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부동2구역 [사진 제공=한신공영]
선부동2구역 [사진 제공=한신공영]

한신공영이 안산 선부동2구역을 수주하는 등 연초부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신공영은 지난 10일 경기 안산 단원구 선부동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올해 마수걸이 수주로 공사비는 625억원 수준인 것으로 추산된다.

선부동2구역은 재건축을 통해 지하2~지상29층 높이로 아파트 4개 동 364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한다. 조합원 분양분이 89세대로 임대주택(22세대)를 제외하면 약 253세대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총회에서 시공자로 선정됐으며, 공사는 34개월간 진행한다.

선부동2구역 재건축조합은 시공자 계약을 마치면 곧바로 이주에 들어가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예정대로 사업이 진행되면 2023년 9월 준공·입주를 진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해선 선부역과 지하철 4호선 초지역, 안산역 등이 인접해 있어 편리한 대중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서안선IC을 통해 영동고속도로에 들어설 수 있다. 선일초, 선일중, 원일중, 선부고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더불어 오는 18일로 예정된 고양 행신지구2-1구역에서도 재건축 시공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지난해 한신공영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상태로, 시공자 선정총회에서 조합원의 찬반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지난해 6월 고양시가 고시한 행신2-1구역 정비계획 변경에 따라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173-1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은 1만3,062㎡이다. 건폐율 22.66%, 용적률 226.33%를 적용한 재건축을 통해 272세대를 건설할 예정이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올해는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수주전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최적의 사업계획안과 시공 능력으로 조합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아파트를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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