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대치미도아파트가 오세훈표 신통기획을 적용한 첫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절차에 착수했다.시는 지난달 24일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에 ‘신속통합 대상지(강남구 대치 미도아파트 재건축단지) 현황조사 및 건축 기획설계 작성 용역’을 발주했다. 오 시장의 ‘스피드 주택공급’ 정책의 일환인 신통기획 대상지로는 최초로 진행되는 설계용역이다.이번 용역은 정비계획 수립단계에서 시가 공공성과 사업성의 균형을 이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한하기 위한 신속통합기획을 추진할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목적이다. 이에 따라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신동아아파트가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을 신청키로 결정했다.신동아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윤순창)은 지난 24일 서빙고동 소재 온누리교회에서 전체 조합원 1,244명 중 834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의 유일한 안건이었던 ‘신속통합기획 신청의 건’은 참석 조합원의 약 84%(703명)의 찬성으로 통과됐다.당초 신동아아파트는 지난해 8월 서울시와 협의해 공공기획을 신청한 바 있다. 하지만 일부 조합원들이 ‘공공’방식이라는 이유로 반대함에 따라 조합은 반대의견을 포용하는 취지로 신
GS건설이 서울 용산 이촌동 한강맨션아파트 재건축의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올해 첫 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한강맨션은 한강변과 인접해 있어 향후 층수 규제 완화가 현실화할 경우 최대 69층의 초고층 단지로의 탈바꿈이 기대되고 있다.한강맨션아파트재건축조합(조합장 이수희)은 지난 22일 단지 내 주차장에서 전체 조합원 697명 중 5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GS건설은 무려 96%(547명)의 높은 찬성비율로 시공자로 선정됐다.지난 1971년 3월 준공된 한강맨션은 현재 5층 높이로 23개동에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붕괴사고로 회장이 사퇴하는 초강수를 뒀지만 사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강력한 페널티를 예고한 가운데 일선 재건축·재개발 현장에서도 계약 해지 등 퇴출을 요구하는 구역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지난 17일 기자 회견을 열고 광주 사고 피해자와 가족에게 사과를 하는 한편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사고 수습을 위해 완전 철거와 재시공까지 고려하는 등 붕괴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뜻도 보였다.하지만 정부는 두 번이나 대형 사고가 터진 HDC현산에 대해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이후 구역지정을 통과한 138개 재건축의 평균 사업기간은 10년 2개월이나 된다. 정비구역 지정부터 준공까지 소위 강산이 변하는 시기를 보내야 가능했다는 것이다. 재건축사업은 주민들의 재산이 걸린 문제인 만큼 각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주장하게 마련이다. 한 단지 내에서도 자신이 속한 동에 특혜를 요구하거나, 재산가치를 더 인정해 달라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최근 강남에서 무려 3개 단지가 통합재건축에 합의한 곳이 있다. 주인공은 바로 개포경남·현대1차·우성3차 3개 단지 통합재건축이다. 불과 수개월만
오세훈표 신속통합기획의 액션플랜이 본격 가동됐다. 시는 지난달 중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에 대한 현황조사 및 건축 기획설계 작성 용역을 발주했다. 대상에는 영등포구 일대 재건축단지를 비롯해 신당동 236번지 일대, 신정동 1152번지 일대, 궁동 우신빌라, 미아4-1구역 등이 포함됐다.용역과업에는 정비계획 건축기본 구상이 담기게 되는데 특별건축구역을 적용한 기획설계안이나 건축물에 관한 계획, 건축설계공모 가이드라인 작성 등 기본구상 실현을 위한 기획설계까지 포함될 예정이다.시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신통기획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는 곳
오세훈 서울시장의 신속통합기획이 강남권 재건축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강남의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속속 신통기획에 참여하자 인근 단지들도 검토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정작 서울시의회에서 관련 예산안이 삭감되면서 인력난 등으로 신통기획 추진에 차질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시는 지난달 여의도 시범아파트와 강남 대치미도, 송파 장미1·2·3차 등 강남권의 재건축단지를 비롯해 총 9곳을 신통기획 적용 대상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에는 신반포2차와 압구정3구역, 여의도 한양 등도 신통기획을 신청했다.강남권
내년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예산으로 13억2,000만원이 편성된다. 당초 시가 제출한 예산에서 1억4,000만원이 감액된 것이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이런 내용의 예산안을 편성 의결했다고 밝혔다.현재 신속통합기획에는 총 20곳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20년 흑석11구역 등 4곳이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 상반기 신림1구역 등 7곳이 추가됐다. 또 지난달에는 여의도 시범아파트를 비롯해 대치 미도아파트, 장미1·2·3 등 주요 재건축단지를 포함해 9곳이 추가됐다. 최근에는 신반포2차와 압구정3구역도 신
오세훈 서울시장의 스피드 주택공급의 일환인 신속통합기획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재개발 후보지 첫 공모에서 연말까지 25곳 내외를 선정할 예정인 가운데 무려 100곳이 넘는 곳이 참여했다.경쟁률이 치열한 만큼 자치구도 후보지 추천 대상을 선정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용산구의 경우 무려 65% 동의율을 확보했던 원효로4가구역이 추천 대상에서 탈락했다. 자치구별로 추천 대상을 4곳 이내로 제한하면서 대거 탈락하는 사례가 발생한 것이다.신통기획의 흥행은 재건축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이미 여의도 시범과 강남 대치미도, 송파 장미1·2·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을 재개발에서 재건축까지 확대하면서, 주요 재건축 단지들도 추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많은 재건축 초기단지들에겐 ‘그림의 떡’이라는 평가다. 지난 2018년 안전진단 기준이 강화되면서, 통과단지가 강화 이전에 비해 약 90%가량이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재건축 연한을 훌쩍 넘긴 노후단지들이 줄지어 안전진단에서 탈락하면서, 안전진단을 연기하는 단지들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재건축 안전진단을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많은 지자체장들이 국토교통부에 안전진단 규정
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재건축인 압구정3구역이 신속통합기획 참여를 위한 검토에 착수했다. 또 한강변 아파트인 신반포2차를 비롯해 대치 은마, 여의도 한양, 삼부아파트 등도 신통기획 신청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재건축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용적률·층수 상향 등 각종 인센티브로 사업성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압구정지구 내 최대 재건축단지인 압구정3구역이 신속통합기획 참여가 구체화되고 있다. 조합은 이미 서울시에 신속통합기획 설명회를 요청한 상태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 단지 인근 압구정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시범아파트 등 9곳이 신속통합기획 열차에 올라탔다. 시는 주민들이 요청한 9개 재개발·재건축 지역에 신속통합기획을 추가 적용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대상은 △신당동 236-100일대(재개발) △신정동 1152일대(재개발) △구로 우신빌라(재건축) △여의도 시범(재건축) △대치 미도(재건축) △송파 장미1·2·3차(재건축) △송파 한양2차(재건축) △고덕 현대(재건축) △미아 4-1(단독재건축)이다.신속통합기획은 민간 주도 개발에 공공이 서포터가 돼 정비계획 수립 초기단계부터 각종 계획과 절차를 지원하는 제도다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 재건축 성공모델 찾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도시재생지역과 해제구역 등에서 인기몰이를 하는 재개발과는 달리 재건축은 공공성에 대한 거부감으로 외면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정비사업과 마찬가지로 절반의 성공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여의도 시범아파트 등을 대상으로 직접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면서 신속통합기획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재개발, 도시재생·해제구역 공모전 경쟁 치열… 공모 첫날 접수하기도신속통합기획 공모전이 진행되고 있는
기대수명 100세 시대가 다가오면서 어디에서 살 것인가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살 것인가는 더욱 중요해졌다. 래미안 라클래시는 강남의 여타 신축 단지와 달리 화려한 생활보다 편안함과 건강함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겉모습보다는 입주민들이 다양한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주택을 지향했다. 주택 내부는 모든 옵션을 꽉꽉 채워 넣기보다는 입주민들이 생활 패턴이나 개성에 따라 집안을 꾸밀 수 있는 여백을 남겨놓았다. 사실 강남의 일부 아파트에서는 첫 입주를 하면서 인테리어를 다시 꾸미는 경
최고급 명품은 TV 광고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소파에 앉아서 TV로 명품을 구경하는 사람은 구매 타깃이 아니기 때문이다. 명품은 자랑이나 홍보를 하지 않아도 사람들로부터 가치를 인정받는다. 최근 아파트에도 ‘명품 단지’라는 말이 자주 사용된다. 아파트의 품질이 상향평준화하면서 고급아파트에 대한 인식도 높아졌다. 명품 아파트라는 말이 식상해진 시대다. 하지만 스스로 명품을 강조하지 않아도 누구나 인정하는 아파트가 있다. 바로 강남 삼성동 상아2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라클래시’가 그 주인공이다. 서울 강남에서도 부촌으로 유명한
서울 강북구 삼양사거리역과 마포구 공덕역, 강동구 둔촌동역 주변이 새롭게 역세권 활성화사업으로 선정됐다. 비정기 공모에서 자치구 상시접수로 전환한 이후 첫 번째 선정이다.시는 역세권의 고밀·복합개발을 통해 주택공급과 균형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역세권 토지의 용도지역을 상향(주거지역→상업지역)해 용적률을 높여 주고, 대신 증가한 용적률의 50%를 지역에 필요한 생활서비스시설과 공공임대시설로 짓는 사업이다. 민간사업자는 사업성을 높일 수 있고
정부가 도심지 내 주택공급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로 추진한 공공재건축이 사실상 실패한 분위기다. 전국 주요 대도시를 대상으로 한 모집에서 후보지 신청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공공재건축제도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지난 8일 국토교통부는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에 따른 민간제안 통합공모 결과 총 70곳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공모는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경기·인천)과 지방광역시를 대상으로 진행해 적지 않은 민간제안이 접수됐다.하지만 전체의 절반 이상이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이었으며, 공공정비사업은 13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에 따른 재건축부담금 부과가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재건축 조합들이 집단행동에 들어갔다. 재건축 조합이 연대해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폐지·유예를 촉구에 나선 것이다.지난 9일 서울시 내 재건축조합 54곳은 서초구 서초동 소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조합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건축정비사업조합연대’ 설립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임현상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조합장이 조합연대 대표를 맡아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에 대해 공동 대응에 들어가기로 했다.조합연대의 목표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에 관한 법률을
올해 말부터 재건축부담금 납부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재초환 적용 대상 예상 단지들을 중심으로 연대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서울은 물론 부산, 창원 등 전국 48곳의 재건축조합이 참여하는 재건축조합연대가 오는 9일 설립총회를 개최하고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이 조합연대에는 압구정3구역, 신반포2차, 개포주공5단지, 개포주공6·7단지, 대치쌍용1차, 잠실장미1·2·3차 등 강남권 주요 재건축단지들이 대거 동참했다. 위원장은 임현상 개포주공6·7단지 조합장이 맡을 예정이다.이번 연대의 출발은 서초구 방배삼익 재건축조합에서 시작됐다. 이 조
오세훈 서울시장이 아파트 35층 규제 폐지를 선언하고, 재건축에 공공기획을 적극 도입하는 등 스피드 주택공급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서는 재건축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정부에 안전진단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오 시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35층 제한 폐지에 대한 원칙은 섰다”며 “스피드 주택공급을 발표한 이후 현장에서는 실마리가 하나 둘씩 풀리면서 개별 단지별로 진도가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서울시의 35층 규제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당시 ‘2030 서울플랜’을 통해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