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동구 고덕주공 재건축 단지가 최근 잇달아 사업시행변경인가를 받았다. 2, 3, 4단지가 중소평형 위주의 설계변경을 통해 사업성을 제고하고 있다는 뜻이다. 2010년 6월 6단지의 고지분율이 재건축시장에서 큰 화두가 된 이후 조합원과 집행부, 집행부와 시공자 간의 갈등이 끊이지 않았다. 비현실적인 무상지분율이라는 논란 속에서 지지부진한 사업을 재개하기 위한 각 단지별 움직임을 살펴봤다. 도급제 사업방식의 전환, 거품을 뺀 일반분양가산정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공사와 조합, 조합과 시공사 간 상생하는 방
서울 서초구 방배5구역의 시공권을 놓고 SK건설과 GS건설·포스코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수주전에 들어갔다. 최종 승자는 내달 28일 시공자 선정총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방배5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진갑섭)은 지난 13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12개 건설사 중에서 SK건설과 GS건설·포스코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접수순)이 입찰에 최종 참여했다고 밝혔다.방배5구역은 건설사가 일반분양가를 상·중·하 3개로 제시하고, 그에 따라 무상지분율을 제시토록 했다. 입찰마감 결과 일반분양가가 상한가일 때는
방배5구역의 입찰이 드디어 성립했다. GS건설·포스코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과 SK건설은 일반분양가 상한가 기준 145.4%와 142.4%의 지분율을 각각 제시했다. 조합은 내달 28일 3차 합설과 조합원총회를 통해 최종 시공파트너를 선정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분양가 대비 무상지분율만 비교했을 때 양측의 조건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규모와 브랜드에서 GS·포스코·롯데 프리미엄이 우세한 것 아니냐”며 전망하고 있다.올 초 진행했던 시공자 입찰에는 GS건설·포스코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만 신청해 유효경쟁이 성립하지 못해 입찰
“기업의 목표가 아무리 이윤 추구라고 해도 상식과 정도를 벗어나서는 안 됩니다. 일부 서울 정비업체의 경우 조합원들은 뒷전인채 돈만 생각하는데, 절대 그래서는 안 됩니다. 최소한 욕은 먹지 않아야 합니다. 저희 경남디앤씨는 ‘경남 1호 정비업체’라는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지난 2003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과 더불어 새로 도입된 제도 중 가장 이슈가 됐던 게 정비사업전문관리업이다. 대부분의 추진위원회나 조합은 사업을 처음 접하기 때문에 시공사나 협력업체에 휘둘릴 수밖에 없었다. 이에 이를 보완해
서울 동작구 사당3구역에 522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짓는 재건축 계획안이 심사중이다. 사당3구역은 지난달 30일 건축심의신청서를 동작구청에 제출했다. 사당3구역은 용적률 235.8%가 적용돼 최고 15층 10개동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 중 95.6%인 484가구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 건설된다.사당3구역은 지난달 30일 건축심의서를 동작구청에 제출했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오는 14일경 계획안이 통과될 전망이다.류수현 조합장은 건축심의가 통과되면 곧바로 사업시행인가를 위해 사전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김희용 주민대표회의 위원장은 LH가 사업시행을 포기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사업성을 과소평가했다고 주장했다. 사업 취소를 위해 반대파에게 유리한 추정분담금을 산출했다는 것이다.▲실태조사가 진행 중인데 문제가 무엇인가=주민들의 추정분담금이 과도하게 많다는 점이다. 가리봉지구는 준주거, 상업지역이 상당부분 포함돼 있기 때문에 평균용적률이 457%에 달한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비례율이 36% 밖에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이해가 되질 않는다.▲추정분담금이 잘못 산출됐다는 근거는=공사비는 많고, 일반분양가는 너무 낮다. 실제로 비슷한 시기에 서
교육청이 정비구역에 과도한 학교용지나 학교용지 부담금을 요구함에 따라 관련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부동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데다, 정비사업 관련 규제로 사업성이 떨어진 상황에서 학교용지 부담으로 사업성 하락이 더욱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적정 수준의 부담금을 산출할 수 있는 현실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는 등의 학교용지 부담금 제도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①재건축·재개발 발목 잡는 교육청의 횡포②교육청의 이상한 학생 수 추정 셈법과 속내③정비사업을 위한 현실적인 학교용지부담금 기준현실
포스코건설이 국내최초이자 성남시의 첫 리모델링 시공권을 확보하기 위해 매화마을1단지에 응찰했다.매화마을1단지 리모델링조합은 지난15일 시공자 입찰마감 결과 포스코건설이 참여함에 따라 총회에 상정한다고 밝혔다.원용준 조합장은 “입찰제안서와 설계안 등을 검토한 뒤 다음달 11일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내달 18일 예정인 조합원총회에서 과반의 동의를 얻으면 포스코건설이 최종 시공자로 확정된다.성남시청 관계자는 “성남시 리모델링사업 ‘선도추진 시범단지’로 선정된 매화마을1단지가 리모델링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것
채석찬 삼호가든4차 재건축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이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시공자를 선정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입찰 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단지가 조용하다=홍보전이 지나치면 조합원이 선호하는 건설사에 따라 충돌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럴 경우 시공자를 선정한 후에도 안 좋은 감정이 남기 때문에 재건축사업 자체가 지체될 가능성이 있다. 수주전이 과열되는 것보다 차분하게 진행되는 것이 낫다.▲건설사의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닌가=직접적으로 건설사와 이야기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사정을 알기는 어렵다. 하지만 입찰이 무산될 가능성
올해 강남권 최대어로 손꼽히고 있는 서초 삼호가든4차의 입찰마감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시공권 향방의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삼호가든4차 재건축조합(조합장 채석찬)이 지난달 17일 개최한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GS건설, 롯데건설 SK건설, 현대산업개발, 코오롱글로벌, 한양, 효성 등 12개 건설사가 참석했다. 사실상 국내 대형건설사들은 대부분 현설에 참여하면서 수주전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다.입찰마감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단지는 여전히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현대건설이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 ‘목동 힐스테이트’를 이달 중 일반분양한다. 신정4구역을 재개발하는 목동 힐스테이트는 지하2층, 지상12~22층 15개동에 전용면적 59~155㎡ 1,081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하는 물량은 426가구다.목동 생활권에 자리 잡아 교육·편의시설 등 잘 갖춰진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과 5호선 신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강북 도심과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다. 문의 02-2061-0277
삼성물산이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342 일대 용산역전면3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용산’을 오는 5월 일반분양한다. 래미안 용산은 지하9~지상40층 2개동 트윈타워로 짓는 랜드마크로 건물 높이만 약 150m에 달한다.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2~84㎡ 782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135~240㎡ 195가구(펜트하우스 5가구 포함) 등 총 977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오피스텔 597실과 공동주택 165가구 등 76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래미안 용산은 지하철 1호선과 중앙선 환승역인 용산역과 지하철 4호선 신용산
수직증축 허용 이후 서울 용산구 이촌현대아파트가 별동 증축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실 별동 증축은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단지 내 여유공간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촌현대아파트는 1단지와 2단지 사이에 있던 도로를 폐도시키면서 별동 증축이 가능해졌다. 이 아파트는 과거 리모델링 행위허가 단계까지 사업이 진행되기도 했지만 구청의 실수로 사업은 제자리걸음을 걸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가 이번에 수직증축이 허용되면서 사업을 재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됐다.▲수직증축이 아닌 별동 증축을 추진한다는데=우리 아파트는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법안이 지난 25일부터 본격 시행되면서 리모델링이 가능한 아파트들의 집값이 수직상승하고 있다. 특히 강남이나 용산, 분당 등 시세가 뒷받침되는 지역의 아파트단지가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지은지 15년 이상된 아파트는 최대 3개층을 증축하고 가구수를 15%까지 늘릴 수 있게 됐다.▲분담금 확 낮아진다=최근 리모델링공사를 마치고 입주한 서울 강남권 아파트는 래미안청담로이뷰와 청담아이파크, 래미안대치하이스턴 등이 있다. 이 중 ‘래미안청담로이뷰’는 청담두산을 리모델링 한 것으로, 이 아파트는
"주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자신의 분담금이 얼마인지입니다. 대한감정평가법인은 추정분담금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나 경기도 등에서 운용중인 프로그램도 있지만 추정치에 변수가 많아 정확하지 않지만 저희는 개별조합의 특성을 반영하기 때문에 신뢰성을 높였습니다."“정비사업은 전문지식은 물론 현장노하우를 갖춰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토지등소유자·조합원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분담금에 대한 해소가 절실합니다. 저희 대한감정평가법인은 추정분담금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개발해서 추진위원회·조합의
수도권 과밀억제권역내 재건축 조합원도 소유한 주택수만큼 분양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 법안이 입법화되면 만일 주택 3채를 가진 조합원이라면 재건축 이후에 3채까지 분양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는 3채를 가졌더라도 재건축 후에 1채만 분양받을 수 있다.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7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규정은 이 법 시행 후 최초로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하는 분부터 적용된다.이 의원은 “소유주택수와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1주택만을 공급받도록 하는 것은 개인의
봄철 분양 성수기를 맞아 재건축·재개발의 일반분양 물량이 대거 공급된다.특히 강남과 용산 등 서울의 노른자위로 평가받고 있는 곳에서 대형 건설사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이에 따라 이번 분양 결과에 따라 아파트 브랜드 가치에 대한 평가가 결정될 예정이어서 건설사간의 자존심 경쟁이 펼쳐지게 될 전망이다.수주에서도 대형 건설사들의 빅뱅이 예고되고 있다. 올 상반기 시공자 선정 예정 단지들이 강남에 몰려 있어 대형 건설사들이 수주전에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남권 수주는 곧 브랜드 이미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이에
서울 송파구 잠실미성아파트가 재건축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5월 11일 창립총회를 열고 조합설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잠실미성 재건축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인근 크로바와 진주아파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잠실미성은 인접한 크로바아파트와 통합 재건축을 추진했지만 사업은 지지부진했다. 결국 크로바아파트 120세대를 제외한 단독 재건축으로 방향을 틀었고, 이때부터 사업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이미 법정 조합설립동의율인 75%를 충족했고, 85% 선에 다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추세라면 사업속도도 잠실5단지를 추월할 분위
금호건설이 서울 성북구 돈암5구역을 재개발한 ‘길음역 금호어울림’ 아파트를 이달 말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4~지상23층 6개 동 총 490가구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59㎡ 57가구와 119㎡ 19가구 등 총 76가구다. 선시공 후분양 아파트로 올해 11월 입주 예정이다.교통도 편리하다. 서울지하철 4호선 길음역이 단지에서 걸어서 5분거리다. 내부순환로 길음램프를 이용하면 서울 강북권 및 강남권 이동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사업지에 샘플하우스로 꾸며질 예정이다. 문의 1800-9780
SK건설이 부산 구서2구역을 재건축한 ‘구서 SK 뷰’ 아파트 28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구서 SK 뷰’는 입주민들의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확장 선택 시 전용면적 84㎡ 이상에서 판상형과 4베이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전용 84㎡ 이상 가운데 판상형이면서 4베이 평면을 적용해 주거만족도를 높인 주택형은 84B형과 84D형, 100B형과 100C형, 114형 총 5개 주택형이다. 4베이란 전면 발코니 부분으로 방이 3개 접하고 거실이 1개 접하는 구조다. 4베이 구조는 3베이와 비교해 더 넓은 면적을 활용할 수 있으며,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