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부총리, 경제현안 간담회 자리서재건축 등 과열현상 대응방안 논의국토부·지자체, 합동점검반 구성무기한·최고 강도로 현장단속 실시탈세·금융 규제준수 여부 등 점검과열 확산 시에는 추가 대책도 마련정부가 강남 등 일부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지역에 대해 고강도 단속에 나선다.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한 각종 규제에도 재건축과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과열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지난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최근 부동산시장 동향을 점검한
낡은 아파트나 단독주택을 투자목적으로 사는 사람이 있다던데 왜 그런가요?최 조합장은 건설회사의 임원으로 있으면서 처음에 재개발단지의 주택을 투자목적으로 사서 돈을 벌려고 시작하였다가, 퇴직 후 재개발단지의 조합장이 되어버렸다. 통상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축아파트를 분양받거나 전매하여 부동산투자이익을 얻고자 한다. 그런데 가끔 보면 부동산투자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다 낡아빠진 재건축단지의 아파트나 재개발단지의 단독주택을 사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 사람들은 왜 다 낡아빠진 재건축·재개발단지의 부동산을 사는 것일까?♣ 부동산투자 측면에
서울 강남권 재건축사업장 곳곳에서 내년 초 초과이익 환수제 적용을 피하기 위한 관리처분인가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아직 시공자를 선정하지 못한 재건축단지들은 올해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하지 못하면서 초과이익 환수제를 피해갈 수 없을 전망이다.실제로 서초구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통합 재건축단지가 인가 신청을 마쳤다. 또 서초구 신반포13차, 14차, 15차, 한신4지구, 강남구 대치2지구 등의 사업장도 관리처분총회를 개최한 후 이달 말 관할 지자체에 인가 신청서를 접수할 방침이다.우선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통합 재건축사업장의 경우
제한경쟁, 사전에 지자체 승인 받아야2회 유찰시 조합원 과반수로 수의계약건설사 시공과 관련 없는 제안은 못해조합이 정한 공간서 등록 인원만 홍보타시도·해외 거주자만 서면결의 가능입찰·홍보기준 위반 시 후보자격 박탈제한경쟁입찰 방식으로 시공자를 선정할 때에는 사전에 제한항목 등에 대해 행정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 입찰에 참가하는 건설사는 시공과 무관한 이사비, 재건축부담금 등에 대해서는 제안할 수 없다. 지난달 23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비사업의 시공자 선정기준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
일반경쟁·전자조달 이용 의무화전문성·기술인력 등 검증 어려워배점표 활용해 부적격 업체 선별최저가 아닌 최적가로 덤핑 방지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관련 협력업체 선정 시 배점표 활용을 통한 후보 업체 선별과 최적가 낙찰 등이 허용될 전망이다. 일반경쟁입찰·국가조달시스템 이용이 사실상 의무화될 예정인 가운데 부적격 업체의 ‘덤핑 입찰’을 막기 위한 조치이다.국토부는 지난 13일 협력업체 계약 방법과 전자조달시스템 이용 의무화 대상 등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전부개정안을 마련하고 내달 4일까지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이번
최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과정에서 건설사들의 불참으로 유찰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방은 물론 서울·수도권에서도 마찬가지다. 정부가 시공자 선정절차 개선안을 발표한 이후 건설사들이 ‘몸 사리기’에 들어갔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시공자 선정절차 개선방안’을 발표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1일까지 약 5~6곳이 입찰마감 결과 유찰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는 지난달 31일 강동구 천호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입찰에 호반건설만 단독으로 응찰해 유찰됐다. 시공자 현장설명회에는 10개사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시행이 불과 한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재건축 업계가 요동치고 있다. 재건축사업의 최대 규제로 평가 받고 있는 제도인 만큼 올해 안으로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하기 위한 갖가지 방법이 동원되고 있다. 조합원들도 재건축 부담금을 면제 받기 위해 사업추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재건축’ 제도가 도입된 이후 최고의 단합력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다. 하지만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기 위해 밀어붙이기식 사업을 추진하면서 발생하는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정치권에서도 초과이익환수제는 추가 유예와 제도 개선 등의 문제를
6·25 전쟁이 휴전된 이후 대한민국은 놀라운 경제 발전을 이뤄냈다. ‘한강의 기적’으로 대표되는 한국 경제는 불과 반세기만에 세계 정상의 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성장했다. 1960년대 1조원에 불과했던 국내총생산(GDP)은 2000년대 들어서 1,000조원을 넘어섰다.경제성장 뒤에는 어두운 이면도 있었다. 인권과 민주주의가 탄압됐으며, 경제적 분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탓에 양극화는 더욱 심해졌다. 당장 먹고 사는 것이 급했던 국민들에게 경제 발전은 어떤 것보다 중요했다. 인권이나 민주주의는 경제가 성장한 후에 해결할
정부가 강남 재건축단지의 혼탁 수주전이 일자 강도 높은 시공자 선정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불법 수주 행태에 대해 칼을 빼내든 것인데, 일부 제도에서는 허점이 보이는 만큼 보완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이사비 등 제안 금지… 공사비 인하 효과로 있을까=국토부는 그동안 관행적으로 지원했던 이사비와 이주비, 이주촉진비, 재건축 부담금 등에 대한 제안을 금지한다는 방침이다. 시공과 관련된 사항만 입찰 시에 제안하라는 것이다. 금전적인 제공이 줄어드는 대신 공사비를 절감해 조합원 분담금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하지만 업계에서는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서울 강남권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시공자 선정과정의 위법행위 여부에 대한 현장점검에 착수했다.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수사기관 고발과 행정처분 등 강경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서울시는 지난 6일 국토부 등과 합동으로 최근 시공자 선정을 마친 강남권 재건축에 대한 조합 운영실태 점검을 위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점검기간은 오는 17일까지 약 1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당국은 우선적으로 반포주공1단지1·2·4주구와 신동아아파트에 대한 운영실태 점검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연말까지 2주 간격으로 2곳씩 조사해 총 8
최근 정치권에서 내년 초 부활을 앞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개정·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야권에서는 초과이익환수제 개정 및 폐기를 주장하는 내용을 담은 주민청원서를 국토교통부와 국회의장에게 전달한 상황이다.이석주 자유한국당 소속 서울시의원(강남3)은 지난달 20일 초과이익환수제에 대한 개정 및 폐기를 골자로 한 대주민 청원서를 국토부에 전달했다. 아울러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을 통해 국회의장에게도 같은 내용을 접수했고, 현재 주민청원서 처리 절차에 따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주민청원서는
대검찰청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관련 비리 척결을 위한 중점수사청 지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강남권 재건축단지에서 불법 수주행태가 만연함에 따른 조치다.수사당국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일선 검찰청 중에서 한 곳을 골라 ‘건설범죄 중심수사청’으로 설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북부지검이 건설중점청으로 지정받고 싶다는 의향을 대검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 등 송파구의 대규모 사업장을 관할한 서울동부지검과 수원지검도 건설범죄 중점수사청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건설중점청으로 지정될 경
서울시 장기전세주택이 강남권에서는 유독 공가율이 높아지면서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특히 강남구와 서초구의 경우 비싼 보증금 탓에 시내 전체 장기전세주택의 71%가 빈집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지난달 27일 이학재 바른정당 의원이 시와 SH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시내 장기전세주택에 해당하는 아파트 단지수는 71곳, 총 3,230가구다. 이들 단지의 전세보증금은 6,382만~7억3,500만원에 이른다.장기전세주택은 시가 지난 2007년부터 재건축 아파트의 일부 소형주택을 매입해 주변 시세의 70~80%로 최장
“한남하이츠는 옥수역 방향으로 이어지는 총 67개의 긴 계단이 있다. 밑에서 보면 언제 올라갈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한걸음씩 오르다보면 어느새 정상에 도달하게 된다. 재건축사업도 마찬가지다. 절차를 준수하면서 사업을 진행하다보면 어느새 입주를 앞두고 있을 것이다. 매일 오가는 계단이 편하고 멋진 공간으로 바뀌는 모습을 상상한다.”서울 성동구 한남하이츠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최선봉에서 이끌고 있는 박성호 조합장 당선자의 말이다. 이곳은 최근 창립총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조합설립인가를 목전에 두면서 한강변 명품 아파트단지 건립
내년부터 시행되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앞두고 강남권 재건축단지들이 속도전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사업시행인가 전후 단계에 있는 조합들이 앞 다투어 시공자 선정 절차에 착수하면서 약 10년 만에 ‘시공자 선정 광풍’이 불었다. 강남권 수주전이 벌어지면서 건설사들도 경쟁에 나섰다. 건설사의 경쟁은 조합원들에게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준다. 하지만 건설사들이 과열 경쟁으로 금품·향응 제공과 비방이 난무하면서 ‘정비사업=복마전’이라는 이미지를 재생산했다. 정비사업의 투명성을 회복해가던 자정 노력은 한순간에 무너졌다. 건설사는 물론 일부 조합
부산 동래구 온천4구역 주택재개발이 조합원 분양신청 99%라는 유례없는 성적표를 받았다.그동안 강남권을 중심으로 일부 소형 재건축단지가 조합원 전원 분양신청을 받은 사례는 종종 있다. 하지만 무려 1,300명이 넘는 대규모 재개발이 조합원 분양신청을 100% 가까이 받았다는 것은 사실상 최초나 다름없는 상황이다.부산 온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신귀철)은 지난달 25일 조합원 분양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1,343명(상가조합원 포함)이 분양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이 구역의 전체 조합원은 1,479명으로 분양신청 자격이 있는
국토교통부는 투기과열지구 내 3억원 이상 주택거래 시 자금조달계획 및 입주계획 신고를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부동산 거래신고법 시행령 개정안이 9월 26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자금조달계획, 입주계획 등 부동산거래 신고사항에 대한 집중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국토부는 국세청, 금감원, 지자체, 한국감정원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부동산거래조사팀’을 구성해 투기과열지구 중에서 집값 상승률이 높거나 단기적으로 거래가 늘어나는 재건축단지 등을 중심으로 허위신고나 편법거래 등 투기적 거래로 의심되는 사례를 집중적으로 조사한다. 만일 위법사
서울 송파구의 가락1차현대와 가락극동, 삼환가락이 한꺼번에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재건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들 단지는 송파구에서 신규로 추진되는 재건축단지로 이른바 ‘송파 3형제’로 불렸다. 지난해 6월 도계위 심의에 올라지만 보류 판정을 받아 공공건축가 자문, 소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변경안이 재심의에 올랐다.먼저 가락1차현대아파트의 정비계획 변경안은 수정 가결됐다. 현재 14층 514세대 규모인 이 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최고 22층 915세대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당초 최고 35층 높이로 재건축한다는 계획이었지
이르면 내달부터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분양가상한제가 도입된다. 지난 2015년 4월 이후 약 2년6개월 만에 적용되는데, 강남권 재건축단지가 유력한 대상지역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지난 8·2대책 발표 당시 서울 전지역(25개구)와 과천시, 세종시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한데 이어 성남 분당구, 대구 수성구가 이번에 새롭게 추가됐다. 또 집값 상승폭이 크거나, 청약 경쟁이 심한 지역을 집중 모니터링 지역으로 선정해 향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8·2대책 후속조치’를 발표하고
올 상반기 수주킹에 오른 대우건설과 하반기 약진을 노리는 롯데건설이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 시공권을 두고 혈투를 벌이고 있다. 최종 승자는 내달 9일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투표로 결정될 예정이다.신반포15차는 조합원수에 비해 일반분양 세대가 많아 알짜단지로 꼽힌다. 당연히 건설사들이 군침을 흘리던 곳이다. 하지만 지난해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조합설립 무효라는 암초를 만나 사업 추진이 불투명했다. 그러다 지난 4월 조합과 상가 측이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를 피하기 위해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극적인 합의를 이뤄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