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강남에 버금가는 몸값을 가진 지역이 있다? 대한민국 대표 행정도시 과천시가 그 주인공이다. 1980년대부터 중앙행정을 담당한 정부과천청사가 들어서며 과천은 급속도로 발전했다. 우리나라 경제행정의 중심인 경제기획원부터 법무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굵직굵직한 중심부서들이 모여 행정중추 역할지로 통했다. 뿐만 아니라 자연경관, 문화관광 인프라도 훌륭해 주거만족도도 매우 높은 도시다. 수도권 전역과 서울 도심까지 이동이 편리하고, GTX-C노선 등 각종 교통개발 호재까지 끼고 있다. 이러한 입지 프리미엄을 가진
서울시가 재건축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주요 아파트 단지와 순차 간담회를 가졌다. 오세훈표 재건축이 시동을 걸었다는 분석이다. 시는 향후 재건축시장 정상화에 대비해 18개 주요 대단지 재건축 주민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했다고 2일 밝혔다.대상 단지는 재건축 바로미터로 꼽히는 은마아파트와 잠실주공5단지를 비롯해 압구정, 여의도 등 수년간 사업이 멈춰 있는 곳들이다.시는 이들 구역에 간담회를 요청했고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총 7차례에 걸쳐 1차 주민간담회를 마쳤다. 이 자리에서 각 구역별 현안사항을 검토했고, 이번 달
오세훈 서울시장이 은마·잠실 등 강남 재건축단지에 대한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후보시절 재건축 활성화를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당선 이후에도 강남 주요 재건축 단지들은 인·허가 단계에서 사업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조합원 양도시점 조기화 등의 부동산 안정화 방안까지 더해지면서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재건축에도 공공기획을 도입해 사업기간 단축 등의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오 시장은 지난달 29일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재건축에 공공기획을 도입해 최대한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하
국토교통부는 최근 조합설립 이전 단계의 일부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려 시장불안이 재연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을 끌어 올리는 현상을 억제하고 실거주 조합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조합원 자격제한 조기화와 관련된 내용을 문답풀이로 알아봤다.▲구체적으로 언제부터 해당되나=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은 안전진단 통과 이후, 재개발은 구역지정 이후부터 시·도지사가 기준일을 지정한다. 지정일 이후 건축물 또는 토지를 양수한 자는 조합원 자격 취득이 제한되고 현금청산 대상이 된다.▲
서울시가 주요 재건축 단지 조합장들과 만났다. 오세훈 시장이 후보 시절 공약한 재건축 활성화와 관련해 여전히 사업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대표적인 재건축단지들의 현안을 들어보기 위한 자리였다.시는 지난 15일 강남구 은마아파트에 이어 16일 잠실주공5단지, 18일 압구정3구역 재건축조합과 TF실무회의를 가졌다. 세 단지의 경우 서울시의 인·허가 단계에서 발목이 잡혀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은마와 잠실5단지는 정비계획을 두고 심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고, 압구정3구역은 압구정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되지 않아 더 이상 진척이 되지 못하고 있다.
법무법인 현이 최군호 전 강남구청 건축과장과 서영진 전 서울시의원을 고문으로 영입했다.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의 최고 수준 전문가를 한꺼번에 영입하면서 법무서비스는 물론 실무 분야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최 고문은 서울시 건축직 공무원으로 32년간 근무한 전문가로 강남구청 재건축사업과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또 강남구의 분양가심의위원회와 안전진단심의위원회, 추정분담금위원회, 도시분쟁조정위원회 등의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이에 따라 정비사업에 특화된 풍부한 실무경험과 전문지식, 효율적인 업무추진력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
부산을 대표하는 재건축단지인 삼익비치타운이 3,300여가구의 대규모 단지 조성을 골자로 한 사업시행인가를 확정한다.지난 25일 남천2-3구역(삼익비치)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최근 수영구청에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남천동 148-4번지 일원으로 대지면적이 25만2,724.3㎡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장이다. 최고 12층 높이로 33개동에 3060세대로 구성된 아파트로 지난 1979년 10월 준공됐다. 광안리해수욕장과 광안대교 인근에 위치해 부산시내의 부촌으로 평가를 받았다.지난달 총회를 통과한 사업시행계획(안)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부동산 투기 수요에 대해서는 일벌백계하고, 임대주택 공급 등 공공기여 단지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지난 29일 서울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관한 서울시의 의지를 밝힙니다’란 입장문을 발표했다. 일부 재건축단지에서 비정상적인 거래행위 등이 발생함에 따라 시장이 불안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긴급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오 시장은 “규제 일변도의 부동산 정책으로 주택공급이 크게 줄어들면서 아파트 매매가격은 물론 전세가격도 상승했다”며 “서울지역에는 더 이상 신규로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개선 여부가 업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서울시가 재건축 안전진단 완화를 국토교통부에 공식적으로 요구했기 때문이다. 특히 집값 상승 우려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강수를 쓰면서 국토부를 압박했다.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더라도 다른 방식을 통해 집값이 불안해지는 것을 막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정부도 주택공급 확대라는 명분을 위해 재건축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안전진단 강화 이후 재건축 확정까지는 ‘산 넘어 산’=지난 2018년 정부가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을 강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직후 주택공급 확대와 집값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투트랙 정책을 발표했다.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요구하는 동시에 대규모 사업장이 밀집해 있는 일부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었다.서울시는 지난 21일 ‘재개발·재건축 정상화 위한 사전조치 시행’을 발표했다. 오 시장이 후보시절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정비사업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한 조치다.이번 발표에 따르면 먼저 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안전진단 기준 개정을 담은 건의안 공문을 국토교통부에 정식으로 발표했다. 지난 2
서울 강동구의 매머드급 재건축단지인 둔촌주공아파트가 법원의 제지로 임시총회 개최가 불발됐다. 직무대행자의 통상 사무를 벗어난 안건이 포함되면서 총회개최금지 요청이 받아들여진 것이다.서울동부지방법원 제21민사부(재판장 임태혁)는 지난 2일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의 일부 조합원이 조합을 상대로 낸 ‘총회개최 금지 가처분’을 인용한다고 결정했다.결정문에 따르면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의 조합장과 감사, 총무이사 등 임원은 지난해 12월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으로 직무를 집행하지 못하게 됐다. 이에 법원은 조합장의 직무대행으로 변호사 한모씨를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 있는 무언가는 존재할까? 아무리 생각해도 질문에 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현대인의 필수품이 되어 버린 스마트폰만 하더라도 그렇습니다. 세계 최고의 기업들이 최고의 스펙과 프로그램으로 신제품을 내놓지만,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부가 소유자의 이익과 혜택 보장, 주택공급량 확대라는 일거양득을 목표로 정책을 발표했지만, 반대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실제로 정부의 발표 이후 본지의 기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만약 자신이 정비구역 내 소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삼부아파트가 ‘조합원 2년 거주의무’ 규제를 적용 받을 위기에 놓였다. 강남 압구정 등 주요 단지들이 규제를 피하기 위해 조합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삼부아파트는 되레 사업이 뒷걸음질 치고 있기 때문이다.삼부아파트는 지난해 말 토지등소유자 82%의 동의율을 확보해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부 동의 소유자들이 재산 가치에 추가 보장을 요구하면서 동의를 철회해 총회 개최가 무산됐다. 문제는 조합원 2년 거주의무 등이 담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국회에 대기 중이라는 점이다. 만약 3월 임시국회에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15% 상승했다. 1년 만에 최대폭이다.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재건축 활성화와 관련된 공약들이 나오면서 규제 완화 시그널로 시장에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또 지난주까지 GTX와 연계된 3기신도시 5곳(하남교산, 남양주왕숙, 고양창릉, 인천계양, 부천대장) 광역교통계획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GTX정차역이 예상되는 경기 고양(일산)과 남양주, 양주, 의정부 일대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5% 올라 오름폭이 커졌다. 일반 아파트가 0.1
올해 재건축·재개발은 정부의 규제로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부동산 시장 상황이 나아지면서 분양 등에서는 호조를 보였다는 점이다. 장기간 정비사업이 지연됐던 현장들은 규제가 되레 사업추진의 동력이 됐다는 점도 특이한 사항이다. 정비업계의 관심이 높았던 조합임원 인센티브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도 내려졌다. 해당 판례가 모든 사례에 적용될 수 있는 사항은 아니지만, 과도한 인센티브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은 얻을 수 있었다. 수년간 정비사업에서 자취를 감췄던 삼성물산의 등판도 이슈가 됐다. 2년 거주의무에 재건축 속도전 정
정부의 2년 거주 요건이 되레 압구정 등 일선 재건축단지들의 조합설립인가를 앞당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당초 정부는 6·17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면서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단지에 대해 조합원 거주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것으로, 과밀억제권역의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 조합원이 2년 이상 거주하지 않은 경우에는 분양신청을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만약 시행 후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하면 2년 거주 요건 의무제가 적용되는 것이다. 법안은 공포 후 3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
서울 강남구 압구정지구 곳곳에서 2년 거주 요건을 피하기 위해 재건축 조합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현재 총 6곳의 특별계획구역 중 통합 재건축 선두를 달리고 있는 사업장은 4구역으로, 이달 초 가장 먼저 창립총회를 마쳤다.나머지 5곳도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율 70%를 돌파하면서 재건축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압구정 추진주체들이 조합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는 이유는 2년 거주 요건을 피하기 위함이다. 해당 법안은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 조합원은 2년 이상 거주하는 경우 분양을 허용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공포 후 3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경북 포항시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해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그동안 행정 지원에 나섰던 주요 재건축·재개발 단지들이 사업 막바지 단계에 들어서면서 주거환경 개선과 주택 공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다. 시는 앞으로 2년간 정비사업을 통해 약 4,600세대가 공급될 것으로 보고 있다.시에 따르면 대표 재건축단지인 북구 득량주공아파트가 조합원 분양을 끝내고 오는 27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포항 양학 신원아침도시 퀘렌시아로 변신해 일반에 선보이는 것이다. 이 단지는 지하2~지상23층 6개동 총 659가구로 구성돼
강남권 재건축단지들이 조합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에 조합원 거주의무가 시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초기 재건축단지의 주민들이 조합설립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먼저 서울 서초구 신반포2차는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조합원 2년 거주의무를 피했다. 지난 16일 서초구청은 신반포2차 추진위원회에 조합설립인가를 통보했다. 추진위원회 승인 이후 17년만이다.신반포2차는 지난 1978년 준공된 단지로 2003년 추진위를 구성했지만, 한강 조망권 등을 두고 주민간의 이견으로 장기간 사업이 진행되지 못했다. 하지만 정비사업
충북 충주시 용산주공아파트가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하면서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합은 내년초 건축심의를 거쳐 상반기 안으로 사업시행인가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충주시내 두 번째 재건축단지인 용산주공은 지난해 6월 이수건설과 극동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자로 선정한 바 있다. 앞으로 재건축을 통해 기존 680세대를 헐고 857세대를 신축할 예정이다.용산주공은 충주에서는 유일한 학세권 지역으로 손꼽힌다. 주변에 남산초, 충주중, 충주미덕중, 충주예성여중, 충주여고, 충주중산고, 충주산업고, 충주예성여고 등이 있다. 걸어서 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