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마지막 퍼즐인 1구역이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공모를 접수하는 등 재개발을 재추진한다. [사진=이호준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마지막 퍼즐인 1구역이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공모를 접수하는 등 재개발을 재추진한다. [사진=이호준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마지막 퍼즐인 1구역이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공모를 접수하는 등 재개발을 재추진한다. 지난해 말 한 차례 고배를 마셨지만, 주민 추진 의지는 여전해 77%의 동의율을 보이면서 재도전에 나선 것이다.

한남1구역 재개발 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민동범)는 지난달 29일 용산구청에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추진준비위가 지난 7월부터 동의서를 징구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개략적인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은 용산구 이태원동 730번지를 대상으로 한다. 향후 재개발을 통해 약 1,100세대 규모의 신축 아파트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현재 토지등소유자는 약 450명으로 확인됐다.

민동범 위원장은 “내년 1~2월 경 신통기획 후보지 선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후보지 선정을 마치는 대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주민입안제안 동의서 징구에 나설 것이다”고 밝혔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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