 “지역업계의 목소리를 반영해 정비사업 용적률 인센티브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고시된 정비기
HUG 고분양가 심사기준이 이달 안으로 개편된다. 규모나 브랜드 등이 유사한 인근 사업장의 시세를 반영하는 게 핵심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제19차 위클리 주택공급 브리핑을 통해 HUG 고분양가 관리제도와 분양가상한제 심사 매뉴얼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앞서 국토부는 지난 9일 주택관련 협회 및 회원사와 함께 제2차 공급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는데, 이때 업계의 건의사항으로 거론됐던 게 HUG 고분양가 심사 기준과 지자체별 분양가상한제 심사 운영기준 등이었다.사실 HUG 고분양가 심사기준은 올 2월 개편 이후 분양가 산정 기준을 두
국토교통부는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중개보수의 증가로 국민의 부담이 커지고 있고, 이에 대한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점 등에 따라 개선 필요성을 절감했다. 일례로, 2019년~2020년에 걸쳐 제기된 부동산 중개보수 관련 국민신문고 민원은 3,370건에 달했다. 특히 중개서비스는 큰 차이가 없는데 중개보수는 부동산 가격과 연동해 급증하는 것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중개보수 및 중개서비스 개선 방안’을 발표했고 이와 관련한 핵심 사안들을 Q&A를 통해 정리해봤다. Q. 정부에서 마련한 중개보
이르면 올 10월부터 부동산 중개수수료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매매는 6억원 이상, 임대차는 3억원 이상 거래부터 수수료를 인하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부동산 중개보수 부담 경감을 골자로 한 ‘중개보수 및 중개서비스 개선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우선 매매 9억원, 임대차 6억원 이상 거래에서 요율이 급증하는 문제와 임대차 중개보수가 매매보다 높아지는 역전현상을 해결한다. 이에 전 구간에서 임대차 요율이 매매요율보다 낮거나 같게 설정했다. 또 실질적인 소비자 보호를 위해 공인중개사의 책임보장한도를 상향하는 방안도 담았다. 아
국토교통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 혁신을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오는 28일 오후 2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청회에서 논의될 주요 내용은 지난달 7일 발표한 LH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투기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통제장치 마련, 공공성 제고를 위한 경영 혁신, 핵심 기능 중심의 기능·조직 개편이다.정부는 공청회를 통해 LH 개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LH 조직에 대한 견제와 균형 회복과 장래 주거복지 수요 증가 등 최선의 조직 개편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이번 공청회에 참가할 토론자로는 김형석 국토교통부 토지정책관,
대구시가 지역 건설사의 재개발·재건축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용적률 인센티브를 개편한다.시는 오는 23일 시청 별관에서 지역건설업계와 지역업체의 주택건설 참여 확대 등을 포함한 정비사업 용적률 인센티브 개편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현재 대구에서는 재개발·재건축사업에서 지역업체 참여 시 최대 23%까지 용적률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자본력을 앞세운 외지업체의 공세에 밀려 수주실적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실제로 시공자가 선정된 72개소 중 지역업체는 8개소로 지역업체 인센티브 효과를 보지
정부가 지난 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대한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LH 사태를 개인 일탈행위가 아닌 조직의 비대화 및 권한 독점에 따른 구조적 문제로 보고 기능과 인력을 과감하게 슬림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부동산 개발 위주에서 벗어나 주거복지 서비스 전문기관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이다.먼저 조직 내부를 통제하는 장치를 이중삼중으로 만든다. 토지를 부당하게 취득할 수 없도록 재산등록 대상이 현행 임원 7명에서 전 직원으로 확대한다. 연 1회 부동산 거래조사도 실시한다.토지취득도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전 직원은 실제
서울시가 부동산 가격 안정과 신속한 주택공급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존 주택건축본부를 주택정책실로 격상한다. 앞으로 아파트 지구단위계획 수립처럼 분산됐던 관련 기능을 통합·일원화된다. 또 도시재생본부와 지역발전본부를 통합해 균형발전본부를 신설한다.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제38대 서울시정 조직개편안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현재 시는 관련 조례에 대한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이르면 올 7월 시행될 수 있도록 시의회와 협의중이다.이번 조직개편안은 주택정책을 총괄하는 1급의 주택정책실을 신설하는 게 핵심
1. 법인 종합부동산세 개정 내용=정부가 2021년도부터 법인이 소유하고 있는 주택에 대하여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증액하기로 함에 따라 절세수단으로 활용되던 법인 주택거래에 비상등이 켜졌다. 정부는 우선 법인의 종부세 부담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현재는 개인과 법인에 대한 구분 없이 과세표준별 세율을 적용하지만 내년부터는 법인 보유주택에 대해서만 별도의 최고세율이 일괄 적용된다. 조정대상지역 1주택을 포함해 2주택을 보유한 법인은 3%, 3주택 이상(조정대상지역 2주택 포함)을 보유한 법인은 4% 세율로 종부세를 내야 한다.또한 법인
2018년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활을 비롯해 양도세 중과, 보유세 개편, 역대급 규제로 평가 받는 9·13 부동산 대책까지 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 한 해다. 그러나 급등의 진원지인 서울의 집값은 쉽사리 안정되지 않았다. 규제책이 나오면 잠잠하다가 규제의 빈틈을 찾아 다시 가격이 오르기를 반복한 것이다. 집값을 두고 정부와 시장의 팽팽한 힘겨루기가 그 어느 때보다 거셌던 올 한해 부동산 시장의 굵직했던 이슈들을 되짚어 봤다.1. 초과이익환수제 부활, 안전진단 강화… 연달아 나온 재건축 압박 카드=201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