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2월 31일로 재개발 취득세 면제가 종료될 예정이다. 가뜩이나 사업성이 안 좋은 구역들에게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이에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를 비롯한 일선 재개발조합들의 개정 요구가 잇따랐고,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수원병)이 지난 8일 3년 연장하는 법안을 발의하면서 국회논의가 시작됐다.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의 핵심은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주택재개발사업의 시행자가 사업시행을 위하여 취득하는 부동산에 대한 취득세 면제 적용시한을 2019년 12월 31일까지 3년 연장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취득세
조합설립인가가 취소된 경우 종전 추진위원회의 부활 또는 소멸에 대해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곧 결론을 내린다.대법원은 서울 중구 신당10구역 재개발추진위원회가 구청을 상대로 낸 추진위원 변경신고 반려처분 취소소송(2013두17473)을 전원합의체(주심 박상옥 대법관)에 회부했다고 밝혔다.쟁점은 지자체가 내린 조합설립인가 처분이 판결로 취소된 경우 해산한 기존 추진위가 부활해 다시 추진위 활동을 할 수 있는지 여부다. 신당10구역 추진위는 지난 2007년 1월 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 인가를 받고 조합설립 등기까지 마쳤다.하지만 정비구역 내
서울 강북 지역의 노른자 땅으로 불리는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의 윤곽이 드러났다. 서울시의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반영해 최고 22층 총 5,600세대 규모 등을 골자로 한 계획을 마련해 조합원 동의를 마친 것이다. 건축심의 이후 답보 상태였던 사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한남3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이수우)는 지난 12일 전체 조합원 3,880명 중 2,240명(서면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한남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에 대한 조합원들의 동의를 구했다. 이밖에 △2016년도 수입 예산안 승인의 건 △20
서울시의회 이석주 의원(새누리당, 강남3)은 제271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조합설립 지원을 위한 업무기준 고시, 서울역 일대 종합재생계획, 노들섬 특화공간, 구룡마을 등의 사업을 점검하며 각 사업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촉구했다.이 의원은 조합설립 지원을 위한 업무기준 고시는 최장 2년 가까이 걸리는 조합추진위원회의 설립 절차를 생략함으로써 신속한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추진을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그러나 조합설립주민협의체의 위원장을 토지등소유자가 아닌 공공지원자, 변호사, 건축사, 도시계획기술사, 공무원(현직
서울시 도시재생사업이 일부 자치구에 편중 진행되어 균형있는 행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서울시의회 김인제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4)은 지난 11일 서울시의회 도시재생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균형있는 도시재생을 위해 자치구별 사업에 있어서도 균형있는 행정을 진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시가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시재생본부에서 자치구로 지원된 예산이 2015년에는 전체 사업비 중 2.3%였으나 2016년에는 14%로 대폭 증가해 자치구 직접 집행 사업이 늘어나고 서울시 지원규모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 정비해제구역 사용비용 지원제도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서울시의회 남창진 의원(송파2, 새누리당)은 지난 11일 열린 제271회 정례회 도시재생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날로 증가하고 있는 정비해제구역에 대한 사용비용 지원제도에 대한 재정비가 필요한 때”라고 비판했다.남 의원은 “자진해산 또는 직권해제된 정비구역의 사용비용 보조범위가 70% 이내로 규정돼 있지만 검증과정을 통해 실제 수령하는 비용은 신청금액 대비 0.8%부터 70%까지 천차만별”이라며 “앞으로 해제지역의 수가 더욱 증가하게 되는만큼 사용비용 지원 검증의
서울에서 정비사업 진행시 추진위원회 승인 단계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조합설립인가를 받을 수 있는 구체적인 기준이 마련됐다. 최근 시는 지난 2012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 당시 추진위 구성 단계를 생략한 후 조합설립이 가능해진 가운데 약 4년 만에 조례에 구체적인 방법과 절차를 담았다.시는 지난 10일 공공지원 대상 사업장에 한해 전체 토지등소유자의 과반수가 찬성할 경우 바로 조합설립이 가능한 ‘조합설립 지원을 위한 업무기준’을 고시했다.고시문에 따르면 기존 조합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 구성 대신 공공지원을 받아 주민협의체
서울시가 공동사업시행자 선정시기를 건축심의 후로 확정했다. 공공지원이 적용되는 구역의 시공자 선정시기가 사업시행인가 이후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공동시행자 선정에 따른 장점은 거의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시는 지난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기준’을 고시했다. 이번 공동시행자 선정기준은 고시된 날부터 곧바로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기준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8조에 따라 공동사업시행자 선정에 필요한 구체적인 방법과 절차를 정하기 위해 마련됐다.서울시의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기준에 따르면 공동사업시
서울시가 매몰비용 보조·지급 대상을 조합설립인가 단계까지 확대하면서 구체적인 지원 범위와 절차를 내놨다.시는 지난 10일 ‘정비사업 추진주체 사용비용 보조 업무처리기준’을 고시했다. 고시문에 따르면 매몰비용 지급 대상을 기존 추진위에서 조합 단계까지 확대하면서 지급·보조 범위에 대한 명확한 기준 등을 제시했다.우선 출구전략 및 실태조사 등을 통해 자진해산한 구역의 추진위·조합의 경우에는 사용비용의 70% 이내를 매몰비용으로 지원한다. 이에 반해 직권해제 되는 추진위·조합은 검증된 금액의 범위 내에서 매몰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이때
上. 비례율 80% 딜레마에 빠지다下. 추정비례율 산정문제는 없나?서울시가 직권해제 기준을 ‘비례율 80% 미만’으로 설정하면서 업계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직권해제 대상이 대부분 사업 초기 단계인 재건축·재개발구역이기 때문에 비례율의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또 공공이 산출한 비례율은 추진위·조합의 비례율과 비교하면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시의 추정비례율 산정에 대한 문제는 무엇일까?강북의 A재개발구역은 현재 이주를 마치고 공사가 한창이다. 지난 2010년 관리처분계획 수립 당시 비례율은 90% 초반. 조
조합설립·공동시행기준 등 발표도시정비법서 ‘밀린 숙제’ 처리공동시행시기 건축심의 후 확정조합설립 기간단축 효과도 없어서울시가 최근 재건축·재개발 관련 기준을 무더기로 고시했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의 시·도 조례 위임 사항에 대해 ‘밀린 숙제’를 한꺼번에 처리한 것이다. 하지만 이번 기준은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입법 취지를 무력화하는 내용이 대거 포함되면서 시가 사실상 반(反) 정비사업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시가 지난 10일 고시한 정비사업 관련 기준은 △조합설립 지원을 위한 업무기준
서울 서초구 방배6구역 조합원들의 선택은 현대건설의 디 에이치일까, 아니면 대림산업의 아크로일까. 올 강남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방배6구역 시공권을 확보하기 위한 양 사의 진검승부가 펼쳐지고 있다.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가진 양사의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조합원들은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최종 승자는 내달 17일 예정된 총회에서 가려지게 된다.먼저 조합이 공개한 사업조건에 따르면 공사비와 이사비용 등 사업조건에서 대림산업이 비교우위를 보이고 있다. 3.3㎡당 총공사비는 대림산업이 477만7,786원으로 479만5,082원을 제시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1·3 대책 발표 전인 지난달 말부터 분양보증에 대한 보증서 발급업무를 잠정 중단했다. HUG로부터 보증서를 발급받지 못하면 주택을 분양할 수 없어 분양 예정인 조합과 건설사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실제로 최근 분양보증을 신청한 단지들이 모두 퇴짜를 맞았다. 풍납우성 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이달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분양보증을 받지 못해 차일피일 일정이 미뤄지고 있다.HUG 관계자는 “11·3대책 시행에 앞서 사업장 별로 형평성을 해치지 않기 위해 결정한 사항”이라며 “11월 3일 전에 분양보증을 받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구역에 대한 무더기 직권해제에 돌입했다. 지난 7월 직권해제 기준을 담은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조례 시행 이후 벌써 20여곳이 대상지로 선정됐다.먼저 시는 지난 7월 역촌2구역(재건축)을 비롯해 △구산1구역(재건축) △종암3구역(재건축) △개봉4구역(재건축) △신길1촉진구역 △신길6촉진구역 △장위8촉진구역 △장위9촉진구역 △장위11촉진구역 등을 직권해제 대상지로 선정하고, 주민조사에 들어갔다.이어 지난달에는 △충정로1구역 △공덕6구역 △신월1구역 △이태원2구역 △제기6구역 △연희1구역 등 6곳을 직권
일정 비율 이상의 주민동의가 있을 경우 추진위원회 승인이나 조합설립인가 취소 등의 절차 없이 곧바로 정비구역을 해제할 수 있도록 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발의됐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3일 이같은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지금은 추진위 구성에 동의한 토지등소유자 1/2 이상 2/3 이하 범위에서 시·도조례로 정하는 비율 이상의 동의 또는 토지등소유자 과반수 동의로 추진위 해산을 신청하는 경우와, 조합설립에 동의한 조합원 1/2 이상 2/3 이하
경기 과천시는 주민의사와 사업성, 추진상황 등을 심의해 기준이 미달한 재개발·재건축 정비(예정)구역을 해제키로 했다.시는 이같은 기준을 담은 정비구역 등의 해제기준안을 오는 14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달말 기준안을 고시할 예정이다.기준안에 따르면 먼저 경기도 추정분담금 시스템에 의한 비례율이 80% 이하이거나 공급면적 82㎡ 기준 평균 추정분담금이 일반분양가의 30% 이상인 경우 해제 대상이 된다. 또 추진위원회 승인 이후 최근 1년간 주민총회 등 활동이 없거나, 추진위·조합의 위원이 6개월 이상 궐위돼 위원수가 의결
경기 부천시는 사용비용 보조금을 신청한 뉴타운 해제구역 29곳에 91억원 지원을 확정했다. 시는 지난 2007년 3월 원미·소사·고강 등 3곳의 뉴타운 지구를 지정하고 2009년 49곳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했다.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뉴타운 사업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 이에 정부는 정비사업 출구전략 차원에서 소유자의 일정비율 이상 동의를 얻으면 추진위원회와 조합을 해산할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개정했고, 부천지역 뉴타운 49곳 중 9개 구역이 자진 해산했다.아울러 시는 지난 2014년 뉴타운 사업지구 3곳 모두를
정부는 지난 3일 관계기관간 협의 및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거쳐 ‘실수요 중심의 시장형성을 통한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국내외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늘어난 유동성이 주택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일부 지역에서 국지적인 불안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게 사실이다. 특히 일부 재건축 예정 단지를 중심으로 집값이 단기간에 많이 오르고, 서울·경기·부산·세종 등 일부 청약시장에서는 이상 과열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국지적 과열이 발생한 지역에 대한 선별적 대응을 위해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이번 대책은 한 마디로 ‘청약 규제 종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손잡고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지난달 31일 영동대로 일대 통합역사 구축 및 지하공간 복합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잠실야구장 30배 크기에 달하는 지하6층 연면적 16만㎡의 지하도시 개발과 광역급행철도 등 철도시설 구축이 동시에 이뤄질 전망이다.이는 서울시가 지난 5월 발표한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기본구상’을 토대로 영동대로 통합개발의 실질적 동반자인 국토부와 함께 추진방향, 공사시행방법, 비용분담 등에 대한 실무 논의를 거쳐 체결한 것으로 이번 협
재건축·재개발사업이 ‘비례율 80% 딜레마’에 빠졌다. 정부가 사업성이 낮은 재건축·재개발구역에 임대주택의 토지가격을 보상하는 분양전환임대 제도를 도입했지만, 지자체의 엇박자로 사실상 무용지물이 된 것이다. 분양전환임대주택 제도가 지자체의 직권해제에 가로막히게 된 이유와 문제점에 대해 알아봤다.上. 비례율 80% 딜레마에 빠지다下. 추정비례율 산정문제는 없나?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는 법적상한용적률을 적용할 경우 소형주택을 의무적으로 공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소형주택은 장기공공임대주택(임대의무기간 20년 이상)으로 활용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