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이 분당재건축 신속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에서 신속추진단을 발족했다. [사진=안철수 의원 페이스북]
안철수 의원이 분당재건축 신속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에서 신속추진단을 발족했다. [사진=안철수 의원 페이스북]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한 이후 정치권도 후속조치 경쟁에 나서고 있다.

먼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지난 2일 분당 재건축 신속추진단을 발족하고 분당재건축연합회와 함께 협약식을 진행했다.

안 의원은 “분당 신도시가 대상이 될 노후신도시 특별법이 국회 국토위 법안소위와 전체회의를 통과했고 국회 본회의 상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재건축 사업의 성공을 위해 주민 편에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분당·판교는 대한민국 첨단과 혁신의 대표 도시로 성장해왔지만 분당의 경우 조성된 지 30년이 넘어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 기반 시설 정비 등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분당갑 재건축 신속추진단은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분당의 재건축 선도지구 지정, 그리고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재건축 사업 진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안 의원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정과제부터 이어져온 주민 여러분과의 약속이 이제는 결실을 맺도록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병욱 의원이 1기 신도시 재건축 특별법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김병욱 의원실 제공]
김병욱 의원이 1기 신도시 재건축 특별법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김병욱 의원실 제공]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도 1기 신도시 특별의 국토위 통과 설명을 위한 의정보고회를 열었다.

김 의원은 “1기 신도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했고 지난 11월 30일 국토위를 통과할 때까지 끊임없이 노력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2022년 3월 노후신도시 재생 특별법안 발의 기자회견을 가졌고 법안도 대표발의했다”며 “이후 합리적인 재건축 방안 토론회와 특위 회의를 열어 1기 신도시 재건축 법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본회의 통과를 위해 더 챙겨나갈 예정이며 향후 분당지역의 재건축이 주민의 주거환경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법안 통과 이후 과정도 잘 살펴볼 것”이라며 “오늘 의정보고 설명회 자리뿐 아니라 향후 분당주민들과 더 소통하는 자리를 갖겠다”고 강조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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