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이 고양 행신지구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했다.
한신공영이 고양 행신지구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했다.

한신공영이 안산 선부동2구역에 이어 고양 행신지구 재건축에 대한 시공권 확보에 성공했다.

지난 18일 고양 행신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권)은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고 한신공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경기도 고양시 행신동 173-1번지 일원으로 구역면적은 1만3,062㎡이다. 용적률 226.33%를 적용해 지하2~지상17층 높이로 4개동에 공동주택 272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 68가구 △71㎡ 68가구 △84㎡ 136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한신공영은 외관·조경·커뮤니티·지하주차장·인테리어 등에서 특화안을 제시했으며, 조합원에게는 △발코니 확장공사 및 새시 △현관 중문 △UHD TV △양문형 냉장고 등을 특별제공품목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총회에서 시공자 선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8월 관리처분 변경인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1년 5월까지 이주·철거를 마치고, 2021년 6월 착공·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공사기간은 28개월로 설정됐으며, 예정대로 사업이 진행된다면 2023년 10월 준공·입주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당초 행신지구는 지난해 12월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진행했지만, 2회 모두 유찰됨에 따라 수의계약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한신공영은 수의계약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이날 총회 결의로 시공자로 최종 확정됐다.

한편 한신공영은 지난달 28일 선부동2구역의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한 바 있다. 또 서울 안암1구역 재건축사업에 대한 수주도 검토하고 있는 상태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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