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노후 임대주택단지 재건축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지난 21일 서울 노후 임대주택단지 재정비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이 국회에서 확정되면서 내년부터 본격적인 재정비에 들어간다고 지난 28일 밝혔다.노후공공임대 재정비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이 이번에 처음으로 결정되면서 시범사업지(하계5단지, 상계마들) 통합공공임대주택 건설 1차년도 예산에 해당하는 국비 114억1,600만원이 확보됐다.노후 공공임대주택 단지 재정비는 주거약자의 주거 안전 및 환경 개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지만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지방세수 감소, 건설비 상승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재건축 연한이 도래한 노후 임대주택을 재건축해 서울지역에 10만가구 이상을 공급한다. SH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준공 30년 이상의 임대주택이 4만여가구 규모인 점을 감안하면 6만가구 이상을 추가로 공급하는 셈이다.SH공사 김헌동 사장은 지난 15일 강남구 개포동 본사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공사 소유의 공공주택 13만1,160호에 대한 자산내역을 공개했다. 이날 김 사장은 준공연도 1989~2005년 기준으로 재건축 연한인 30년이 다가오는 공공임대 아파트가 34개 단지 5만145가구라고 설명했다. 해당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김헌동)가 ‘주거약자와의 동행’을 목표로 공공주택정비처 신설 등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SH는 개편된 조직에 따라 대대적인 인사도 지난 30일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직 개편 방향은 크게 네 가지로 △촘촘한 주거안전망 확충 종합대책 실행체계 구축 △민선8기 주택정책 및 공사 핵심사업 선택과 집중 △공사의 미래성장 기반 확보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핵심기능 강화 및 유사기능 통폐합이다.먼저 촘촘한 주거안전망 확충을 수행하기 위해 동행안심처를 신설했고, 하계5단지 등 노후임대주택을 고품질 주택으
오세훈 서울시장이 노원구 하계5단지를 첫 번째 고밀재건축 임대주택 단지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해외 출장 중인 오 시장은 1일 오전 싱가포르 고품질 공공주택인 ‘피나클 앳 덕스톤’을 방문해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정책 가능성을 재확인했다.피나클 앳 덕스톤은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관광·업무지구 마리나베이와 약 3㎞ 인접한 공공주택으로 서울과 비교하면 최초의 임대아파트인 하계5단지 같은 곳이다.지난 2009년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된 HDB(주택개발청) 주택을 허물고 초고층 고품질 공공주택을 조성했는데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공공주택으로 최
서울시가 고급화를 통해 기존 임대주택에 따라다니던 부정적인 이미지를 지운다. 첫 적용 단지는 국내 1호 영구임대주택인 노원구 하계5단지다. 오세훈 시장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 임대주택 3대 혁신방안을 지난 18일 발표했다. 3대 혁신방안은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공간을 위한 품질 개선, 차별·소외를 원천 차단하는 완전한 소셜믹스, 준공 30년이 넘은 노후단지의 단계적 재정비다. 시는 평형 확대와 고품질 내장재 적용, 중형평형 비율 상향 등을 통해 임대주택의 품질향상을 도모한다. 또 임대·분양 구분없는 소셜믹스로 차별요소를 퇴출하
서울시가 공공주택에 대한 차별요소를 퇴출하고, 주택품질을 높이기 위해 ‘주거복지 4대 핵심과제’를 추진한다. 그동안 양적 공급에 치우쳤던 공공주택 정책 패러다임을 주거복지 우선주의로 전환해 취약계층의 주거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하겠다는 목표에서다.시는 지난 24일 공공주택 소셜믹스의 완전한 구현을 위해 △‘완전한 소셜믹스’ 실현으로 분양-공공주택 간 차별적 요소 퇴출 △고품질 공공주택 공급과 관리체계 개선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는 주거지원 정책 강화 △통합 주거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거 안심종합센터’ 설치 등을 진행한다고 밝
국내 최초의 영구임대아파트인 서울 노원구 하계5단지 재정비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SH와 구는 지난 17일 하계5단지 재정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 협약에 따라 노원구가 소유하고 있는 중현어린이공원은 하계5단지 주민을 위한 이주대책 부지로 활용된다. 대신 SH는 기존 면적과 동일하게 중현어린이공원을 현재 하계5단지 자리에 이전 조성한다. 아울러 주민센터, 보건지소, 청년지원센터 등 생활SOC도 조성해 구에 제공할 계획이다.1989년에 준공된 하계5단지는 국내 1호 영구임대아파트 단지로 알려져 있
오세훈 시장이 국내 첫 임대아파트 재정비사업을 추진중인 노원구 ‘하계5단지’ 현장을 4일 방문했다.오 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하계5단지의 현황과 노후 상태를 직접 점검하고 입주민들의 임시 거주 시설이 들어설 인근 부지도 둘러보며 “새로 짓는 아파트는 100년까지 살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임대아파트 재정비사업의 시범사례가 되도록 잘 만들겠다”고 입주민들과의 면담자리에서 밝혔다.하계5단지는 1989년 준공된 국내 1호 영구임대아파트단지다. 서울시와 SH공사가 준공된 지 30년이 지난 노후화된 단지를 재정비해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정부가 지난해 8·4 대책을 통해 발표한 서울 노원구 태릉CC와 과천정부청사 부지에 총 1만4,300호를 공급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5일 태릉CC와 과천정부청사 부지 관련 주택공급 방안을 발표했다. 해당 지역은 주요 도심권에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요지로 꼽히고 있지만, 주민과 지자체 등의 반발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주민과 지자체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주민 편의를 높이면서도 당초 공급목표량에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태릉지구는 저밀개발과 녹지 확충 등을 통해 쾌적하게 개발하는 대신 공급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