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이주 수요 관리를 통해 시장불안을 사전에 방지하겠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9일 ‘2017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내년 부동산시장 여건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서민주거 안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우선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분야에서는 국토부·지자체간 협력을 강화해 이주수요를 집중 관리한다. 다수의 정비사업장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주가 발생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전세 값 상승 등에 따라 시장불안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리에 나서겠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국토부와
지난 2003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시행된 이후 재건축·재개발은 지원과 규제 정책을 반복적으로 진행해왔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 지원책을 펼쳤고, 시장이 과열되면 규제 정책을 내놓는 상황이 되풀이된 것이다. 2016년 병신년도 마찬가지였다. 수년간 침체됐던 부동산 시장이 재건축·재개발을 중심으로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자, 정부는 과열을 우려해 규제 정책을 발표했다. 특히 강남 재건축은 상고하저 흐름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분양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던 강남재건축은 연말에 다가가면서 11·3 대책을 비롯해 HUG 분양보증 거부 등으로
2016년은 국지적 호황이 전체 시장을 견인한 상저하고의 한 해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신규 분양시장과 재고주택시장의 양극화가 확대되어 특정 호황지역이 후퇴기로 접어든 다수의 잠재 위험시장을 커버했고 규제완화 유지정책에서 필요시 규제강화정책 도입의 가능성을 확인한 한 해이다.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공급과잉 논란과 집단대출 규제 강화 및 여신심사 강화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강하게 작용하면서 상반기 주택시장은 급격히 위축되었으나 임대소득과세 유예 확정, 규제완화 연장 확정 및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의 시행이 정착되면
2017년은 잔금대출규제 시행, 금리인상, 입주과잉 등 여러 악재로 다소 어두운 전망이 많지만 이런 와중에도 청약을 할만한 아파트가 어디에서 얼마나 나올지 관심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노릇이다.신규 아파트를 지을 부지확보가 어려운 서울은 주로 정비사업에 의존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3 부동산대책의 조정대상지역에 선정, 전매금지(강남4구), 전매제한 강화(강남4구 외. 6개월→1년6개월) 등 분양시장 환경이 녹록지 않다. 하지만 새해에도 자금계획을 잘 세워 접근한다면 불황에도 잘 견딜 만한 좋은 입지의 아파트를 분양 받을 수 있다.
저금리 유동성 등 고공행진전세값 부담, 지역별로 차등공급 과다로 역전세난 우려2017년 아파트시장은 아파트값 하락요인과 상승요인이 공존하는 가운데 2016년 국지적 과열양상이 수그러들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에는 대출규제 및 금리인상 가능성, 가계부채 심화,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 기조 등 아파트값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소가 산재해 있다.여기에 미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 당선 이후 보호무역주의와 같은 외교 정책에 따라 국내 경기가 위축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어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위축된
전매제한기간 강화, 청약1순위 자격제한, 중도금 대출 보증요건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실수요 중심의 시장형성을 통한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방안’인 이른바 11·3 대책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 시장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 11·3 대책 발표 이전 한달 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91% 오른 반면 발표 이후 한 달 동안은 0.05% 상승에 그쳤다. 특히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시장은 11·3 대책 이후 분위기가 확연히 다르다. 대책 발표 이전에는 재건축 분양아파트 호황에 힘입어 한달 간 0.76% 상승한 반면 대책 발표 이후에는 1.
2016년 부동산 시장은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와 공급과잉 우려 등으로 연초 숨 고르기 장세로 시작했다. 그러나 일반분양에 나선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들이 연이어 청약 흥행에 성공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신규 분양 단지들의 고분양가 경쟁이 인근 재건축 단지는 물론 일반아파트 가격 상승을 부추기며 서울은 2015년 상승률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에 정부가 주택공급 축소와 중도금 대출 규제를 골자로 한 8.25 가계부채 대책을 내놓았고 11월에는 청약자격 및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에 초점을 맞춘 추가 규제책을 발표했다. 한편 지방은 입주물
연이은 부동산시장 규제책 발표로 불안정한 시장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11·3 부동산대책의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서울, 특히 강남4구는 재건축 아파트들을 중심으로 호가 하락이 계속되고 있고 경기 과천, 하남, 동탄2신도시 등 지역 현장에서는 문의가 급감했다는 것이 현지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청약자격과 전매제한 강화, 대출규제 등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분양시장과 함께 분양권 전매시장도 위축이 불가피해 보인다.하지만 규제 시행 이전 분양됐던 물량들의 경우 강화된 전매제한 규정을 적용 받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투자처를 찾지 못한
1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민간분양 아파트는 분양시점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융지원을 받거나 규제를 피해간 공공분양과 뉴스테이는 계획된 물량을 일정대로 공급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모양입니다.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된 11·3 대책으로 반사이익을 보고 있는 공공분양과 뉴스테이의 가치를 짚어봤습니다. ▲11·3 부동산대책 3대 골자=지난 3일 정부는 ‘실수요 중심의 시장형성을 통한 주택시장 안정적 관리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부동산 대책은 국지적 시장과열 완화 및 실수요자 당첨기회 확대와 실수요자 금융지원, 주
12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물량은 5만5,087가구로 집계됐다. 11월과 비교해 38.2%(1만5,235가구) 증가한 수치다. 수도권은 4.2%(921가구) 감소한 2만907가구, 지방은 89.6%(1만6,156가구) 증가한 3만4,18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12월 분양물량은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11·3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분양시기를 놓고 건설사들의 눈치보기가 치열한 가운데 지난달 24일 아파트 잔금대출과 상호금융권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분할상환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8·25가계부채 관리방안 후속조치’가 더해졌다.
서울 강남과 수도권 재건축을 겨냥한 11·3 대책 발표에도 과천지역의 재건축이 속도를 내고 있다. 과천은 정부의 11·3 대책으로 분양권 전매제한이 사실상 금지된 곳이지만, 각 단지들이 인·허가 절차를 진행시키면서 재건축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먼저 과천주공7-1구역은 지난달 24일 관리처분계획 변경인가를 받으면서 재건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과천시에 따르면 과천주공7-1단지는 과천시 부림동 49번지 외 4필지 8만421.7㎡에 건폐율 16.32%, 용적률 216.14%를 적용해 아파트 1,317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
11·3 대책 이후 관련 후속조치가 추가로 시행되면서 규제 영향력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11월 3일 적용됐던 전매제한 강화 조치 이후 재당첨 제한이나 1순위 제한 등의 후속조치는 11월 15일 시행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국내외 정치·경제의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오는 12월에는 미국에서 금리인상까지 예고된 상황이어서 시장 내 불확실성 요인이 더 다양해지는 양상이다. 특히 11·3 대책에서 규제(조정) 지역으로 선정된 서울 강남 4개구와 경기 과천 재건축아파트를 중심으로 규제강화 여파가 커지고 있다.
11·3 대책 발표로 서울지역 예비청약자들은 청약 전략을 다시 짜야 할 판이다. 강남4구는 전매가 금지됐고 강남4구 이외 지역의 공공택지 분양분 역시 전매가 금지됐다. 민간택지의 경우에도 기존 전매제한 기간 6개월에서 1년이 더해진 1년 6개월까지 분양권 전매가 제한됐다.1순위 자격도 강화돼 세대주가 아닌 자, 5년 이내 다른 주택에 당첨된 자와 그 세대에 속한 자, 2주택이상 소유자 등은 1순위에서 제외된다. 결국 청약자들은 전매금지로 타격이 예상되는 강남4구를 제외하고 非강남권으로 눈을 돌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울에서 강남
정부는 지난 3일 관계기관간 협의 및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거쳐 ‘실수요 중심의 시장형성을 통한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국내외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늘어난 유동성이 주택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일부 지역에서 국지적인 불안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게 사실이다. 특히 일부 재건축 예정 단지를 중심으로 집값이 단기간에 많이 오르고, 서울·경기·부산·세종 등 일부 청약시장에서는 이상 과열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국지적 과열이 발생한 지역에 대한 선별적 대응을 위해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이번 대책은 한 마디로 ‘청약 규제 종
정부가 지난 3일 분양권 전매제한기간 강화, 1순위 제한, 재당첨 제한 등 고강도의 부동산대책을 발표함에 따라 수요자들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매제한기간 강화는 3일 입주자모집공고분부터, 1순위·재당첨 제한은 법령개정 후 입주자모집공고승인신청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11.3대책 이후 일부 사업장은 일정을 조정하는 등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데 고심하는 모습이다.부동산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에는 7곳 4,565가구(임대·오피스텔등 포함)가 청약접수를 받는다.견본주택은 5곳에서 문을
8·25 가계부채 대책을 발표한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강남4구를 비롯해 재건축 이슈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또 같은 강남구라 하더라도 재건축 아파트가 일반 아파트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파트 분양시장도 호조세를 보이면서 8·25 대책 발표 이후 분양된 서초구의 아파트는 평균 306.6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다. ▲강남4구 및 재건축 이슈 지역 많이 올라=8·25 대책 이후 수도권에서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양천구로 4.2% 상승했다. 이어
서울은 재건축 상승이 멈춘 가운데 일반아파트가 많은 강북권역을 중심으로 금주 매매가격이 상승했다.△강북(0.48%) △노원(0.32%) △은평(0.31%) △구로(0.28%) △도봉(0.27%) △강동(0.21%) △동작(0.21%) 순으로 매매가격이 올랐다.강북은 SK북한산시티, 래미안트리베라1·2단지가 500만~2,000만원 가량 올랐다. 거래는 줄었지만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꾸준하다.노원은 소형면적대를 찾는 직장인 수요와 투자수요로 소형면적대의 매물이 부족하다. 상계동 주공2단지, 중계동 주공6단지, 월계동 미성
최근 서울 강남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투기과열지구’ 지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거셉니다. 반면 정부는 나름의 이유를 들어 지정할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인데요. 시장이 뜨겁다 싶으면 재현되는 부동산 규제. 요즘 회자되는 ‘투기과열지구’ 왜 이슈인지 알아볼까요. 집값 상승과 기록적인 청약률을 기록하는 지역들을 규제해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들의 주장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규제는 ‘투기과열지구’ 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부동산시장의 냉각을 우려해 지정을 보류하고 있는 모습이고 더불어 구체적인 지역, 규제 내용을 고려하지 않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지난 2014년 폐지된 분양가상한제와 단축됐던 전매제한 기간 1년 확대 등 부동산 투기억제법 개정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정부 입장은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지난달 22일 더민주 이원욱·윤관석·강훈식·임종성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와 함께 ‘부동산 투기규제를 강화하기 위한 주택법 개정안 공동발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국민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부활’과 ‘현행 6개월인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을 1년으로 확대’할 필요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대책에도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심상치 않자 금융감독당국이 은행권에 속도 조절을 주문하고 나섰다.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17일 양현근 부원장보 주재로 시중은행 여신담당 부행장과 간담회를 갖고 가계 주택담보대출 관련 현황과 관리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금감원은 시중은행에 하반기 신규 가계 주택담보대출이 과도하게 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대책 일환으로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국토교통부는 전매제한 기간을 늘릴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