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미아3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통과되면서 재개발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시는 지난 20일 제10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미아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원안가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심의 상정안은 미아3재정비촉진구역 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 지난 2020년 7월 실효됐던 소로2-1호선 도로를 재결정하고자 하는 취지다. 미아3구역 재개발사업이 진전을 보이면서 도로 조성의 필요성이 대두돼 신설에 나선 것이다.지난해 고시된 사업시행인가 내용에 따르면 이 구역은 강북구 미아동 439번지 일대로 면적이 5만7,
서울시구청장협의회(협의회장 이성헌 서대문구청장)가 서울시와 첫 연석회의를 갖고 공동 현안을 논의했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는 14일 서울시청 간담회장 8층에서 제172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는데, 1부 회의는 민선8기 서울시와 첫 연석회의로 관심을 모았다. 서울시와 협의회는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사업 후보지 구역계 변경기준 마련(서대문구) △서울시-자치구 간 시비보조금 축소 재검토 건의(송파·동작·동대문·강동구) △집중호우 피해 지원방안 건의(영등포·금천·동작·관악·강남구) 등 모두 3
토지보상법은 도로를 사도법에 의한 사도와 사실상의 사도, 그리고 그 외의 도로 3종류로 구분하면서 ①‘사도법에 의한 사도’는 ‘인근토지에 대한 평가액의 5분의 1 이내’로 ②‘사실상의 사도’는 ‘인근토지에 대한 평가액의 3분의 1 이내’로 ③‘그 외의 도로’는 ‘일반 토지의 평가방법과 동일하게’ 평가하도록 규정한다(토지보상법 시행규칙 제26조제1항).이렇듯 도로의 종류에 따라서 손실보상 평가금액에 큰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어느 도로에 해당하는가의 문제에 있어서 사업시행자와 토지소유자의 입장이 대립되기 마련이다.특히 ‘예정공도’는
공공기여 광역화 개선안은 천준호 국회의원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실행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천 의원은 지난 9일 국토계획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법에 따르면 특정 유형의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용도지역 변경 등으로 용적률을 완화해주는 대신 해당 지구단위계획구역 안에 기반시설 등을 설치해 제공해야 한다. 지구단위계획구역 안의 기반시설 등이 충분한 경우에는 해당 지구단위계획구역 밖에 기반시설 등을 설치할 수 있는 비용을 납부하는 것으로 갈음할 수 있다.하지만 특별시나 광역시의 경우 납부받
앞으로 강남의 대규모 개발로 발생하는 개발이익을 강북 등 서울 전체 어디서나 쓸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이런 방안이 담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을 연내 추진하겠다고 지난 10일 밝혔다.법 개정이 이뤄지면 강남 지역의 대규모 개발로 발생하는 개발이익인 이른바 ‘공공기여금’을 강북 등 서울 전역 어디서나 쓸 수 있게 된다. 현재 공공기여금은 해당 자치구 범위 안에서만 쓸 수 있다.공공기여금은 개발사업에 대해 서울시가 용도지역 변경을 통한 용적률 상향 같은 도시계획 변경을 허가해주는 대신 개발이익의 일부를 현금으로 기부
수도권 3기 신도시인 고양 창릉과 고양 탄현의 지구지정 절차가 완료됐다. 이로써 3기신도시 5곳 중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에 이어 4곳으로 늘어났다. 나머지 부천 대장은 현재 지구지정 절차를 밟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 중 고양 창릉과 고양 탄현 등 2곳에 대한 주민공청회,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마치고 3월 6일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고시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먼저 고양 창릉(3만8,000호)은 30사단 이전 예정지와 훼손돼 보전가치가 낮은 그린벨트 등을 활용해 교통이 편리한
국토교통부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를 위해 전국 지자체와 정책방향과 실천방안을 논의하는 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지난 12일 광역지자체와 협의를 가진데 이어 11월까지 기초지자체와 권역별로 구분해 개최한다.도시계획시설은 공원, 도로, 공공청사 등 도시기능에 필요한 기반시설로서 지자체가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한 시설을 의미하며 장기미집행시설은 결정 후 10년이 지날 때까지 사업이 시행되지 않은 시설을 말한다.장기미집행시설은 2016년 말 기준 총 833㎢(약7만여건 서울 1.38배)로써 집행 시 총 145조원(보상비 63조원, 공사